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우린 왜 어렸을때 장롱속에 들어갔을까?

뿡빵술사2021.01.05 08:24
내집마련의 꿈은 본능인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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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그라미2021.01.05 08:28
저때만 느꼈던 포근함이 있어요. 중학교 올라오면서 사라졌지만 진짜 기분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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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크루즈선2021.01.05 08:34
다 귀여웠던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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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논란없는조인성21.01.05 08:17
뭘 분석해 그냥 편하고 좋으니까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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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빵술사21.01.05 08:24
내집마련의 꿈은 본능인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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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그라미21.01.05 08:28
저때만 느꼈던 포근함이 있어요. 중학교 올라오면서 사라졌지만 진짜 기분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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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악엄마21.01.05 08:28
하지만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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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크루즈선21.01.05 08:34
다 귀여웠던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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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죽빵거리21.01.05 14:29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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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충21.01.05 08:38
장농은 너무좁아서 그렇지

전 아직도 아늑하고 좁은 공간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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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라21.01.05 08:52
장롱도 있고 책상이랑 의자랑 마주보게하고 이불 덮고 그 밑에 들어가있었음 포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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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렁왕자21.01.05 11:32
그리고 살림도구 하나하나 들고 가서 내 아지트 만들어 인형놀이하면 세상 행복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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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명탐정코난21.01.05 08:54
다들 어릴때 고양이셔서 그런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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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뭄미21.01.05 08:55
작년 겨울에 애들 추울까봐 침대에 텐트를 쳐줬는데 큰애가 거기를 아지트처럼 꾸며놨더라구요 아끼는 물건들, 직접 만든 장난감, 가끔 동생 몰래 혼자 먹고싶은 사탕 같은것도 넣어놓고ㅋㅋ 친정부모님이 저도 항상 그렇게 장롱 안에, 책상 밑에, 싱크대 밑에 들어가서 놀기 좋아했다 그래서 저때 저런것들이 좋은가보다 싶어서 여름에도 텐트 안 치우고 놔두고 있었는데 저런 전문적인 이유가 있었다니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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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빡[수정] 01-05 09:03 21.01.05 09:03
원출처 : 취재대행소 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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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창21.01.05 09:13
장롱에 숨어있으면 우리 애 어디 갔냐고 찾을 줄 알았는데 기다리다가 잠들고 밥 먹으란 말에 그냥 나왔던 기억... 다들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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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히브21.01.05 09:15
안 들어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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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에밀리오에스코바가비리아21.01.05 10:11
어머니의 뱃속드립 이미 예상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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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양을피하는방법21.01.05 10:46
장농도 자주 들어갔지만 외할머니댁에 다락이 있었는데 말이 다락이지 벽장 같은거라 어른 눈높이에 있는 수납장 같은 개념으로 벽 자체가 네모나게 들어가있고 문이 달린건데 거길 그렇게 기를 쓰고 올라가서 있던 기억이 있다. 한번은 거기서 잠들었는데 엄마가 동네방네 찾아 다니다 벽장속에서 자고 있는걸 발견하신적도..(엄마 미안.ㅜㅜ)

그리고 책상 아래!

책상에 이불 커다란거 걸쳐서 책으로 고정해놓고 그 안이 내 집이다 하면서 꼬마전구 켜놓고 그 안에서 인형놀이도 하고 책도 읽구 그랬음.

뭔가 되게 안정적이고 아늑해서 나오기 싫었는데 항상 이불을 걷어버리는 엄마 손에 끝났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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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해피21.01.05 11:43
아들이 난방텐트에서 안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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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라즈21.01.05 12:07
다락방=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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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는양치기21.01.05 12:12
내가 장롱이 들어가길 멈춘게 몸이 커지니 장롱이 앞으로 넘어지더라. 죽을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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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함쟁이21.01.05 12:49
파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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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가지자유21.01.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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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대리괴롭히기21.01.05 18:11
저는 침대와 벽틈사이에 베개로 지붕만들고 밑에 기어들어가믄 글케 아늑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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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아이21.01.05 18:12
이젠 저런데 들어가면 폐소공포증에 공황장애 콤보로 오는, 삶에 찌든 아저씨가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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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물간장21.01.05 21:59
난 우산 4개면 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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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파크21.01.05 22:45
아늑한 작은 텐트 속에 들어 가거나,
한여름, 방에 모기장 치고 안에 들어가면,
아직도 살짝 저런 느낌 들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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