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있는 식객이 되는 방법.jpg

저게뭐죠2018.06.20 18:45
안먹어 ㅡ ㅡ
바로가기
28
0
유리의성2018.06.20 19:52
좀 불편하긴해도 최대한 매너있게 행동하는 지침이네요. 근데 식탐 많은 사람들은 저게 안되더라구요. 저는 어릴 때 부터 젓가락질 잘해라, 반찬 뒤적이지 말고 먹어라, 수저와 젓가락을 같이 잡지 말아라, 어른들과 식사할 땐 먼저 먹었어도 일어나지 말고 피치 못한 일이 있어 물러날 땐 자기 밥그릇 정도는 개수대에 가져다놓고 양해를 구해라. 뭐 이런것들 엄마에게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어서 조심하는 편인데 신랑은 식탁에서 너무 지저분하게 급하게 먹어서 힘드네요.ㅜㅜ 보통 다른 사람들 생각해서 맛있는 반찬은 조금씩 양보해가며 먹거나 (치킨 먹을 때 다리 같은거) 하잖아요? 근데 그런게 없어요.ㅜㅜ 다리는 무조건 자기 입으로, 고기 반찬도 젓가락도 부족해서 입안에 들어갔던 숟가락으로 푹푹 떠먹고, 맘이 급하니까 입으로 가기전에 막 흘려서 나중에 상 치울때 보면 신랑 자리만 반찬이며 국물이 여기저기 떨어져 있어요.
기분 상하지 않게 조심스럽게 말해줘도 자기도 아는데 잘 안된다고 하고..ㅜㅜ 요즘엔 아들이 커가니까 며느리 들어와서도 그럼 곤란하다고 지금부터 식탁 매너를 지켜보라고 얘기하는데 안 듣네요ㅜㅜ 슬퍼요
바로가기
18
0
누나나몰라2018.06.20 19:26
다 합쳐 놓으면 그냥 다소 어색한 자리에서 적당히 예의 바르게 식사하는 모양이 되네요. ㅎㅎ
바로가기
17
0

저게뭐죠18.06.20 18:45
안먹어 ㅡ ㅡ
댓글달기
28
0
메구미메가미18.06.20 19:02
장인장모님께 인사 드려야죠...드릴수가 없나...
댓글달기
1
0
니가깎아준사과에서멘솔맛이나18.06.20 19:44
하정우처럼 맛있게만 먹으면 일단 반이상은 합격입니당
댓글달기
1
0
동원양반참치18.06.21 15:15
첨부터 끝까지 한입만 모드로 먹는데....괜찮을까요?
댓글달기
0
0
레전드종범신18.06.20 23:05
너 NoEeating이니?
댓글달기
0
0
병신보면짖고싶음18.06.20 18:45
대노 시리즈부터 해서 정말 여러가지 알려주는 시트콤이네요
댓글달기
0
0
본명 강신남18.06.20 18:46
진짜 눈칫밥이네ㅋㅋ
댓글달기
0
0
똥만만드는기계18.06.20 18:47
대단하네..
댓글달기
0
0
양치기처녀18.06.20 18:47
너무 슬프다 ㅠㅠ
댓글달기
0
0
변기와혼연일체18.06.20 18:49
한 시절 추억이 될 티비 프로그램이 얼마나 될까?
그렇게 생각 하고나니
세친구
거침없이 하이킥
순풍 산부인과
그런 시트콤이 고마워 지네
댓글달기
0
0
우오으흐흥18.06.20 19:07
머리쓰는데 나간 칼로리가 먹은것보다 많겠다
댓글달기
4
0
누나나몰라18.06.20 19:26
다 합쳐 놓으면 그냥 다소 어색한 자리에서 적당히 예의 바르게 식사하는 모양이 되네요. ㅎㅎ
댓글달기
17
0
아아아니가니가뭔데18.06.20 23:09
장인어른 인사드릴때 저짓했다가
채식주의자로 오해받았고

결정적으로 결혼하고나서도
설거지 담당 제가 되었어요..
장모님이 저 올때마다 냉장고 청소를 하세요ㅠ
댓글달기
7
0
크레이지택시18.06.21 00:54
ㅋㅋㅋㅋㅋㅋㅋ죄송해욬ㅋㅋㅌ 냉장고 청소에서 웃어버렸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달기
2
0
평소엔순한사람18.06.21 02:03
뭐든지 적당히가 좋다는 교훈이군여..^^;;
그래도 당장은 힘들어도 또 그만큼 다 돌아오게 될거에요 ㅎㅎ 시월드 화이팅!
댓글달기
0
0
유리의성18.06.20 19:52
좀 불편하긴해도 최대한 매너있게 행동하는 지침이네요. 근데 식탐 많은 사람들은 저게 안되더라구요. 저는 어릴 때 부터 젓가락질 잘해라, 반찬 뒤적이지 말고 먹어라, 수저와 젓가락을 같이 잡지 말아라, 어른들과 식사할 땐 먼저 먹었어도 일어나지 말고 피치 못한 일이 있어 물러날 땐 자기 밥그릇 정도는 개수대에 가져다놓고 양해를 구해라. 뭐 이런것들 엄마에게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어서 조심하는 편인데 신랑은 식탁에서 너무 지저분하게 급하게 먹어서 힘드네요.ㅜㅜ 보통 다른 사람들 생각해서 맛있는 반찬은 조금씩 양보해가며 먹거나 (치킨 먹을 때 다리 같은거) 하잖아요? 근데 그런게 없어요.ㅜㅜ 다리는 무조건 자기 입으로, 고기 반찬도 젓가락도 부족해서 입안에 들어갔던 숟가락으로 푹푹 떠먹고, 맘이 급하니까 입으로 가기전에 막 흘려서 나중에 상 치울때 보면 신랑 자리만 반찬이며 국물이 여기저기 떨어져 있어요.
기분 상하지 않게 조심스럽게 말해줘도 자기도 아는데 잘 안된다고 하고..ㅜㅜ 요즘엔 아들이 커가니까 며느리 들어와서도 그럼 곤란하다고 지금부터 식탁 매너를 지켜보라고 얘기하는데 안 듣네요ㅜㅜ 슬퍼요
댓글달기
18
0
사랑하세요18.06.20 21:15
남편분에게 죄송한 말이지만..
그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한 거예요... ㅠㅠ
식탁 예절 또한 교육의 하나이니...
댓글달기
5
0
신짱18.06.20 21:22
식탐 많은거랑 상관없어요 그냥 예절이 부족한거지
댓글달기
3
2
디센토18.06.21 15:59
식탐이 많은거예요 그게. 식탐많은 사람이 예절도 없으면 닭다리 2개 혼자 먹는 사태가 일어나는겁니다.
댓글달기
2
0
신짱18.06.22 16:53
그럼 식탐은 많은데 예의바른사람은 어떻게 행동하나요?
댓글달기
0
0
내닉네임은알아서뭐하게18.06.23 12:24
제 친구 동생놈 같은 경우는 손을 떨면서 매우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닭다리를 제게 내밀더라고요ㅎㅎ 그럼 저도 형의 예절로 난 됬다 니무라 한마디 합니다ㅎ
댓글달기
0
0
잔인한곰팅이18.06.21 10:40
군대로 치면 부조리
댓글달기
0
0
링린18.06.21 13:22
밥을 굶기면됩니다
댓글달기
0
0
출근하기싫어효18.06.21 14:02
그건 그냥 예의가 없는거 아닌가요.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데.... 부부면 더욱더 해야하는디 ㅠㅠ
댓글달기
1
0
디센토18.06.21 16:17
우리형부....잡채 한접시 나오면 아 잡채밥 꿀맛!이러면서 그대로 들고가서 본인 밥넣고 비벼서 먹어요. 짜장면 탕수육 시키면 탕수육 먼저 먹느라 정신없고 계란말이 같은건 두세개씩 집어먹어요. 고기 구워놓으면 세점씩 싸서 쌈싸먹으면 다른 사람들은 그냥 한점 먹고 다음 고기 굽는거 기다리죠. 음식가지고 이러는거 내가 쪼잔한거같지만 같이 밥먹는 사람들 입장 생각해보면 형부가 너무 이기적이란 생각밖에 안들어요. 오죽하면 형부랑 밥먹을땐 아빠엄마가 제 밥그릇 안에 음식놔주기 바빠요 제가 못먹을까봐.. 저도 엄마그릇에 막 넣어줘요. 안그럼 맛도 못봐요. 심지어 쩝쩝충이심ㅠㅠㅠㅠ
식탐이 심한건 상관없는데 식탐 심한 사람이 배려가 없으면 이 꼴 나더라구요. 내가 닭다리2개 먹으면 다른 사람들은 못먹겠지란 생각을 못하는거같아요. 그래서 좀 민망하지만 알려줘야해요. 형부같은 경우엔 언니가 참다참다 임신때 잠깐 전화받고온사이에 메인반찬을 홀랑 다 먹은거에 터져서 대판 퍼붓고 그 뒤로 식탐부릴때마다 지적했나봐요. 이젠 양보를 좀 하시는듯해요. 아직 배려가 부족해보이는 모습이 있다만......그래도 저는 같이 밥먹을일 많이 없는 사람이라 짜증이 덜하지만 남편분이시라 더 답답하시겠어요..
댓글달기
7
0
어떠냐이것도사용중인닉네임이냐18.06.21 17:20
헉 읽고 진짜 식겁했습니다.
정말 경우가 없네요...
댓글달기
1
0
냐옹씨18.06.20 21:46
솔직히 마지막거 하나만 제대로 해줘도 해결되는거 아니냐
댓글달기
0
0
뽀또치즈맛18.06.20 22:09
근데 막내는 왜저렇게 멀리 앉아있는건가요?
댓글달기
1
0
카이스트유아교육과18.10.06 04: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달기
0
0
mchope18.06.20 23:58
눈치밥이 아니라 좀 과장된 예의네요 저 반만 태도를 갖춰도 어디가서나 사랑받겠어요
더 챙겨주고 싶어지잖아요
댓글달기
0
0
문좀닫아라18.06.21 01:34
저 애는 밥만 먹는건가?
댓글달기
0
0
텐데텐데18.06.21 05:53
저럴거면 왜 초대하지 그냥 밖에서 먹지
댓글달기
1
0
보이지않을꺼야18.06.21 08:48
살기가 이마이 힘든겁니다
댓글달기
0
0
드헤헷18.06.21 11:54
전 젓가락질을 엄청 못하는 30대 중반 양손잡이입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양손잡이는 아녔죠.
집에서는 "오른손으로 밥먹어라" 훈육을 듣는 정도였지만, 국민학교때 1학년때 나이많은 어르신 담임이있었는대 왼손으로 밥먹는 같은반 친구가 앞에서 왼손으로 밥먹다가 엄청 두들겨 맞는걸 본이후로 오른손으로 밥을 먹었죠.
안 그래도 젓가락질이고 글쓰기고 서툰 나이인대..
그렇게 중학교까지 살다가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는대.(전 예고출신, 미대출신입니다.)
자연스럽게 왼손으로 뎃생을 했죠. 밥 글쓰기는 오른손 그림은 왼손,
결국이 이쯤 나이가 되니 혼자나 친한 친구들이 있으면 왼손으로 밥먹고 상석일경우 오른손을 씁니다. 어쩌다 바쁠땐 양손으로 숫가락 젓가락 다들고 밥막기도 합니다.
문젠 이러기만 하면 되는대 젓가락질은 유독 양손다 못씁니다. 잘못된 어릴적 기억때문인지 매번 젓가락질로 이 나이까지 지적을 받는 경우가 많아서 저런 상석 식사자리는 불편하기 짝이없습니다.
이러해서 식탐이 많기는 커녕 입이 짧은게 아니고 먹는것도 별로 안좋아하는 편인대 어르신들 앞에선 복스럽게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소화가 안될정도로 복스럽게 먹으려고 하는 편이죠.
거기다가 예전에 운동하다가 간이 터져서 쓸개를 제거하는 바람에 진짜 상석 식사자리만 가면 소화가 안되서 미치겠습니다.
댓글달기
0
0
나무랄데없는나무18.06.21 13:38
어려운 자리 식사 센스의 정석이네요. ㅋㅋㅋㅋ
댓글달기
0
0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