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불길 속에서 동생부터 구한 10살 초등학생.jpg

신입사탄2020.09.24 08:48
아침부터 눈에 땀이ㅠㅠ

너무 어려서 얼마나 힘든지,
정상적인 가정이 무엇인지..
아무것도 몰랐겠지...

후원이나 기관 말고
이런 아이들 직접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
뭐 없을까요?
바로가기
29
0
신입사탄2020.09.24 11:21
제가 기관에서 2년 근무하며 아이들을 돌봤습니다.
그래서 대충 흐름은 알지요.
물론 지역이나 기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렇게 꽉막힌 시스템도 아니라는 것도 알고요.
그럼에도 무언가 보이지 않는 장벽이 있지요.
그래서 저렇게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 아이들이
있는 거고...

그 전에는 저도 어렸을 때 어려운 형편 때문에
배곯고, 수도도 안나오고..
산에 가서 나무하고...
결국에는 주변 어르신들 덕분으로
사회적인 도움을 받았었구요.
그럼에도 한 달 내내 라면만 먹던 적도 있었고...
저렇게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보면
남일 같지가 않아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내 일 같아서 무뎌지지가 않아요ㅠㅠ
바로가기
12
0
광어가커졌다22020.09.24 09:45
금수저 유치원 글 읽고 뒤이어 바로 이 글 읽으니
비교되서 더 안타깝다...
바로가기
8
0

게220.09.24 08:32
이건 부모가쫌 문제가 있던데... 꼬마야 쾌유하길바란다~
댓글달기
0
0
그만먹자20.09.24 11:56
자세한 사항은 모르지만, 저 일로 부모가 아동학대 신고당했다던데,
저도 부모님이 너무 바쁘셔서 집에서 동생이랑 초딩때부터 라면 해먹고 5학년부턴 김치부침개도 해먹고 그랬는데;;;
그래서 뉴스보고, 라면 끓일수도 있지 왜 부모가 신고까지 당해야하나 싶네요;;;
댓글달기
0
0
sky몇점부끄럼없220.09.24 12:29
기사 다시 찾아보시면 자세히 써있을 거에요. 이번 사건 말고도 방임 학대가 의심되어 동네 주민들이 3회 신고했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라면 끓여 먹으려던 저 날도 전날 밤부터 엄마는 집을 비웠구요.
댓글달기
2
0
순결을지키기위해양말에샌들20.09.24 08:34
나는 동생하고 싸우기만 했는데 지금 생각해도 개빡치게 나를 잘도 놀렸다
댓글달기
0
0
누나진지하다궁서체여20.09.24 08:35
난 열살때 동생이랑 나는 요술공주 동생은 자동차만화로 디지게 싸웠었는데 ㅜㅠ 지금은 사는 지역이 달라 보고싶어도 잘 못 봄...사랑해 동생아?
댓글달기
0
0
Naomibebe20.09.24 10:59
역시 멀리 떨어져 살아야..ㅋ
댓글달기
0
0
우리집에귀신이싼다20.09.24 08:42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댓글달기
0
2
신케이20.09.24 08:56
뒤에 3자리 빼고 진짜 계좌번호 쓴거 같은데...

3자리 정도면 걍 털려요
댓글달기
0
0
우리집에귀신이싼다20.09.24 09:35
잔고가 0원이라....ㅠ
댓글달기
0
0
신케이20.09.24 09:39
사실은 뻥입니다
댓글달기
2
0
신입사탄20.09.24 08:48
아침부터 눈에 땀이ㅠㅠ

너무 어려서 얼마나 힘든지,
정상적인 가정이 무엇인지..
아무것도 몰랐겠지...

후원이나 기관 말고
이런 아이들 직접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
뭐 없을까요?
댓글달기
29
0
Nelfy20.09.24 09:40
지역구 동사무소 통한 지원이요 전화로 문의하면되요 사회복지과인가 그쪽으로해서
댓글달기
0
0
귀여워ㅜㅜ우ㅜㅜ20.09.24 10:57
직접적으로 돕는다는게 어떤 뜻인지요?
기관이나 지자체에서 아이들 발굴하고 기본적인것 지원하고 또 부족한 부분은 기관이나 단체 등에서 채워주는데 직접적으로 대면하게 하지않는 이유가 몇 있어요.
같은 어려움을 겪었었지만 누구는 돈이 많은 후원자를 만나 몇십만원 몇백만원하는 옷을 입고 다니며 친구들에게 떵떵거리고 누구는 밥을 굶고 있는다거나, 금전적으로 열악한 상황을 이용해 성적인 범죄가 연관된다거나...
그래서 기관이나 비영리단체에서 직접적인 지원보다는 후원을 받아 생필품, 학용품, 반찬 등을 잘 분배하고 봉사단을 꾸려서 필요한 부분에 적절히 배치하는 노력을 하거든여. 물론 사회복지단체가 돈을 삥땅치는 사례들이 간간히 나와 못미더운 부분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는 것
댓글달기
3
0
신입사탄20.09.24 11:21
제가 기관에서 2년 근무하며 아이들을 돌봤습니다.
그래서 대충 흐름은 알지요.
물론 지역이나 기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렇게 꽉막힌 시스템도 아니라는 것도 알고요.
그럼에도 무언가 보이지 않는 장벽이 있지요.
그래서 저렇게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 아이들이
있는 거고...

그 전에는 저도 어렸을 때 어려운 형편 때문에
배곯고, 수도도 안나오고..
산에 가서 나무하고...
결국에는 주변 어르신들 덕분으로
사회적인 도움을 받았었구요.
그럼에도 한 달 내내 라면만 먹던 적도 있었고...
저렇게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보면
남일 같지가 않아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내 일 같아서 무뎌지지가 않아요ㅠㅠ
댓글달기
12
0
귀여워ㅜㅜ우ㅜㅜ20.09.24 11:22
첫 댓글 쓰신것만 봐도 얼마나 따뜻한 분이신지 느껴집니다
댓글달기
1
0
아만다프리사이즈20.09.24 11:38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위탁가정이라고.. 부모가 아이를 키우고싶지만 돌볼 형편이 안되어 잠시 누군가에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처한 아이에게 누군가 그 아이를 자식처럼 맡아 키워주는거로 알고있어요. 입양개념은 아니고. 한부모, 부모가 교도소나 사고등으로 숨지거나 병원에 입원 등을 할때 양육이 필요한 아이에게 어린시절 건강한 가정을 경험하면서 클 수 있게 도와주는거라 좋은 일 인것같습니다..
댓글달기
1
0
신입사탄20.09.24 14:55
답변 감사합니다.
보자마자 바로 이것저것 알아봤어요.

자격요건이 되는지 안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주변에서 위와같은 불행한 일이 없도록
이웃과 좀 더 많은 교류를 해야겠네요.
댓글달기
1
0
윤초코20.09.24 08:55
마계인천 클라스...
댓글달기
0
1
광어가커졌다2[수정] 09-24 09:46 20.09.24 09:45
금수저 유치원 글 읽고 뒤이어 바로 이 글 읽으니
비교되서 더 안타깝다...
댓글달기
8
0
Lbz20.09.24 10:09
불에 데이는 고통은
어른도 감당하기 힘들텐데
아이 마음의 크기가 대체,,. ㅜ
댓글달기
0
0
그래용저래용요래용20.09.24 10:13
아 회사화장실에서 보고 눈물이 나와버렸네 ㅜㅜ
사무실 드가야 되는데..

강제 변기 착석행 ㅠㅠ
댓글달기
1
0
멋진남자다20.09.24 10:31
부모의 심정은 창자가 끊어지는 아픔이겠다 ㅠㅠ
댓글달기
0
0
추억은방울방울20.09.24 11:08
엄마혼자 키웠는데 평소에도 아이들 학대했고 불난날도 전날 나가서 안들어왔었대요..
과연 창자가 끊어지는 고통을 느낄지 궁금하네요..
댓글달기
0
0
아니아냐그런데20.09.24 11:14
부모라는 두글자가 가슴시리게 아깝네요.
동생은 형이 지켜줬지만 겨우 10살짜리 형은 누가 지켜줍니까.
댓글달기
3
0
fkdla320.09.24 11:18
요근래 중 제일 슬펐던 사고.
댓글달기
3
0
셋샐동안하지않으면셋을더새겠다20.09.24 16:23
아휴...ㅠㅠㅠㅠㅠ
댓글달기
0
0
귤향첨가20.09.24 16:24
어머니 혼자 애 키우는 것도 힘들고,
지원이 더 필요 한 부분들도 있지만,
그나마 여가부에서 일정 예산이 나오는데...

아버지 혼자 애 키우는 곳은 지원은 커녕,
상담 해주는 센터 조차 없다는 사실 아십니까?
댓글달기
0
0
여자라서햄볶아줘20.09.24 17:22
볼때마다 맘아픈 사건이네요...
울 애들 한번 더 돌아보게 되고...
누군가의 잘잘못 따지기는 싫고, 아이들이 제발 무사히 건강히 쾌유되어 같이 함께 웃으며 풍족한 식사를 했음 좋겠어요. 마음이 너무 아파요.
댓글달기
1
0
슈렉20.09.24 20:55
애들 엄마가 문제. 방치로 신고도 당하고도 돌봄서비스 거부하고.. 화재당시는 지인을 만나고 있었다고?? 지인이 아니라 애인이었겠지
댓글달기
1
0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