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거 전 모델 타봤어요. 디즈니 온갖 공주님들의 행사시간이 있구요 시간마다 피터팬과 웬디가 다녀요. 피터팬은 진짜 빨강머리 주근깨 청년이라서 놀랬네요. 음료 및 샐러드는 타임 상관없이 무제한이고 갑판에는 저녁타임부터는 계속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무한으로 틀어져있어요. 수영장도 좋고, 뮤지컬이 타임마다 있네요. 제가 갔을땐 겨울왕국 시즌?이라서 유림선에 겨울왕국 굿즈가 한가득 있었고 뮤지컬로 겨울왕국 했었네요.
중간 카리브해 섬에 잠깐 들르는데 해적섬으로 꾸며져서 대포랑 보물상자랑 구경하고 바닷가에서 느긋하게 수영하고 스테이크랑 구운 파인애플 등등 먹고 다시 승선했던 기억이 나네요.
여담으로 그 때 남편이랑 싸워서 6살 아들이랑 저는 따로 돌아다니고 남편은 남편대로 돌아다녔던 기억이.. ㅠ
동양인은 진짜 그 넓은 크루즈에 10명 미만으로 있어서 다닐때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보고 디즈니 크루들도 저보고어디서 왔냐고 묻고(국적 추측은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콜아에서 왔다고 하니까 너스코리아?!! 이러면서 놀래길래 노노. 사우스 코리아라도 대답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외출하고 돌아오면 항상 깨끗하게 단정되있던 객실, 침대든 선반이든 수건으로 모양 잡아서 유머러스한 분위기 만들어줬었고 항상 친절하고 웃던 게 생각나네요.
동서덕에 플로리다 주민 할인으로 싸게 탔었었는데
지금은 디즈니 크루즈가 플로리다 주민 할인 없어졌다고 하던데 아쉽네요.

마이어머님에서 타셨나용
플로리다 레지던스할인받아도 디즈니는 꽤 비싸죵
저는 카니발탔었는데 4박5일 300불에갔네용 또가고싶당

마이어머님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