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부임 때 베트남 반응.jpg

이런건뭘써야베플이되냐2018.09.01 22:02
기약을 남기고 언젠가의 하루 하나를 위해
몇백 일 몇천 일의 둔덕을 쉬이 오르내렸다

기어코 흔들릴 어느 밤을 위해
솎아낸 별 예 다섯은 장 없는 독대에 재워두었다

가끔은 그마저도 소란스러운 침묵에 소용없을 때면 당신을 만날 날짜를 끌어다가 새벽 내내 무릎베개로 쓰곤 했다

생각해보면 수수꽃다리의 목을 꺾어 아무렇지도 않게 건넸던 못난 내게도 오래도록 계절을 품어내다 물망초의 꽃말로 고백해주던 당신의 기다림이 있었다

당신과 나
맞잡은 두 손과
가끔은
서로를 보내기가 버거워
터벅터벅
간신히 찍힌 발자국들

묵묵히 걸어온 시절을 넘어
훗날의 셈에 하루 더 다가가면
그 기적과도 같던 체온이 뺨을 덥혀
어디까지 세었는지도 잊어버리고
처음처럼 당신을 세기 시작한다

그렇게 나는 당신을 기다리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

---

윗분 말처럼 글쓴이님이 너무 괴롭다면 놓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허나 힘이 부치더라도 진심으로 기다리고 싶은 분이라면 어렵겠지만 이마저도 소중한 시간이지 않을까 생각하면 어떨까요?
전 권할 뿐입니다.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본인 스스로를 갉아먹지 않을 선택을 해보세요. 친구분과의 관계는 그 이후에 해결할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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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이이잉2018.09.01 19:18
ㅠㅠㅠ너무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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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이이잉2018.09.01 19:01
승부차기 이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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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이이잉18.09.01 19:01
승부차기 이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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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이이잉18.09.01 19:18
ㅠㅠㅠ너무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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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빤스꿍디[수정] 09-02 19:03 18.09.01 20:56
감독님덕분에 한국이미지가좋아져 놀러한번 가야겠다! 했는데 오늘 심판때문에 베트남갔다가 총맞을수도있겠다싶어서 못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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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독점![수정] 09-01 23:23 18.09.01 23:23
이건또 뭔소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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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빤스꿍디18.09.02 19:03
앗 잘못적음 심판을 감독이라적었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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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땅이있고[수정] 09-02 01:11 18.09.02 01:07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전에서 잘못한 과거를 ..
민간 외교관으로써 한국 과 베트남의 관계를 회복하는데 큰일을 했는데
한국 심판이 3-4위전 편파 판정으로
한방에 다시 날려버림
배트남 지금 한국 욕하고 난리났음
한국심판이 축구협회 라인이라 박항서 감독팀에 일부러 편파판정 한거라던데
이름 그냥 공개할께
김대용 심판 편파판정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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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히데18.09.02 06:44
저 한국 심판 너무 편파를 하는 거 같아.
한국 심판이 박항서 감독을 싫어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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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성성격[수정] 09-01 19:01 18.09.01 19:01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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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송장18.09.01 19:01
원래 비판 의식할수록 위축되는게 사람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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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뭉멍뭉멍뭉멍뭉이18.09.01 19:01
동매달 땃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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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팀푸라두18.09.01 19:03
감독을 베트남에 바캉스온 박항서로 바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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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똥은백만불짜리18.09.01 19:03
요즘 너무 힘들어요... 그냥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여자친구 미국으로 유학가고 나서 제가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있다는걸 느껴요.. 제가 평생 갈것 같았던 친구랑도 제 잘못으로 멀어지고... 소중한사람들이랑 멀어지는게 느껴져서 너무 힘들어요.. 머리가 지끈지끈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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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빠뿌리까18.09.01 21:24
너무 빡빡한 삶을 사시는 듯 합니다~

많이 내려 놓으세요~

여자친구의 미국유학? 어쩌면 헤어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본인의 잘못으로 멀어진 사람? 진짜 본인의 사람이라면

용서를 구하면 돌아 올겁니다~

사람의 삶은 기계에 끼인 벨트 같지 않아서 좀 느슨해도

돌아 갑니다~ 오히려 빡빡하면 문제가 생겨요~

좀 나태하게 느긋하게 자신과 자신의 상황을 돌아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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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남자18.09.01 21: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유학 갔으면 빠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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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뭘써야베플이되냐18.09.01 22:02
기약을 남기고 언젠가의 하루 하나를 위해
몇백 일 몇천 일의 둔덕을 쉬이 오르내렸다

기어코 흔들릴 어느 밤을 위해
솎아낸 별 예 다섯은 장 없는 독대에 재워두었다

가끔은 그마저도 소란스러운 침묵에 소용없을 때면 당신을 만날 날짜를 끌어다가 새벽 내내 무릎베개로 쓰곤 했다

생각해보면 수수꽃다리의 목을 꺾어 아무렇지도 않게 건넸던 못난 내게도 오래도록 계절을 품어내다 물망초의 꽃말로 고백해주던 당신의 기다림이 있었다

당신과 나
맞잡은 두 손과
가끔은
서로를 보내기가 버거워
터벅터벅
간신히 찍힌 발자국들

묵묵히 걸어온 시절을 넘어
훗날의 셈에 하루 더 다가가면
그 기적과도 같던 체온이 뺨을 덥혀
어디까지 세었는지도 잊어버리고
처음처럼 당신을 세기 시작한다

그렇게 나는 당신을 기다리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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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말처럼 글쓴이님이 너무 괴롭다면 놓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허나 힘이 부치더라도 진심으로 기다리고 싶은 분이라면 어렵겠지만 이마저도 소중한 시간이지 않을까 생각하면 어떨까요?
전 권할 뿐입니다.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본인 스스로를 갉아먹지 않을 선택을 해보세요. 친구분과의 관계는 그 이후에 해결할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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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y18.09.01 22:18
와... 시 제목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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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말할것같으면18.09.01 23:47
댁은 어디사는 누구요 나랑 친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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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질없구나18.09.02 13:02
뜬금없지만... 수수꽃다리=라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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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똥은백만불짜리18.09.06 20:15
정말 위로가 됩니다ㅠ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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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함마18.09.01 23:44
힘내세요
아무런 도움드릴건 없지만
이런 아픔이 아픔이고 힘들단걸 아는것만으로
당신은 잘될자격 있으니
항상 긍정적으로 사시길 바랄께요ㅅㆍ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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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남자18.09.02 16: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어뜩하냐. 미국 유학여자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빠이해 얼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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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 또라이가 너야18.09.04 03:31
이따위 말을 뭐하러 두번이나 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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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남자18.09.04 08:40
너무 안되서 그렇지.. 헛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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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 또라이가 너야18.09.07 22:43
전 돌아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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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말코18.09.01 19:14
요약 : 박항서 감독이 히딩크감독의 코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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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허니블랙티18.09.01 21:43
아랍에미리트 1승 3무 3패던데 키퍼가 승부차기 캐리해서ㅋㅋㅋ 베트남 잘했는데 아까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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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대잔치18.09.01 21:47
근데 내심 베트남이 이기고 동메달을 따길 바랬는데 연장전과 승부차기 접전끝에 아깝게 져서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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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sting18.09.01 23:49
전...전두환 대통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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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중년7618.09.02 00:03
님? 대통령님? 대통령님은 무슨? 자국민 상대로 내란일으켜 사람죽이고 수감생활하다가 사면받은 살인마를....
민주주의를 부정한 나쁜 독재자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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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향해쏜다18.09.03 17:53
우리도 월드컵전 히딩크한테 엄청 냉소적이었다.

네덜란드에 5대0으로 질때 진짜 어마어마했음.

베트남도 저랬을 수도 있지. 지금은 박감독님한테 엄청 잘해주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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