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흔한 좋소기업의 연봉협상....jpg

아침형인간2021.04.07 07:57
제 평생 제일 잘한 일이 저런 회사 그만둔 거였어요. 이력서 넣을 때 희망급여도 기재했었고, 수습 3달 기간에 뭐 부족하다는 말도 못 들었는데, 연봉협상 날 되니까 갑자기 제 희망급여가 높다구 함ㅡ.ㅡ

당시 신입이었어도 어딜 가든 받을 수 있는 연봉이었고 단지 회사가 집하고 가까워서 다니려던 거였는데 그 표준연봉(에서도 조금 낮은편)조차 아까워하면서 다른 복지 줄이려는 모습을 보니 탈출해야겠다 싶더라구요.
그자리에서 그냥 그만두겠다 하니까 제가 원하는 연봉을 '맞춰' 준다고 하는데 받아봐야 서로 마음 안 맞을 거 같아서 그만뒀어요ㅋㅋ 돌이켜보면 그만두기를 정말 정말 잘했네요..

암튼 그후에 팀장부터 사원급까지 그만둔다길래 저는 그 회사가 망할 줄 알았거든요. 근데 10년 지나도 건재하더라구요. 회사 사장이란 저력을 마냥 우습게 볼 건 아닌가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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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르22021.04.07 16:46
그것보단 매년 쏟아지는 사회초년생 믿고 저 ㅈㄹ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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껨돌이2021.04.07 07:22
ㅋㅋㅋ 저리말하고 나가는사람 본적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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껨돌이21.04.07 07:22
ㅋㅋㅋ 저리말하고 나가는사람 본적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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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니21.04.07 12:43
ㅇㄱ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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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H21.04.07 16:18
나가서 일자리 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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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ios721.04.07 07:24
대기업은 저런것도 없음. 그냥 통보, 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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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압일땐고기앞으로21.04.07 14:39
욕하고말고간에
그냥 관두면됨.

못 관두면 본인이 부족한거임.
욕하는건 아무런 의미없는 남탓.
내 능력에 맞게 취직하는건 본인탓.
지금 직장에 있는게 누구탓인지 잘 생각해보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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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주는데로먹어요21.04.0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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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큰게좋아21.04.07 07:55
이직의 자유가 무슨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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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021.04.0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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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뭐먹지21.04.0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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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도변했다21.04.07 07:50
근데 왜 회사 내규에 직원끼리 서로 연봉 공유하는게 퇴사 사유라고 되어있을까 궁금... 서로 연봉 공유하면 회사(상급자)가 구라친게 걸리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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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고기건져먹기21.04.07 08:11
생각보다 민감해요.
오래 일해오신 상사면 그렇다 치던데
비슷하거나 늦게 입사한 경우면
개인이나 팀 사기에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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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인간[수정] 04-07 08:14 21.04.07 08:13
연봉 공유되면 쟤가 나보다 이만큼 못하는데 돈을 이만큼 받아? 하면서 팀워크 엉망되어요. 상대적으로 더 잘하는 사람만 불만을 가지게 되구요. 신규직원은 텃세 땜에 나가떨어져요. 오래 다닌 직원들은 본인의 역량보다 (회사에 돈을 벌어줄 수 있는 수준보다) 과도한 연봉을 원하게 되니 회사에서도 피곤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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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발이21.04.07 10:16
연봉 서로 감추는 회사랑 그냥 서로 까고 확인하는 회사랑 둘다 다녔는데요, 개인적으로 후자가 훨씬 좋았습니다.

어짜피 호봉구간이야 업무능력 상관 없이 인정하는거고, 능력안되는데 연봉 높은사람 때문에 다른사람이 사용자에 더 높은 연봉 요구하는것은 당연합니다. 오히려 감추는 회사에는 그런식으로 이용 많이 당합니다.

대부분의 노동자들은 사용자에 이득을 주기 때문에 고용되고 노동력을 제공하는 거에요. 그리고 서로 비교를 해봐야 자신의 능력이나 고과를 냉정히 볼 수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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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크루즈선21.04.07 07:55
공부해라 공부해라 할때 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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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인간[수정] 04-07 23:00 21.04.07 07:57
제 평생 제일 잘한 일이 저런 회사 그만둔 거였어요. 이력서 넣을 때 희망급여도 기재했었고, 수습 3달 기간에 뭐 부족하다는 말도 못 들었는데, 연봉협상 날 되니까 갑자기 제 희망급여가 높다구 함ㅡ.ㅡ

당시 신입이었어도 어딜 가든 받을 수 있는 연봉이었고 단지 회사가 집하고 가까워서 다니려던 거였는데 그 표준연봉(에서도 조금 낮은편)조차 아까워하면서 다른 복지 줄이려는 모습을 보니 탈출해야겠다 싶더라구요.
그자리에서 그냥 그만두겠다 하니까 제가 원하는 연봉을 '맞춰' 준다고 하는데 받아봐야 서로 마음 안 맞을 거 같아서 그만뒀어요ㅋㅋ 돌이켜보면 그만두기를 정말 정말 잘했네요..

암튼 그후에 팀장부터 사원급까지 그만둔다길래 저는 그 회사가 망할 줄 알았거든요. 근데 10년 지나도 건재하더라구요. 회사 사장이란 저력을 마냥 우습게 볼 건 아닌가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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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반곱슬21.04.07 10:12
잘나봤자 직원은 직원이고
ㅂㅅ같아도 사장은 사장이란 말이 있음
생각이나 일처리하는 마인드가 달라요
아무리 ㅈ소라도 직원몇명 나간다고 망하는 회사는 없음
애초에 직원 한둘이 회사 좌지우지하겠금 세팅자체를 안해놓음
정급하면 돈주고 외주 돌리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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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마21.04.07 15:11
제 첫 회사가 그랬죠. 5년인가 지났을때 홈페이지에 건물 올렸다고 자랑 해놓은거 보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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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르221.04.07 16:46
그것보단 매년 쏟아지는 사회초년생 믿고 저 ㅈㄹ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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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성의법칙21.05.03 21:27
진심 ㄹㅇ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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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굴림체21.04.07 17:30
이게 안망한다고??? 하는 회사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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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021.04.0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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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싶은말을해드림21.04.08 03:36
사실 탈출해야 할 회사 이유는 연봉협상 말고도 많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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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만감21.04.07 08:02
대겹다니는데 우린 연말정산때 서로 원징보여주면서
이야 너 이만큼이나 뱉어내냐 하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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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바디댄서인더나잇[수정] 04-07 08:27 21.04.07 08:27
와~ 씨바 대충만 봐도 빡치네!

저지랄 떨고 지는 대표라고 와제차 타고 목에 힘주고 다니고

옛날에 다니던 코딱지 만한 회사가 딱 저랫음

저딴 회사는 회사에 진짜 위기가 오면 아무도 남지 않음

제일 먼저 업무가 많고 연봉적은 대리가 박차고 나가고

인턴이 나감. 부장급은 꾸역꾸역 제 사업차리고

사장 과장 남아서 인력수급 대충하며 질질끌다 회사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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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악치21.04.07 10:51
좋좋소에 표현된거 보면 사장 BMW 타고댕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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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21.04.07 08:45
실제로는 저 백차장님이 사장님보다 나이가 많아요. 백차장역 김경민님 75년생 47살, 사장님역 강성훈님 79년생 43살ㅋㅋㅋ
두분다 진짜 연기의 달인. 이제라도 공중파,유튜브 가리지 않고 많은 작품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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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아들21.04.07 15:51
진짜 좋좋소 너무 좋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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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paesamgyupsal21.04.07 20:00
연기잘하더라구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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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sgheod21.04.07 10:31
저도 대학졸업하고 취직안될때 잠깐이라도 다니자하고 집가까운 회사 다녔는데 첨에 아무것도 모르고 근로계약서 대충보고 싸인하고 일했는데 8시까지 출근에 퇴근 7시에 주 6일제 근데 야근수당 없고 특근수당 뭐 수당이란 수당은 전혀 없었음.. 왜그런지 사수한테 물어봤더니 연봉에 다포함된거라함
그때가 16년도였는데 연봉 2200이였음 1년다니면 조금이라도 올려주겠지했는데 2년동안 연봉협상은 커녕 동결이라고 사장이 직접말하는거보고 바로 퇴사함 지금생각해보면 진짜 멍청했구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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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성의법칙21.05.03 21:34
제가 지금 친형 소개로간 회사가
취업사기급으로 딱이래요;;;;
나이가 많다보니 이젠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간건데,,,,뭘 어째야 할런지;;
이번생은 망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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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음21.04.07 11:04
실수령 월 240인데 이것도 보험이니 뭐니 하고나면 별로 안남는구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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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민감21.04.07 11:28
ptsd왔어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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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태양이뜨겁다21.04.07 16:15
대리랑 과장이랑 연봉차이 봐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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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면 철컹철컹21.04.07 21:50
2009년도에 부산살때 두번째회사로 경력 2년차일때
입사 2200 다음해 2400 3년차 2800 4년차3200
몇달하다 프리로 전향했었는데
그래도 제가다녔던 회사는 후하게 준거였군요.
매년 1억이상씩 벌어줘서 그랬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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릥릥21.04.08 18:59
그런거 같아요. 보통 1억치하면 3000중반주는데 능력이 좋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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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믿지못하는아이21.05.06 21:03
이래서 성과제에서 일하지 첫달 90만원 실수령 했지만 이번달은 500만원 실수령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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