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인데 친구가 계산을 시킵니다

뽀로로는순우리말2018.07.06 18:23
정말 세상엔 이러 저러한 사람 많은거 같음... 애초에 진짜 걱정이 됐으면 친구가 동네로 갔어야지 택시비 준것도 아니고 택시타고 오라함? 아무리 봐도 그냥 돈 없는데 애랑 외식하고 싶고 만만한 친구 불러서 배부르게 먹은걸로 밖에 안보임. 진짜 저런사람이랑은 연끊는게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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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비츠2018.07.06 18:24
친구중에 잘 못사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한테 밥 사주고 해요. 비슷하죠. 근데 대신 그친구는 밥을 2만원짜리 얻어막으면 5천원짜리라도 사주려고 노력해요. 안되면 커피. 안되면 저희집에 놀러올때 아이스크림 두세개라도 사와요. 그게 너무너무 고맙고 그친구한테 돈 쓰는게 전혀 아깝지 않아요. 돈은 이런친구한테만 쓰면 되는거 같아요. 받는게 당연한 사람은 옆에 두지 말아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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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사라짐2018.07.06 18:21
암환자라서가 아니라 그냥 지갑으로 봤다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서운했을거같네요.. 사람이면 아픈친구 불러내서 그러는거 아니다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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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입18.07.06 18:20
놀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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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도사람이야18.07.06 18:20
암은 저런사람이 걸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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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숭사자[수정] 07-06 18:22 18.07.0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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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은놈18.07.06 18:21
그냥 뒷통수를 후려갈리고 싶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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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사라짐18.07.06 18:21
암환자라서가 아니라 그냥 지갑으로 봤다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서운했을거같네요.. 사람이면 아픈친구 불러내서 그러는거 아니다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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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신비둘기18.07.06 18:22
내가 암이 대신 걸릴거 같은데

고구마 300개 먹은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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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말고퇴근18.07.06 18:22
세상은 넓고 인간 쓰레기 거르지 못하고 고생하는 사람들이 참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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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게싸움은목침으로18.07.06 18:22
진짜....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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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er111518.07.06 18:22
여기도 걸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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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째yo18.07.06 18:23
몸이 안좋은 사람한테 오라고 하는거부터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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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개드리펀언제나환영이야18.07.06 18:23
왜 항상 좋은 사람들 곁에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들 끓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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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는순우리말[수정] 07-06 18:54 18.07.06 18:23
정말 세상엔 이러 저러한 사람 많은거 같음... 애초에 진짜 걱정이 됐으면 친구가 동네로 갔어야지 택시비 준것도 아니고 택시타고 오라함? 아무리 봐도 그냥 돈 없는데 애랑 외식하고 싶고 만만한 친구 불러서 배부르게 먹은걸로 밖에 안보임. 진짜 저런사람이랑은 연끊는게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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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말이라고하니18.07.06 23:51
거기다 곧 입원해서 한동안 못얻어 먹으니 어떻게든 한번더 빨아먹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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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되는 닉넴18.07.07 02:58
진짜 바보같은 x 인게, 저런친구 두기 쉽지 않고 복인데... 조금만 성의를 보이면 배로 돌려주는 타입.. 하긴 눈앞에 먹을게 우선인 멍청이인데 뭘 알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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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비츠18.07.06 18:24
친구중에 잘 못사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한테 밥 사주고 해요. 비슷하죠. 근데 대신 그친구는 밥을 2만원짜리 얻어막으면 5천원짜리라도 사주려고 노력해요. 안되면 커피. 안되면 저희집에 놀러올때 아이스크림 두세개라도 사와요. 그게 너무너무 고맙고 그친구한테 돈 쓰는게 전혀 아깝지 않아요. 돈은 이런친구한테만 쓰면 되는거 같아요. 받는게 당연한 사람은 옆에 두지 말아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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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불망[수정] 07-06 21:41 18.07.06 21:40
사실 친구라는게 가족이 아닌 이상 남들보다 친한 사이일뿐인데 전 가족빼고는 모든 관계에서
한쪽이 일방적인 관계는 있을수없다고 생각하네요
하나 받고 하나 주고는 아니지만 적어도 상대방이 어느정도 배려하는 태도를 보이면 나도 태도를 보여야 관계가 이어진다고 봅니다 사실 친구사이에
밥값이 아까운게 아니잖아요 태도의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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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즈는고민했다18.07.07 01:28
님 마음 씀씀이가 예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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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난18.07.10 01:05
그런 친구는 진짜 평생가도 왠간해선 후회안합니다. 가끔 자신이 가난한걸 이용해서 친구들한테 얻어 먹기만 하는 그런 류들이 있는데 친구분은 이런유형이 아닌 본인도 염치라고 말하긴 좀 그렇지만 염치없는걸 알고있고 최소한 똑같이 보답해주려하니 좋은 친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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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벌려치킨들어간다18.07.06 18:25
불행한 사람한테 자기 행복한 거 보여주려 한 거면 소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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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매치바18.07.06 18:25
주작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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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K18.07.06 18:25
그 친구가 암 덩어리 엿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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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바로꼰대야18.07.06 18:45
저도 고등학교때 친구가 가정 형편이 어려워져서 밥도 잘 못 먹길래 매일 우리집에 데리고 가서 밥을 먹였습니다.
그런데 이 놈이 슬슬 반찬 투정을 하고 우리 어머니 요리 솜씨가 어떠니 고기가 업다느니 카레가 맨날 나온다느니 난리 치길래 연끊었습니다.
물론 저희 어머니가 요리를 못하시지만, 맞벌이 하시면서 일부러 그 친구 온다고 반찬이나 밥도 더 마니 해놓으셨었거든요.
평소엔 친구고 가까온 사이라서 몰랐는데 생각보다 우리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괴물들이 많이 숨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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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omibebe18.07.06 19:08
집에 초대를 했으면 맛있는 음식 대접해주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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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짝마움직이면싼다18.07.06 19:16
와~~지가 직접 선물이나 먹을걸 들고 집을 찾아가야 정상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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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차[수정] 07-06 19:28 18.07.06 19:27
본문 내용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비슷한경험이 있는데.. 일안하는 백수 친구가 있는데

취업이나 학업에는 관심없고 오직 여행에만 관심있어서 알바해서 어느정도 돈모이면 2~3달 여행다니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친구 집안 생활이 넉넉한건 아니라서 돈 없다고 하는건 다 이해하고 인생의 가치관도 이해하고 해서 만나면 제가 밥사고
오히려 돈 부분에 신경쓸까봐 조심했는데.. 인연끊은 계기가 제가 핸드폰 바꾸고 대리점에서 15만원에 사가겠다길래 넘 적어서 안팔았는데 그친구가 자기한테 5만원에 팔라길래.. 이건 뭔.. 신박한소리인가.. 했는데 7만원 줄테니까 핸드폰 팔라고 해서 그때까지는 그래.. 친구니까 넘겨야 겠다 해서 알겠다 하니 친구가 7만원을 입금했는데 막상 택배로 보내려니 여러가지 기분이 오묘해서 그냥 돈 돌려줄테니 계좌번호 말해달라 했더니 그냥 너 자식 돌잔치도 못갔는데 써라.. 하길래 고맙다! 했는데 다른 친구들한테 저를 쓰레기로 만들어 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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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별 뽀빠이18.07.09 07:51
본문하고 전혀 다른 케이스고 이건 님이 한입가지고 두말한 경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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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히18.07.06 20:15
친구가 거지네. 가만 보면 실제 경제상황과 다르게 하는 짓이 거지인 사람들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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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로와18.07.06 20:22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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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18.07.06 23:09
금전적 문제외에 다른 문제가 없다면 대화를 해봐야되는거 아닌가?? 나이들고 격차가 생기면서 친구들 다 떠난다고 하는데... 친구도 자격지심 있을수도 있고 계산에대해서 당연하게 생각한다고 해도 일단 대화는 필요하다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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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냐18.07.07 00:01
일단 암부터 완쾌하세요!! 좋은친구들 만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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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dyK18.07.07 03:33
베풀어도 고마운줄 모르는 사람에겐
베풀지 말라는 말이 맞긴 하더라구요...

문제는 그런 사람인지 파악할 시간 조차 없었다는게 너무 안타깝고 제 얼굴이 다 벌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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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웃어보자18.07.07 06:05
자기 주변 친구 혹은 내가 평생연을 이어가야할 소중한 인연으로부터 몇푼 아끼겠다고 추한 모습보이면서 잃어버린다는게 참 어리석다. 돈은 쓸때 쓸려고 버는거 아닌가.. 저건 못된 심보로 친구를 호구로 생각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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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바18.07.07 10:53
그냥 ㅅ발련이네~
환자를 오라가라 한것도 개념 처잡수고~
아우 내가 다 억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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짖는개를보면짖는개18.07.07 11:36
그 많은걸 주문하고한 20분뒤에 씻기러 들어갔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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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을지키기위해양말에샌들18.07.07 14:35
갰ㅂㄹㄴㅇ으앙 마 오ㅡㄱ욕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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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뮬뮤18.07.07 17:00
진짜 저 글만 보면 개 쓰레기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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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개드립[수정] 07-07 17:55 18.07.07 17:53
연 끊지 마세요
아프니까 맛난거 먹자고 하세요 고급 호텔 레스토랑 에서 젤비싸고 근사한 식사 하시고 디저트만 포기하고 먼저 나오세요
어딨냐고 전화올거잖아요? 아파서 병원 가고 있다고 하세요
계산은 어떻게 하냐고 당황할거잖아요? 먹자고 했지 사준다곤 안했다 말하세요
장난하냐고 돌아오라고 할거잖아요? 그간 너한테 사준돈 100분1도 안되는거 가지고 뭘 그러냐고 하세요
그리고 연 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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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에샌달18.07.07 18:09
저도 격은 경험을 말하자면 어렷을때 너무잘살아 주변에 친구들이넘쳐낫어요 매일술사주고 둘이시작된 술자리가 어느세 십수명이되고 술값은 항상내가 계산햇어요. 한달에 그런유흥비로만 천여만원 가량 매달썻지요. 친구들은항상 내가 최고라고 말햇어요. 그때까지만해도 그런 우정이 영원할꺼라 믿어 의심치안앗지요 그런데 아버지회사가 부도가나고 마지막 남은 집안 현금은 어머니친구가 사기쳐가고 그후로 엄청나게 힘들게살앗지요...그힘들때 항상 내게 최고라고 얻어먹던친구들은..매일같이 보고싶다고 전화를 수십통하던 친구들은 내가 힘들다고하니까 하나둘씩 떠러져가더라구요...어찌보면 세상살기힘든 것보다 친구들이 떠나가는게 슬펏어요. 근데 그러던중에 내가 잘살때도 자주 만나지는 않았지만 친한친구가 잇엇는데 그친구가 제사정을 듣고 전화가 왓어요. 친구야 많이 힘들지?소주한진하자 지금 어디서지내?그리로갈께. 하면서... 그때 그친구가 사줫던 곱창에 소주한잔...내손에 10만원 쥐어주면서 힘내라고 말해줫던 내친구 기태야 보고싶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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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whe18.07.07 19:10
어렸을때 친구가 돈없다 해서 내가 다 냈는데 그돈 모아서 남자친구 군대 면회가더라고요. 남친한테 쓰는건 안아깝고 친구한테 쓰는건 아까운지 연락 안하고 있으면 헤어지거나 싸우면 연락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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