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지혜로운 분들이시고
자식들에게 피해를 끼치시지 않으려 하고 미안해하는게 글로써 느껴지네요..
저도 우리 부모님 사랑하는데 쉽게 말로 안나온다는 ㅠ

지혜롭진 않은듯
다단계...

다단계 걸리는 사람들이 다 지혜롭지 못해서 그런건 아닙니다.

적어도 영리하진 않은듯하네요

뭘 투자하든간에 사전조사를 몇 번이고 해야하는데 몇 억을 날리다니ㅋ
지혜롭지만 멍청한걸로 하죠

육아쪽에선 지혜로운게 맞고
다단계는 어떻게 한건지는 모르지만
지금과 다르게 옛날에는 그런거 당하는 사람 훨씬 많았을텐데(지금도 많은가?) 그거로 멍청하네 어쩌네는 매우매우 아닌거같습니다

바보로 바꿔야하나

아니 웃긴게 다단계하는 사람은 인간으로 대접 안하는것처럼 대하는 경우가 많던데 저런 일화 하나가 첨부되면 그냥 넘어가는거같음ㅋㅋㅋ

다단계를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걸리죠?? 그냥 그렇습니다 이런말 말고 근거좀... 좋아요 싫어요는 그냥 군중심리일뿐이고 이성적인 말하는사람이 없잖아요

To 대정령. 좋아요 싫어요 민심으로 판단 하는 님이 하실 말씀은 아니시네요

사람 세명만 작정하면 다른 사람 한명 속이는건 일도 아니에요. 속이는 사람이 잘못된겁니다. 피해자는 피해자일 뿐입니다.

사람 속이는거 참 쉽죠 속인놈들이 나쁜거 맞아요 근데 그렇다고 해서 피해자가 현명하다고 볼수는 없어요

다단계 문턱까지 갔다 도망쳐나온적이 있는데

일단 아주친한지인이 주변에 호구같은 자같은사람을 물색한뒤
처음에 여행사 알바같은거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몇일있어야된다고
캐리어같은거 싸야된다고 떡밥을 깝니다

그후 잠실인가에서 픽업할테니 나오라고한뒤
약속장소가 바뀌었다면서 버스 몇번씩 갈아타고
모르는동네까지 갑니다

그후 동행이 나타나는데 부장이니 뭐니 쌔보이는 사람이 나와서 설명과동시에 반협박질이 시작됩니다 그러다 어영부영
회사까지가게되면 총 3명에서 1명을 마크하더라구요 캐리어는 보관해준다면서
뺏어갑니다

처음엔 학원선생이었던 사람이라 함부로못대하다가 부모한테 거짓말시키고 안절부절 못하는거보니 긴가민가하다 안한다고 했더니 붙잡고 들어가서 욕설과동시에 협박을 하더군요
그나마 남자니까 짐이고뭐고 다두고 경찰서까지 튀어서 살았지 아직도 그때생각하면 아찔합니다


웃긴건 핸드폰 짐다 뺏기고 욕먹고 협박당했는데 그기간이 짧다고 수사도안해주고
다단계법과 방문판매법이달라서 안된다고 4시간 실랑이하다가 아버지오시고나서 인맥동원 하자마자 5분만에 파출서에서 경찰서로가서 약식으로 벌금형 물리더군요


무튼 멍청해서 당한다기보다 애매한 상황으로 사람끌어들이고 협박합니다 게다가 경찰도안도와주고요 개노답인 상황이에요 진짜

잘자랐네

???: 네 제가 살이 불게된 이유입니다.

현명하신 부모님이십니다.. 안 현명한거 같기도 하고ㅎㅎ 그래도 대처가 좋아서 10점 만점에 10점 드립니당!

멋진 부모님.

나쁜 다단계...

나도 일 열심히 해서 자식 부족함없이 키울거다.. 정말 그런 마음가짐 갖게 하는 글이다..

또 라면이야? 할수도 있는데 어린시절의 글쓴분도 참 마음이 깨끗했나봄

G.O.D 노래생각나네

찢어진 소파 이야기에서 혹시...? 했음

마음고생 많으셨겠다ㅠㅠ 토요일까지 라면데이로 했을때 얼마나 마음 아프셨을까ㅠ 이젠 외식도 많이한다니 다행이다...

결국 지금은 너나 나나 돼지....

왜 이 글에 얼굴을 찌푸릴 정도로 울컥하는 걸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