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에타에 올라온 과외 4년 하면서 느낀점

전세계일주2018.10.14 08:30
공부가 밥맥여주는 시대가 끝나간다는것도 맞는말. 학생시절 공부좀해서 지금은 알만한 회사 다니는데, 그래봐야 좀더 많이 받는 봉급쟁이 인생이고, 고딩때 놀던애들도 자기인생 찾아 그중에 몇은 대박도 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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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Shire2018.10.14 10:01
엔지니어만큼 공부 많이하는 직업이 어딨다구...
그냥 수리기사 말고 진짜 '엔지니어'는 전공 기초만 다 할래도 공부 엄청 잘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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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이라하오2018.10.14 09:45
요즘 학생들한텐 꿈과 희망이 없음
진짜 말 그대로 없음
뉴스만 봐도 연고대가 취업을 못한다고 하고, 주변 어른들은 대학 가면 공부만 해야하는게 아니라서 더 힘들고 취업도 힘들고 그냥 일단 고등학교보단 다 힘들다 함. 그리고 이게 현실임. 고등학교에서 열심히 해도 어차피 대학가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스펙 쌓아야 간당간당하게 취업할 수 있다는 걸 고등학생들도 알고있음. 그런데 사회로 나가서도 이렇게 힘들텐데, 그 시작인 대입부터 숨이 턱턱 막혀옴. 이러니 애들이 뭐 꿈을 제대로 꾸긴 하겠음?
확실히 한국 교육에 문제가 많음. 정시는 문이 미친듯이 좁아서 수도권에서 비싼 사교육 받으면서 공부하는 애들한테 확실히 훨씬 유리하고, 수시는 그 학교 내에서 탑 찍고 학교에서도 밀어준다면 저 글처럼 진짜 서울대까지도 갈 수 있음.
학교 내에서 탑인데 서울대 가는게 왜 이상하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상한게 맞음. 수도권 고등학교 내신 시험이랑 비수도권 고등학교 내신 시험이랑은 난이도가 정말 다름. 서울에서 중위권이던 애가 지방가면 1등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님. 그런데 모의고사 점수가 개판인 수준에, 다른 전형으로 들어올 애들보다 학업역량이 부족해도 결국 학교 탑만 찍으면 좋은학교 갈 수도 있다는거.
정시도 마찬가지도 문제가 심각한데 손아프니 안적겠음
결론은 정시 수시 둘 다 개판임
뭐가 더 개판이다 할 수 없음. 정시를 늘려도 문제, 수시를 늘려도 문제임. 지금은 수시를 늘려서 문제인 상황.
교육 자체를 뿌리부터 뽑고 다시 심지 않는 이상 답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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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일주[수정] 10-14 08:35 18.10.14 08:30
공부가 밥맥여주는 시대가 끝나간다는것도 맞는말. 학생시절 공부좀해서 지금은 알만한 회사 다니는데, 그래봐야 좀더 많이 받는 봉급쟁이 인생이고, 고딩때 놀던애들도 자기인생 찾아 그중에 몇은 대박도 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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솨랑해얍18.10.14 08:47
22맞는 말인 것 같음, 옛날처럼 공부해서 광명찾는 시절도 끝났고 이제 각자 알아서 자기 적성 찾아서 사회에 보탬이 되면 되는 듯 문제는 지금이 과도기라 지금 학생인 애들이 불쌍할 뿐, 10,20년뒤면 그래도 나아질듯. 다른 선진국처럼 엔지니어가 우대받는 세상이 우리나라에도 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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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Shire18.10.14 10:01
엔지니어만큼 공부 많이하는 직업이 어딨다구...
그냥 수리기사 말고 진짜 '엔지니어'는 전공 기초만 다 할래도 공부 엄청 잘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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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6일18.10.14 12:13
단순 테크닉만 익혀서 반복하는 사람과 이론, 실전을 다 익힌 사람은 차이가 엄청난데, 우리나라는 그걸 구분하지 않아서 피해보는 사람이 많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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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뤠빗18.10.15 14:36
이런 이유로 엔지니어와 테크니션를 구분짓기도 하죠
이론과 실전에 능한 능동적 기술자를 엔지니어, 단순 반복업무를 하는 기술자를 테크니션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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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썅비글18.10.15 18:19
형님 ㅠㅠ 대졸해서 플랜트 설계회사 들어왔는데 머리가 벌써 다 빠지게 생겼어요 ㅠㅠ 엉어엉엉엉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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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18.10.14 12:31
고등학생 때 부터 프로그래밍을 독학해서 학교 졸업하고 바로 스타트업에 취업했었어요. 그때 월급은 세전 200을 받았었죠. 우리나라도 이미 엔지니어가 대우받는 환경으로 바뀌게 되었어요.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기술력을 갖추려고 개발자들에게 돈을 아끼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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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bot18.10.15 12:10
그렇다기보다 연차 쌓인 개발이나 엔지니어나 회사에 묶여있지 않다보니 대우가 좋을수 밖에 없음;; 지금처럼 실력있는 개발&엔지니어가 돈인시대인데 대우 이상하면 바로 다른데로 가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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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보나마나고양이관련글이겟지18.10.14 10:42
원레 산업시대때 공장근로자 양성을 위해만들어진 교육제도가 줄세우기 평가가 용이하다고 현제까지 이어져온거죠 공부머리=인생성공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없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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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르218.10.14 10:53
애들이 꿈과 희망이 없기에 비행과 탈선에 더 쉽게 넘어가는 것임. 다 큰 성인도 꿈과 희망이 없는 삶에 좌절하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더 심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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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아하하하하하핳18.10.14 16:28
대기업 중소기업 연봉 차이가 2~3배인데 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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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대장방방이18.10.14 17:26
주변의 몇몇 사례로 판단하지마시고 전체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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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뽀찌짱18.10.14 08:30
2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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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좀배우고싶어요18.10.14 08:31
할말이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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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만큼했어18.10.14 08:38
수능 백프로 해라. 이 나라 공교육 망한지 오래다. 그리고 체벌 부활 시켜라. 애자식들 안맞으면 말 안듣는다. 인권 타령하다 나라를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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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잇냐연대야18.10.14 08:40
몇 명 가르쳐 보고 그냥 대한민국 교육현실을 혼자 결론 내고 마침표 찍어버렸네.
데이터량이 부족하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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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때려주세요18.10.14 09:21
닉네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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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피터18.10.14 09:26
자기 경험가지고 판단하고 일반화 하면 위험한거임..
미국도 상위 1%가 미국움직인다고 하잖냐.. 공부 못하고 안하는 애들도 다 공부시키고 지잡대가서 사회적 낭비일으키는것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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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빌로꾸거18.10.14 10:41
그렇긴한데 저게 현실 맞잖아요. 자유학기제라니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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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자꼬봉18.10.14 10:59
대치동 강사 10년차입니다. 고입과 대입같이 하고 있는데 소위 말하는 대치동 키즈와 비대치동키즈는 거의 다른나라애들인 건 맞습니다. 교육감 선거 진보진영 공약보면 이게 나라냐 소리 나올만한 공약으로 도배되어 있고요. 저분 쓰신말 틀린거 의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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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빠뿌리까18.10.14 21:50
요즘 소위 있는 집 들은 대치동도 안쳐주던데요?

각종 국제학교 초등때 부터 넣거나 아예 해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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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이미웃고있다18.10.14 08:51
그래도 어차피 회사와 나라를 굴리는건 상위 1% 이내라 저래도 굴러감. 포인트는 과연 내가 그 상위권에 들어가느냐 못들어가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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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오빠[수정] 10-14 08:56 18.10.14 08:52
올림픽처럼 다른 건바지고 실력만 가지고 평가하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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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오빠[수정] 10-14 08:57 18.10.14 08:54
보지말고 라고 입력했는데 바지고라고 나오네요 슈정도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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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속공속18.10.15 08:05
올림픽 본래 목적처럼 한두명 엘리트 육성이 아닌 전국민 체력증진 생활체육이 되야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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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죽이는솜씨가대단하군18.10.14 09:24
그렇다고 나라를 통째로 말아먹으려고 했던 보수를 옹호하냐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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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탱크18.10.14 15:24
걔들은 보수가 아니라 친일파에요
보수라는 개념이 이상하게 돼가는듯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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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이라하오18.10.14 09:45
요즘 학생들한텐 꿈과 희망이 없음
진짜 말 그대로 없음
뉴스만 봐도 연고대가 취업을 못한다고 하고, 주변 어른들은 대학 가면 공부만 해야하는게 아니라서 더 힘들고 취업도 힘들고 그냥 일단 고등학교보단 다 힘들다 함. 그리고 이게 현실임. 고등학교에서 열심히 해도 어차피 대학가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스펙 쌓아야 간당간당하게 취업할 수 있다는 걸 고등학생들도 알고있음. 그런데 사회로 나가서도 이렇게 힘들텐데, 그 시작인 대입부터 숨이 턱턱 막혀옴. 이러니 애들이 뭐 꿈을 제대로 꾸긴 하겠음?
확실히 한국 교육에 문제가 많음. 정시는 문이 미친듯이 좁아서 수도권에서 비싼 사교육 받으면서 공부하는 애들한테 확실히 훨씬 유리하고, 수시는 그 학교 내에서 탑 찍고 학교에서도 밀어준다면 저 글처럼 진짜 서울대까지도 갈 수 있음.
학교 내에서 탑인데 서울대 가는게 왜 이상하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상한게 맞음. 수도권 고등학교 내신 시험이랑 비수도권 고등학교 내신 시험이랑은 난이도가 정말 다름. 서울에서 중위권이던 애가 지방가면 1등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님. 그런데 모의고사 점수가 개판인 수준에, 다른 전형으로 들어올 애들보다 학업역량이 부족해도 결국 학교 탑만 찍으면 좋은학교 갈 수도 있다는거.
정시도 마찬가지도 문제가 심각한데 손아프니 안적겠음
결론은 정시 수시 둘 다 개판임
뭐가 더 개판이다 할 수 없음. 정시를 늘려도 문제, 수시를 늘려도 문제임. 지금은 수시를 늘려서 문제인 상황.
교육 자체를 뿌리부터 뽑고 다시 심지 않는 이상 답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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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반갑습니다18.10.14 09:48
이게 다 질좋은 일자리가 없어서 그럼
답없당 한국.. 그래도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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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뭐라는거야18.10.14 09:50
자기가 하고싶은게 있고 소신이 있는상태에서 요즘 대학가도 똑같지 않아요?라고 하는것은 상관없지만
남들과 똑같이 지내는데 그런소리하는거면
대학나온애들도 일자리없는데 니가 할수있는 일자리가 있겠냐 라고 말해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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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신사18.10.14 09:56
전이 너무 빡센거였지 대학도 대폭 줄여야한다. 인강이랑 전문학원이 많이 생겨서 대학까지 갈 필요도 없음 사회적인식 때문에 졸업장이나 따러 가는거지 최소공배수,공약수도 문제 풀때만 쓰고 지금까지 한번도 못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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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깎는장인18.10.14 10:16
나라를 말아먹는게 정치성향때문이란 말에서 이미 걸러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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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이없네18.10.14 10:33
근데 저 똥통학교가서 지균맞추는애들 결국은 못맞춰서
애들깔아주거나 못따라가서 자퇴하게되요

뱀의 머리가낫지 용의 꼬리는 쓸모가없어요

결국 저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첫번째친구가 학교성적 잘받고 성공할겁니다

학교 두번옮기고 보면서 느낀건데

두번째경우는 진짜 같이다니는입장에서 자괴감느끼고 학교 탈출하게 만들더라구요 ㄷㄷ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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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날한옛날에18.10.14 10:42
과외쌤이 나 고딩때 뭘 믿고 공부안하냐고 했는데;; 유학다녀오고 잘살고 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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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님궁디팡팡좀요18.10.14 10:50
결국에는 똑똑하고 성실한 애들이 성공하게 되어있음.
왜 학부모들이 기를 쓰고 학군 좋은 지방으로 이사를 가려고 하고 좋은 고등학교랄 보내려고 하는지 모르는건가?
실제로도 내신 관리 어려운 민사소 과학고 명문고에서 sky 많이 가고 지방의 학교는 많이 못가는게 현실임
걍 진보정권 까고 싶어서 욕하는 걸로밖에 안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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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츔뻡21.01.01 04:03
그니까 그 좋다하는 스카이 나와도 취업이 안된다구요. 스카이를 가고 말고 문제가아니라; 그리고 언제부터 공교육이 스카이 많이보내기가 목적이였음? 애들 꿈찾아주는게 우선이여야 하는데 아직도 대입위주로만 돌아가니 교육이 발전이 없단 얘긴데 스카이 가는게 머가 또 중요하다고 씨부리시는지.. 난독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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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난18.10.14 10:56
저게 왜 그런거냐면 진짜 공부잘하는 애들은 과외 아예 안쓰거나 써도 연세대 나온 선생을 과외로 쓰진않음.
그리고 진짜 공부잘하는 애들을 제외하면 나머진 두분류밖에없는데 아예 공부 포기한애들이나.
조금이라도 하고 마는부류임.근대 아예 포기한애들은 과외 안하니 저 과외 선생이 만나는 부류가 조금이라도 하고 마는부류인데 그부류 특징 지금 저 과외선생이 말한 특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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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쿨가이18.10.14 11:18
고교평준화가 애들 하향평준화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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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ibbzi[수정] 10-14 12:44 18.10.14 12:44
정말 걱정스러운 팩트는 정책을 만드는 인간들은 자식들을 다 유학보내고 행여 국내에 있더라도 일반고는 절대 안보낸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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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뤼팽3세18.10.14 13:13
일명 `사`자로 끝나는 전문직종도 회사에 페이로 들어가서 일하지 개인 개업도 과다경쟁이라 먹고살기가 더어려움. 예전엔 공부잘하고 좋은 대학나와서 좋은데 취직하고 3대고시 패스하는게 인생광명인데... 요즘은 유튜버를 해야함... 기승전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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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당근218.10.14 15:24
아 진짜 뭔가 상황이 암울해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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솩샘18.10.14 23:23
미국 중국 한국 등 국제학교에서 국제교육과정 과목을 가르치는 선생입니다. 전세계적인 추세로 “시험”만을 잘친 학생들을 위한 교육은 지양되고, 4차산업의 영향으로 “역량”중심의 교육으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공교육도 수능 비중을 줄이고 수시 비중을 높이는 방향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 될수 있을겁니다.

그 역량이라는것들이 문제 해결력, 공감력. 비판작 사고력, 팀활동력들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WE forum에 보면 4차산업에 필요한 역량들이 잘 장리 되어 있습니다) 이런 능력들을 키우기 위해선 실제 학교 수업에서의 교육이 엄청 둥요합니다. (V프로젝트 기반 수업 등) 그리고 그걸 평가하기 위해 긱종 수시제도들이 나와있는걸로 알고 있구요. 현재 전세계 모든 교육과정들도 보면 전반적으로 이런식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아 물론 일년 내내 토론식 프로젝트 수업만 하는건 아니죠. 지식 전문가인 교사의 강의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학생들도 학교생활 이후 시험공부를 위해 학원을 가는게 아니라 (물론 어느정도 시험은 봐야합니다) 이런저런 사회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역량 비젼을 키워나가야 하구요. 막말로 학생들이 놀아보기도 하면서 공감 능력도 키우고 할수 있는 겁니다.

저글에서 글쓴이가 걱정하고 있는 부분은 이해갑니다. 자기는 그렇게 공부해서 대학에 오지 않앜기 때문이죠. 근데 시대가 원하는 인재상이 바뀌고 있다는걸 아셔야할거 같에요. 쿨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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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이18.10.15 03:29
저도 여기 공감합니다. 글쓴이는 자기가 공부하던 때랑 다르게 학생들 공부환경과 흐름이 달라져서 망해간다고 판단했을수 있지만 예전처럼 입시에 죽어라 목매던 때가 아주 올바른 것도 아니었습니다.
현재처럼 느슨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성적이 뛰어난 아이들은 항상 있고, 그런애들은 높은 학습능력이 요구되는 직군에 가면 되는거고요. 다른 아이들은 흐름에 맞게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다양한 직업에 참여하고 유튜버같은 새로운 가능성있는 직업을 창출하거나 적성을 찾을수 있겠지요. 예전보다 오히려 모든학생이 과하게 공부에만 매달리는 비효율성이 낮아지고 다양성이 늘어나서 긍정적으로 볼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막말로 페이커가 공부만 강요받고 그게 유일한 길인줄알고 그거에만 몰두했으면 지금처럼 유명해져서 국제적인 유명인사가 됐겠습니까. 공부 아니고 게임만 잘해도 되는 세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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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댓글의솩샘18.10.15 10:03
윗 댓글의 솩샘입니다. ㅎ 동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들이 존재하지만 아직도 산업화 시대의 교육관으로 교육문제를 보는거 같아 아쉬은 측면들이 많이 있습니다.

위에 글 처럼 막말로 연대 나와도 취업이 안되는 세상이라는걸 이미 청소년들은 알고 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고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것을 찾게끔. 그리고 그것을 찾았을때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줘야 합니다.

왜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를 알고 구해야하는지 모르고 그냥 주입식으로 넣을려고 하나 그것에 관심없는 학생들은 당연히 모를수 밖에 없죠. 연립방정식도 왜 알아야 하는지도요ㅠ 그런 교육이 이루어질려면 수업 내용을 더 줄여야 합니다. 개념에 대한 진지한 탐구와 토론이 이루어져야 진정한 수업인거죠.

어쨌든 우리 청소년들 많이 똑똑합니다. 지식의 유무는 일 이년 빡시게ㅜ공부하면 금방 따라잡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20 30 대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이 문제다. 지금 학생들 이렇게 가면 바보 된다 라고 옛날 시각에
의존해서 평가하는 우리 태도가 문제입니다. ㅎㅎ

원래 개드립 좋아하는데 너무 진지하네요. 진지나 먹고 일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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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닉네임은알아서뭐하게[수정] 10-16 06:51 18.10.16 06:48
울누나 수능 문과에서 이과 교차지원해서 경남 차석이었는데...400점 만점에 하나 틀려서 398.2점이었나..근데 서강대 신방 갔음. 그해 수능 만점자가 32명이랬나ㅋㅋㅋ 암튼 그때 충격으로 한동안 정신 못차리다가 존나 빡시게 준비해서 졸업전에 누나 분야에서 탑급인 회사 들어갔는데 학벌에서 밀려서(경력이랑 실력이 누나보다 안되는데 서울대 나왔다고 누나가 하던 일 맞겨버렸는데 걔는 수능 380 겨우 넘겼는데 지원과 운이 좋아서 합격했다함. 그프로잭트는 추후 잠정취소되고 누나가 다시 맡아서 명맥 살리고 자괴감에 퇴사)..스트레스 받다가 지금은 공무원하고 있음.나?! 수능 언사외 248점 받고 지방거점국립대급 지방사립 들어갔는데 4년 장학금이라 등록금 모아둔거 빼서 투자했다가 그게 터져서...놀거 다놀고 하고 싶은거 하면서 못벌어도 빚은 없이 살고 있음...시간 지나니 수능 참...크게 의미는 없더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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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카지쿠18.10.16 07:00
그래서 지거국급 지방사립이 어딘가요(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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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닉네임은알아서뭐하게18.10.16 07:02
그냥 이름말하면 전국에서 어지간하면 아는 지방사립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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