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에 등장하는 호불호 직장상사 스타일.jpg

개드립No.1376892020.01.08 07:15

아래는 스포?!

좋아요 0 0

출처 : 개드립넷

레제비츠2020.01.08 07:37
일확천금이나 요행을 바란게 아닙니다. 보시면 송강호는 여러 사업을 했었습니다. 다 기억 나지는 않지만 대만 카스테라도 있었고요. 여기서 송강호는 다 아시다시피 본인의 의지나 문제가 아닌 언론에 의해 사업이 망하죠. 그가 했던 일이나 사업 모두 본인의 문제보다는 사회적인 파장이나 주변 상황때문에 망하게 되고 '인생은 계획되로 되지 않는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가난이 타의에 의한 것에 가깝고 많은 가정이 망하게 된 계기가 되었기에 우리에게 더 와닿는 겁니다. 그가 가난해 진건 타의이며 그러기에 포기하고 계획없이 요행을 바라게 된 것입니다. 앞뒤가 달라요. 자식들이 대학갈 나이까지 원래 축적한 부를 타의에 의해 지속적으로 잃으면 대대수가 그렇지 않을까요? 송강호가 게으로고 요행을 바랬으면 주차요원같은 일을 했을까요?
바로가기
35
5
앗흫2020.01.08 08:38
나는 저런 직장상사 스타일 딱 좋음
저런 사람은 선 안넘고 자기 할일만 딱 하면 뭐라 안함
괜히 오지랖 부리고 친한퍽 요령부리면서 줄것 안주는
그런 인간들 보다는 훨씬 나음
바로가기
25
0
참고맙다이자식아2020.01.08 09:42
음.. 그 대목 저도 확실히 기억 나네요. 유행하는 쥬스집, 유행하는 대만카스테라... 그걸 보면서도 아 저 사람은 대세에 편중해서 큰 고민없이 저게 잘되니까 저걸로 돈 좀 벌어볼까? 하는 얕은 생각과 요행이 보이는 장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학력위조를 하는 아들딸들에게 문서위조학과는 없냐 묻거나 계획이 다 있구나? 하는 언행 자체가.. 아 저 사람은 최소투자에 최대행복 이라는 개념을 도가 지나치게 신봉하는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니 당장 눈 앞에 돈 벌수 있을 거 같이 붐이 이는 쥬스집이나 카스테라집을 차렸다가 망한거라고 생각했어요. 레제비츠님 의견을 읽으니 여러 견해로 해석 될 수 있는 영화인거 같아서 더 매력적인 것 같네요 :)
바로가기
16
4

서폿장인20.01.08 07:16
아침이에요!모두일어나 ㅠㅠ
댓글달기
0
0
개 드 립20.01.08 07:17
기생충 보진않았지만..
설명대로라면 난 호
댓글달기
5
0
비케잉20.01.08 08:14
거실부분이죠?
댓글달기
1
0
앙드리퍼20.01.08 08:39
시계방향
댓글달기
1
0
참고맙다이자식아20.01.08 07:28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댓글달기
원본보기난 송강호네 집이 가난한 이유가 타의에 의한게 아니어서 더 좋았음. 원래 불성실하고 요행늘 바라며 노력보다 일확천금을 원하는 캐릭터여서 그렇게 시궁창 같은 곳에 살아도 측은지심이 들지 않았달까? <br /> 사회구조 때문에 생기는 개인의 노력으로 벗어날 수 없는 빈부격차는 줄여야 하지만(민생완화를 통한 치안유지와 박탈감에 의한 사회불안을 줄이기 위해) 송강호네 가족은 제목 그대로... 노력없이 바라기만 바라는 기생충이었으니까
5
23
레제비츠[수정] 01-08 07:39 20.01.08 07:37
일확천금이나 요행을 바란게 아닙니다. 보시면 송강호는 여러 사업을 했었습니다. 다 기억 나지는 않지만 대만 카스테라도 있었고요. 여기서 송강호는 다 아시다시피 본인의 의지나 문제가 아닌 언론에 의해 사업이 망하죠. 그가 했던 일이나 사업 모두 본인의 문제보다는 사회적인 파장이나 주변 상황때문에 망하게 되고 '인생은 계획되로 되지 않는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가난이 타의에 의한 것에 가깝고 많은 가정이 망하게 된 계기가 되었기에 우리에게 더 와닿는 겁니다. 그가 가난해 진건 타의이며 그러기에 포기하고 계획없이 요행을 바라게 된 것입니다. 앞뒤가 달라요. 자식들이 대학갈 나이까지 원래 축적한 부를 타의에 의해 지속적으로 잃으면 대대수가 그렇지 않을까요? 송강호가 게으로고 요행을 바랬으면 주차요원같은 일을 했을까요?
댓글달기
35
5
담비담비20.01.08 08:41
대만 카스테라는 전 가정부 남편이 했다가 망해서 빚이 생긴걸루 기억해용
송강호도 이런저런일을 한건 기억나는데 그게 타의로서 망한게 있는건 또 몰랐네요 지금 다시보면 또 새로울 것 같아요
댓글달기
2
0
시커먼꿍꿍이20.01.08 09:41
택시도 했었구요
댓글달기
5
0
참고맙다이자식아20.01.08 09:42
음.. 그 대목 저도 확실히 기억 나네요. 유행하는 쥬스집, 유행하는 대만카스테라... 그걸 보면서도 아 저 사람은 대세에 편중해서 큰 고민없이 저게 잘되니까 저걸로 돈 좀 벌어볼까? 하는 얕은 생각과 요행이 보이는 장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학력위조를 하는 아들딸들에게 문서위조학과는 없냐 묻거나 계획이 다 있구나? 하는 언행 자체가.. 아 저 사람은 최소투자에 최대행복 이라는 개념을 도가 지나치게 신봉하는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니 당장 눈 앞에 돈 벌수 있을 거 같이 붐이 이는 쥬스집이나 카스테라집을 차렸다가 망한거라고 생각했어요. 레제비츠님 의견을 읽으니 여러 견해로 해석 될 수 있는 영화인거 같아서 더 매력적인 것 같네요 :)
댓글달기
16
4
The방배동살코기[수정] 01-08 10:32 20.01.08 10:31
체육관에서 송강호가 팔로 눈을 가리면서 말하는 부분 생각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철저하게 준비하고 부단히 노력했음에도 계속해서 실패하게되자, '세상은 뜻대로 돌아가지 않으니 계획을 세우면 실패하기 마련이다. 그러니 애당초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계획이 실패할 일이 없으니 성공하지 않겠는가?'라는 논리가 서게 되죠. 대만카스테라 등 유행에 편승한 사업들은 계획과 무계획의 과도기적 선택이었고 그 실패로 인해 무계획 철학에 확신을 가진 현재에 이르렀다고 생각 합니다.
댓글달기
6
3
그럴껄요20.01.08 10:49
훔...신기한 반응이네요.
요행을 바라며 일확천금을 바란건 맞지 않나요?
쥬스집, 대만 카스테라 등은 인기에 편승해서 성공해보고자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뛰어든 사업이었고
주차요원은 벼랑 끝에 몰리니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일이겠죠.
그리고 요행을 바란 집안이란건 처음부터 끝까지 나오잖아요. 영어과외는 물려줘서 그렇다 쳐도 미술심리치료, 운전기사, 가정부 는 모두 원래 잘 굴러가고 있던 일자리였는데 본인들의 요행과 욕심을 채우기 위해 갑자기 그 사이로 비집어 들어오게 된거잖아요.
그리고 얼마나 봐왔다고 내 가정 사생활을 건드리는데 그 누가 기분 좋은 반응을 보일까요?
운전 좀 해준다고, 가정에서 밥 좀 차려준다고 사생활까지 개입하는건 아니죠.
그리고 당연히 가족들끼리만 있다고 생각해서 옷에서 냄새난다고 한 얘기를 몰래 들어와 술판벌이다 테이블 밑에서 들었을 줄 알았을까요?
전 이 영화에서 악역은 송강호 라고 봅니다
댓글달기
6
0
하얀셔츠의그녀[수정] 01-08 08:44 20.01.08 08:43
얼마전에 영화 다시 본 사람인데 이선균집 들어가기 전 초반부에 가족들이 하는 대화를 보면 일자리를 못구해서 일을 못하고 있던걸 알수있어요
댓글달기
1
0
공대인건가20.01.08 08:44
이 영화가 정말신기한게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이 영화를 해석하는 차이가 확연하다는 것
댓글달기
6
0
1등전문가20.01.08 09:24
빌붙어 먹고살라고하는 노력은 노력이아닌가요 ? 방향이 틀리거나 다를뿐 나름대로 살려고 발버둥치는 노력은 하고있는데..
댓글달기
2
2
람자꼬봉[수정] 01-08 12:05 20.01.08 12:05
이글에. 전 동의... 굳이 일케. 싫어요 받을 이우가 있을까요? 개인의 해석이지 정답은 없는데.. 시와 같은 문학작품에 대해 하나의 해석을 강요하는 세태가 반영된 것 같아 안타깝네요.
댓글달기
3
0
순록왕쵸파20.01.08 12:27
싫어요가 꼭 싫어서가 아니라 다른 생각을 하시는분들의 표현이기도 하죠~
댓글달기
6
0
람자꼬봉20.01.08 14:03
글쿤요. 전 싫어요를 원글이 틀려요의 의미로 사용했었는데, 달라요의 의미도 되겠군요. 감사합니다:)
댓글달기
1
0
부릉부릉부릉20.01.08 18:30
오.. 뭔가 개드립님이 이 의견을 반영하셨으면 하네요..

저도 여러번 댓글 달고 좋아요도 싫어요도 많이 받아본 경험에 따르면

좋아요를 당신의 의견에 공감해요, 혹은 동의해요라는 순화하더라도 좋게 보이지요..

그치만 틀리지는 않았지만 다른 의견이 있어요, 혹은 동의가 되지는 않아요 라는 의미로 싫어요를 받으면
뭔가 많이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좋아요, 싫어요를 다른 단어로 바꾸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댓글달기
2
0
점순20.01.09 12:24
댓글과는 상관없지만 ㅋㅋㅋㅋ
오랫만에 깔끔하게 토론하는 느낌이라 너무 좋네요!
우리 오래오래 해먹어요, 똥쟁이요정님들❤️
댓글달기
0
0
람자꼬봉20.01.10 00:35
전 똥쟁이 아닙니다만 (파워정색)
댓글달기
0
0
보싸마20.01.08 07:41
거실에서.. 기생충 봐야겠당~
댓글달기
0
0
유리의성[수정] 01-10 01:27 20.01.10 01:26
15세라는거..
근데 진짜 15세랑 같이 보긴 좀 거시기하다는거..

근데 갠적으로 결혼한 부부라면 공감이 많이 가는 장면이었어욤.
댓글달기
0
0
닉네임할거더럽게없네20.01.08 08:37
강자가 악하고 약자가 선하다는건 ㄹㅇ 근거없는 편견임 약자는 악할 수 있는 기회가 없을 뿐이지 절대 선한게 아님
댓글달기
6
0
앗흫20.01.08 08:38
나는 저런 직장상사 스타일 딱 좋음
저런 사람은 선 안넘고 자기 할일만 딱 하면 뭐라 안함
괜히 오지랖 부리고 친한퍽 요령부리면서 줄것 안주는
그런 인간들 보다는 훨씬 나음
댓글달기
25
0
차라리그냥밀까20.01.08 09:31
최고지.
댓글달기
0
0
어제그오빠20.01.08 10:20
여기서 종종 거론되는 ‘부자가 훨씬 인격적이다’를 표현한 캐릭터.
댓글달기
0
0
다르다와틀리다는달라[수정] 01-08 12:32 20.01.08 12:30
나도 호
회사에서 우린 가족이네뭐네하면서
서로 어디까지챙겨주며 그거안해줬다고
너무하네. 서운하다. 우리사이에 당연하지. 등등
뭐 이런소리듣는것보다

딱 선안넘는 직장동료&상사가 훨씬 나음.
댓글달기
2
0
일신동슬리퍼[수정] 01-08 20:19 20.01.08 20:18
이선균이랑 조여정이랑 하는거야??
황후 이후로 기대되는군 ㅎ
근데 아직 안봄
댓글달기
0
0
유리의성20.01.10 01:25
음.. 기대하시면 곤란.
댓글달기
0
0

작성

시사에 관심이 많은 소개팅녀.jpg 25
개드립No.1376922020.01.08
사나 중학생시절 트위터 행적.jpg 25
개드립No.1376912020.01.08
[스압] 햇반 샀는데 전자렌지 고장난 디시인.jpg 31
개드립No.1376902020.01.08
기생충에 등장하는 호불호 직장상사 스타일.jpg 29
개드립No.1376892020.01.08
[스압] 돼지발골 19년차의 손.jpg 9
개드립No.1376882020.01.08
알콜 중독에 빠지는 신호.jpg 41
개드립No.1376872020.01.08
제주도 날씨 상황.jpg 44
개드립No.1376862020.01.07
1[스압] 현재 논란중인 한국인들의 밥상 음식들.jpg 22
개드립No.1376852020.01.07
1믿을만한 친구 하나만 있으면 됨..mp4 27
개드립No.1376842020.01.07
96년생 담배 레전드.jpg 33
개드립No.1376832020.01.07
딘딘네 새해맞이 밥상.jpg 12
개드립No.1376822020.01.07
BBC 소림사 쿵푸.mp4 27
개드립No.1376812020.01.07
포테토 프라이 + 치토스.mp4 40
개드립No.1376802020.01.07
고민할 때 하는 자세.jpg 29
개드립No.1376792020.01.07
한국인들이 환장하는 밥 스타일.jpg 34
개드립No.1376782020.01.07

이전 7456 7457 7458 7459 7460 다음

로그인

Sma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