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 대치동 깐부치킨에서 이부진님 그리고 학부모님들 모임인것같은 모임 같이 식사하는거 우연히 봤습니다. 자제분도 다같이 치킨드시는거 봤는데요 저는 사실 치킨집에도 오시는구나 깜짝놀랬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치킨 맛있게 잘먹습니다. 있는듯 없는 경호원들과 에르메스 그 비싼 가방을(추측임. 가방 잘모르는데 그거 같았음 에메랄드색 악어깨쭉) 그냥 이마트 가방처럼 바닥에 놓는거 말고는 충격 없었습니다.
경호원분들 가게 안 가게 밖 본것만 4분정도 계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되게 편한분위기... 저분들은 무술 합치면 몇단일까 친구들이랑 쑥덕쑥덕ㅋㅋㅋ
싸인을 받아보고싶었지만 민폐일것같아 참았습니다ㅠㅜ
주위사람들은 근데 다 모르는것 같더라구요. 아는데 모르는척 하는건가... 그냥 딱 봐도 부티가 엄청 나요. 아우라가 보통이 아니예요. 완전 멋있음...

저는 그날 친구들이랑 다같이 내가 신라호텔 사장이면 ... 치킨집 경호원데리고 먹으러간다 VS 나 편하게 신라호텔로 그냥 오라고해서 경호원없이 호텔 밥먹인다 논제로 이틀동안 술마시면서 토론했습니다. 하하핳

근데 6살이면 아직 못 먹어볼만하지ㅜ않나여?
요즘 애기들은 다 음식 조심시키니까 저런 음식 최대한 늦게 접하게 하잖아요

한화 셋째 아들 사건 접하고 이후에 노인택시기사가 신라호텔 입구 때려박은사건을 보니...운이 좋아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중요한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싸인이란 것도 꼭 유명한 연예인만 가치있는게 아니라 정말 이 사람 만난것을 자랑하고 싶을 정도라면 그분의 싸인도 역시 가치있는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