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박사과정 포기하고 소설가 되고 싶다는 서울대생 - 고급유머

[스압] 박사과정 포기하고 소설가 되고 싶다는 서울대생

개드립No.1544062020.10.01 08:20

[스압] 박사과정 포기하고 소설가 되고 싶다는 서울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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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박사과정 포기하고 소설가 되고 싶다는 서울대생

서울대 졸업 후 대학원 박사 과정을 밟고 있고

졸업이 1년 남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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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대로 졸업하면

먹고 사는 데는 지장 없겠지만

일을 즐겁게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됐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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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막연히 소설을 써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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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우연히 공모전 광고를 보게 됐고

웹소설 공모전에 도전해보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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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별 반응 없었는데

거기에 신경 안쓰고 계속 연재하다 보니까

수상할 수 있을 정도로 순위가 올랐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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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점점 글쓰기에 빠져들었다고 함

일하면서도 계속 소설 생각만 한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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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도 교수님께 공모전에 집중해도 되겠냐고

양해를 구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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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교수님은 흔쾌히 허락해주심

그래서 지금은 공모전에 집중하고 계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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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일단 졸업하라고 조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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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 취득 하고 기간을 정해서

그 기간동안 글쓰기에 집중해서 도전하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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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의 주변 분들 반응도 다들 비슷하지만

언제 또 이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더욱 고민된다고 함

졸업 앞두고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 많이 되는 듯

현실과 꿈 사이에서 잘 타협하셨으면..

그리고 이 분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하셨다고 함!!

출처 :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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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는거부한다2020.10.01 08:23
서장훈은 공부 안하고 운동만 했을거 같은 이미지인데
보이는것과 달리 쫌 스마트 한것 같아
조언하는거 보면 현실직시도 제대로 하는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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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트2020.10.01 09:26
나도 졸업을 먼저 해여 한다는것에 대해서 한표요 !
저는 대학 석사 박사는 밟지 않았는데 10년간 노력했던거를 단 1년안에 단지 공모전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10년가량의 시간을 버린다고 생각해요...
공모전은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있지만 학위에 대해서는 ... 내후년엔 더 쟁쟁한 후배가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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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만감2020.10.01 10:18
운동 특기생으로 연대간거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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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는거부한다20.10.01 08:23
서장훈은 공부 안하고 운동만 했을거 같은 이미지인데
보이는것과 달리 쫌 스마트 한것 같아
조언하는거 보면 현실직시도 제대로 하는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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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하세요20.10.01 09:19
서장훈 연세대인걸로 아는데 아닌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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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만감20.10.01 10:18
운동 특기생으로 연대간거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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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뭐해20.10.01 10:24
지혜가 공부에서 나오는 거 아니란 건 뭐 요즘 신문 보면...
운동 잘하려면 머리 좋아야하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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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마요가먹고싶음참지마요20.10.01 11:07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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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뭐라는거야20.10.01 11:38
운동선수들 운동만해서 머리 나쁘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순간순간에 맞는 전략이나 전술을 외우고 하려면 EQ가 높아야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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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충20.10.01 11:41
EQ?
상대의 감정에 공감해서
행동을 예상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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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뭐라는거야20.10.01 11:47
그런 부분이 있죠? 자신 감정컨트롤이나 시합에 지고있어도 감정 잡고 대처 현장 분위기등을 이용하여 흐름을 바꾸거나 반대로 상대 감정을 읽어서 어떻게 대응하나 이런부분이요. 좋게 말하면EQ가 높은거고
보통잔머리가 좋다 하는것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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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하지말지어다20.10.01 14:07
어떤 분야든 머리가 좋아야 성공하는 것 같아요. 몸만 잘 쓴다고 좋은 운동선수가 되는 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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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paesamgyupsal[수정] 10-01 17:26 20.10.01 17:26
맞아요...저도 서장훈 성격도좋고 예능감이나 다 좋은데
음주운전 2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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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아이20.11.30 21:59
근데.예술적감이라는게요. 공부처럼 3년안에 끝내야지, 이거하고 해야지~ 이런다고 영감이 떠오르거나 아이디어가 나오는게 아니더라구요. 사실 공부는 미뤄도 되는데 제 생각에는 저런영감을 받고 소설이 술술써지고 그 생각뿐이라면, 또 그거에 인정을 받는 상태라면 지금 아니고는 못할꺼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물론 이론적으로는 저 조언이 굉장히 현명해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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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pi20.10.01 08:27
실제로 돈을 벌고나면.. 후회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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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은좌삼우삼우삼삼20.10.01 16:01
웹 소설가 수입 제법 괜찮습니다.. 최상위도 아니고 중상위권만 가더라도 월 천씩 가져가요. 장르에 따라 차이가 좀 있긴한데 저분 첫 도전에 저정도면 충분히 비전은 보이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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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pi20.10.01 16:06
비전만 보이면 뭐합니까.. 처녀작뜨고 그 뒤로 묻힌 작가는 얼마나 많은데요.. 솔직히 비전따지면 인공지능 요즘떠오르는 주제인데, 비전은 인공지능전공 박사가 더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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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은좌삼우삼우삼삼20.10.01 16:08
그러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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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병신20.10.01 16:57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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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pi20.10.01 18:11
그게맞죠.. 근데 저정도 학벌에..전공도 좋겠다.. 커리어는 모르지만 어쨋든 박사다.. 돈만보면 또 박사를선택하겠지만
저분이 좀 못벌어도 하고싶은걸 하겠다하면 작가를하겠죠..
돈밝히면 속물이라해도 아직까진 돈이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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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드리노니다가20.10.01 08:28
실제로 직업이 의사이시면서 글도 잘쓰시는 한백림 작가님이 있어요. 다만 직업이 바쁘셔서 연재가 끊어지는 일이 많다는 단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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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못믿어20.10.01 08:30
이 고민이 어려운 게,
'네가 가장 하고싶은 걸 해' 가 정답인데
그걸 본인이 확신을 못해서 고민인 거 같아요

내가 확실히 뭘 좋아하는지 아는 건 예쁜 여자 좋아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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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바램20.10.01 08:32
딥러닝 상위권 전문가가 되면 소설쓰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인공지능에게 소설쓰는걸 가르치면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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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쿨이20.10.01 08:37
하고싶은거 다해... 그정도 머리면 뭘해도 안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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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음20.10.01 09:14
소설에 푹 빠져서 글쓰는거 좋지 근데 시작하고나서도 지금처럼 머뭇거릴거면 안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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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트20.10.01 09:26
나도 졸업을 먼저 해여 한다는것에 대해서 한표요 !
저는 대학 석사 박사는 밟지 않았는데 10년간 노력했던거를 단 1년안에 단지 공모전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10년가량의 시간을 버린다고 생각해요...
공모전은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있지만 학위에 대해서는 ... 내후년엔 더 쟁쟁한 후배가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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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6일20.10.01 15:37
박사과정만 10년넘게 하는사람도 있습니다. 저런 마음가짐으로는 안하니만 못한거라 저런 고민을 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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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szz[수정] 10-02 02:37 20.10.02 02:37
서울공대 박사 논문자격시험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즈대생이라 가능할것 같아보이는데 1년 안에 졸업 장담 못합니다. 유학생들 석사학위졸업장 못따고 수료만 하고 가는 사람도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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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바쉬바20.10.02 16:45
나도 이거 동의. 공부도 흐름이 있음. 공모전한다고 잠시 놓다가 졸업을 위해 박사공부를 다시 해야할때 그 감을 잡으려면 시간이 더 걸림. 돈을 안벌어도 되는 상황이면 무시하고 원하는 걸 계속 하면 되지만 인생은 본인 맘대로 안되는것도 있고 예측하기도 힘드니 실패하더라도 어느정도 안전빵은 만들어놓고 하고 싶은걸 하는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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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폐민20.10.01 10:00
박사과정을 휴학하면되지.
근데 사실 공모전이 내년에도 있을건데 그거 준비해도 되는거고. 다만 그냥 순위권에 올라서 그걸 포기하기 아쉬우셨던게 아닐지. 내년이나 내후년에 도전한다고 올해만큼 인기있을거라고 장담을 못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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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등쳐먹고날아간새[수정] 10-01 11:45 20.10.01 11:44
이게 골인지점이 다와가는데
중간에 포기하고 다른거하러 가는거 같음
일단 마무리는 지어야지...

작필 능력이 좋아도 마무리가 없으면
장편소설같은건 쓰다가 포기하고 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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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니니나나냔20.10.01 12:01
이욜 우리 사촌오빤데 이번 추석에 가족이 안모여서 다행이지 모엿으면 귀에서 피났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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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소득무병장수20.10.01 14:22
네이버 웹툰에
버틸거 다 버티고 전문의 시험 1·2년 남았는데(놀고먹지만 않으면 합격률 높던데) 의사때려치고 연기한답시고 극단들어가서 개고생하는거 나오는데 그거랑 똑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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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심장20.10.01 14:45
이런부분이 공부 잘하는 애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친구들 중에 교수나 의사인 애들이 보통 사춘기가 늦게옴. 그래서 앞뒤 안가리고 꿈이라는 거 쫓을때가 있는데 나중에 대부분 후회함. 아니면 의사인데 인디밴드하는데 밴드도 잘함 머리가 좋으니 멀티도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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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20.10.01 15:08
학창시절 때 좋은 성적 다 포기하고 취한 것처럼 꿈에 달려간 경험이 있어서 무슨 기분인지 알겠다

설사 잘못되도 사람들 생각만큼 큰 후회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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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므란마귀20.10.01 16:17
공모전 준비하는걸 추천 10년 아까워서 공모전 포기하고 1년 졸업준비하다가 1년내내 공모전 생각에 졸업 못할수도있음 두마리 토끼중에 자신이 생각하기에 더 맛있어 보이는걸 먹어야 후회해도 덜 후회함 남들이 맛있어보이는 토끼 잡으려다 내가 먹고싶은 토끼에 자꾸 눈길가서 두마리 다 놓칠수도 있음

요약하자면 인생망하는길 아닌이상 자신이 하고싶은거 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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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조련사20.10.01 17:05
글쓰기에 재능이 있는거라면 기회는 언제든 올거에요.
그러나 우연히 자기 재능을 뛰어넘는 기회를 가진거라면
1년 남겨두고 포기한 박사학위를 땅을 치며 후회할 날 올거라 생각해요.

그러니 우선 박사학위 따놓고,
그 뒤에 뭐라도 한다면 안돼도 취업에는 몬다이 나이 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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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21.01.05 02:35
하고 싶은 대로 하라. 1년 남겨서 아쉬운거야 사실이지만.. 흐름이 이미 아닌데 역행이 되려나..가고 싶은 길 가라. 성공도 본인이요 시련도 본인인데.. 세상은 몽상가나 이상주의자들이 흐름을 만든다. 본인인생에서 흐름은 본인의 이상주의가 만들어내는거다. 앞으로의 1년이 지난 10년보다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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