북마크의 세계로

잊혀질 그곳....

북마크 : 아 슈발 ... 제발 고만해 주인님아 ....

이태원역 근처에는 왜 빠바는 없고 뚜레쥬르만 있는가..
맨날 같은 시간에 가니까 같은 빵밖에없음 ㅠㅠ 매일 같은 아침식사라니ㅠㅠ

그렇군.

내 마음속에 저 장

동생이 빠바 제빵사인데 하루 하나씩 가져오라고해야겠다ㅋㅋ

손 사진 보고 싶다..

기분 안상하고 퇴사했나보네

글쓰신분은 국민학교를 나오셨읍니다

역시 맛있는건 칼로리가 높아

걸러야 되는 프랜차이즈가 있죠?

저 2년가까이 알바했는데 저분이 일한 지점이랑 좀 다른거보니 케바케네여 ;ㅅ; 저희는 도넛이 엄청 맛있어서 미친듯이 팔려나가구요 마감 1시간전쯤부터 묶음빵 행사를 해요~~ 그날 아직 안팔린빵들 여러개 넣어서 5천원에 떨이로 팝니다. 대신 다음날 할인행사 안해용

전직 빠바 알바였습니다.(대전의 모 매장의 혼자, 최초의 남자알바. 리즈시절)

쉽게 말해 완전밀봉식의 제품은 공장제조고, 밀봉이 아닌 포장지 내지 비밀봉 제품이 매장내 제조품인데, 생지라고 부릅니다.

땅콩크림빵 같은 것들은 적당히 칼집을 내고 그안에 땅콩크림을 집어넣는 등의 방식으로 알바들이 완성하는데 이 작업을 데코레이션이라 합니다.

데코의 이쁨=알바의 솜씨나 미적감각에 달려있습니다.

여자에 대해 잘 모를 때 여자들은 모두 다 미적 감각이 있어 데코레이션같은 것도 예쁘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왜냐면 제 사수 누나(공무원 대기 발령 중)는 저한테 데코 가르쳐 줄 때 "예쁘게" 해야한다고 가르쳐주셨거든요. 그리고 그 누나는 데코를 예쁘게 했죠.

그런데 당시 매니져 누나가 저 이후에 들어온 여자애들 모아놓고 핀잔하길래 뭔가봤더니 제 데코레이션 한 땅콩크림빵이랑 알바하던 여자애들 땅콩크림빵 데코레이션이랑 비교하면서 잘 좀만들라고 하더라구요.

여자애들이 좀 귀염상에 애교 스타일이라 데코도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 줄 알았는데... 으음... 자세한 건 노코멘트 하겠지만, 발전잠재력만 보였습니다.

당시엔 본의 아니게 매니져누나가 "어떻게 남자보다 데코를 못하냐"는 말을 하게끔 상황이 되어 애들한테 미움살까 염려되어 조마조마했었습니다.

여튼 다른 곳에서 취직제의 안왔으면 매니져 누나가 정직원으로 일하라는 제의에 빠바 직원이 됬겠다는 기억도 듭니다. 빠바 알바글 보니 옛날 생각나네요.

뚜레주르는 당일에만 판매하는데

막상 빵 생각나서 파바 밖에 없어서 파바를 가면 고르고 싶은게 하나도 없음. 맛없어보이는 빵들만 수두룩.

차라리 지하철 핫브레드가 몇배는 싸고 맛있음.

들어오는 생지나 이런건 spc에서 재료를 공수해오고 어떻게 만들라는 기준이있기 때문에 비슷하지만 사장님의 운영철칙에 따라 매장마다 맛이 좀 다를수도 있습니다 예를들면 맘모스에 들어가는 딸기잼이나 생크림의 양, 딸기잼의 종류에 따라 맛이 다를수 있죠.
제가 일했던 곳은 그래도 좀 번화가에있던 곳이었는데 사모님께서 빵에 속재료며 얼마나 넣으면 맛있고 소스는 뭘더 뿌려야 맛있을거고 이런걸 생각하시던 분이라 알바하면서 빵 많이 사먹었었죠..
치즈바게트가 진짜 저희매장께 정말 맛있었어요 ㅠㅠ 존맛탱.. 지금도 지나가다 들리면 치즈바게트는 꼭사갓는데 안간지 좀됏네요
그리고 빵 맛잇는건 이글을 쓴 알바의 취향인거고 가서 드시고 싶은거 드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제일 맛있는 빵은 갓나온 빵입니다 ㅋㅋ 진짜 비교불가입니다.. 오븐에서 막 구워져 나온건 다 맛있어요 ㅠㅠ 그날그날 먹고싶은거에 따라 다른거지요

아그리고 보통(매장마다 다를수있음) 빵은 7시부터 굽기 시작해서(기사님 7시 출근) 7시반에거 8시부터 빵이 나온다 보시면 되구 12시전까지는 모든 빵이 나올거에요 점심이후로 케이크가 나오기 시작하구요
매장마다 사장님 운영방침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흰 어떤빵은 나오면 바로 내놓고 어떤빵은 안내놓다가 식으면 포장해서 내놓고 그랫거든요
그러니까 혹시라도 먹고싶은게 있는데 빵이 없다 하면 혹시 빵 안나왓냐고 물어보시면 뒤에서 꺼내다 줄수도 있습니다

읍니다.아재입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