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할머니가 자기 딸이랑 손자를 위한 돈 빨아먹으며 기생하려 하니까 손절 치고 싶다는 내용이구나

진짜 할머니가 악마다
그걸 또 몰라주는 친척들이랑 형제들도 안타깝다

나같으면 이기적이게 살아야 등따시고 배부르게 살수있다는걸 당신한테서 배웠으니까 똑같이 하겠다면서 연끊고 살았을거 같네요

꼭 성인군자로 살아야 한다는 법은 없으니까요

와.. 글쓴이 엄마는 평생 외롭게 살다 갔으면 좋겠다는 잔인한 생각이 든다..

인과응보라고 자녀 홀대한 부모는 연락두절로 반드시 돌아오게 되어있음

독거노인 되어서야 후회하는 타입

저는 더 잔인한 방법을 생각해봤지만

판타지소설에서 나올법한

잔인한 얘기라 안하겠습니다

궁금해하면 실례인가요?

판타지소설에 나온 방법입니다

흑마법과 라이트닝 계열을 섞어서...

개그 취향저격 ㅠㅜㅋㅋ

저도 제 입으로 말하기 뭐하지만 좋아하는게 생기면 딱히 노력하지않아도 그분야로 다 재능이있더군요. 집에서 공부를 해본적이 단한번도 없었고, 수학을 좋아할땐 9살에 고등학교수준 수학의 정석도 풀어서 영재로 발굴돼 따로 교육받고 수학올림피아드나가려던적도 있고 미술에 재능이 있을때는 전교1등에 미술쌤, 교장쌤이 추천서써준다며 예고 가라셨고, 글쓰기를 좋아할땐 전국모의고사 언어영역은 항상 전국 ㅣ% 안이었습니다. 제가 그래도 머리는 나쁘지않았나보더라구요. 근데 아버지는 딸주제에 무슨 공부고 대학이냐며 중학교때 예고가고싶다 했더니 그럼 우리는 이 집 팔고 내일부터 길거리에서 자자며 비웃었습니다.
고등학생이던 18살에는 제 멱살을 잡고 나가서 돈벌어오라고 하시던 분입니다. 자기도 자식이주는 용돈받고 집에서 쉬고싶다고..ㅋㅋ근데 저는 18살까지 아버지가 주는용돈 받아본적이 없어요 ㅎㅎㅎ
30살인 지금은 그냥 그럭저럭한 회사 경리만 10년하고 경단녀가 된 평범한 애엄마이고. 저에겐 21살때부터 들어둔 적금이 있습니다. 그당시 생기지도 않은 제 딸에게 줄 적금이요.
그리고 저는 작년 딸을 낳았고, 오늘 재미로 보고온 사주에서 그러더군요.

딸이 엄마랑 사주가 똑같네, 재주가 많아. 특히 미술을 잘하겠어. 머리가 너무 좋아서 어쩌면 해외까지 나갈것같네. 엄마아빠가 돈 많이벌어놔야겠다. 라고. 그 말을 듣는데 정말 다양한 감정이 들더라구요. 기쁨. 부러움. 안도감. 등등...
제 딸은 저처럼 크지 않을 생각에 설레기도 합니다.
10년가까이 모은 이 돈이 이 아이가 저에게
엄마 나 미술하고싶어 할 때 쓸 생각을 하니 너무 좋으면서도 15년전의 작았던 내가 생각나서 어딘가 쓰라리기도 하구요.
참고로 저희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돌아가실때까지 제 생일도 나이도 모르셨습니다.
자식이 많은것도 아니고 외동딸인데요..ㅎㅎㅎ

꼭 예쁜 딸 자식복은 있으실거예요~♡

사주는 진짜 믿지마세여 말이안되는거에요

아고.... 우리 어머니도 학교에서 1등으로 졸업하셨는데 여자가 무슨 대학이냐고 원서도 못써보고 일터로 나가셨어요
나이 드셔서 사이버 대학 나오시고 사회복지사로 행복하게 일하고 계신데 외할아버지께서 가끔 그때 미안했다고 그러시면 아직도 전화 끊고 우셔요...
이따가 엄마 보러가야지

그래도 미안하다 사과하면 서운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풀릴것 같은데..1도 인정 안하는 부모가 많아요..

이건 여자라서 안보낸게 아니라 돈이 없어서 그랬나봐요. 없어서 못해주는 부모마음 얼마나 아팠을까요. 그 말할 수 없으니 여자가 무슨 대학, 이라 하셨겠지요. 물론 제 생각입니다.

부모님도 사람이지만 딸자식도 사람인지라 그런거겠죠 ..

이해해요. 저도 한때 부모님 엄청 미워했거든요. 형은 억으로 지원하면서 전 천만원도 안주고. 그런데 미움보단 용서가 나를 위해 득이라 생각하고 다 풀었어요.

양치기님이 그릇이 크신가봐요
그게 정답인걸 알기는 하지만 저라도 글쓴이처럼 모질게 할거같아요 특히 뭘잘못했는지 왜 서운해하는지 모르신다면 더더욱 화날거같네요

하지만 부모 자식이다 보니 그때 미안했다고 진심으로 사과해주시면 이해할수있을거 같긴 하네요

아쉬우실거 없어요
사람마다 마음이 편해지는 방법은 다 다르니까요
댓글쓰신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을 용서하고
지원받은 장남보다 더 집안의 든든한 아들로
인정받는것이 마음이 편해지시는 방법이었던 거겠지요
그런 욕구가 마음속에 어느정도 있으셨을 거구요.

본문의 경우는 모아놓은 돈마져 다 가져가기까지..
그 외에도 본문엔 적지 않았지만 학교 다니는걸
방해하시려 하셨을거 같네요. 고생하셨다는거 보면.
결국 본문의 인물은 용서보단 무시하는 방법으로
편해지신거죠.

변하지 않는 상대를 계속 보아야만 할때는
일단 상대는 변할수 없다는걸 인정해야합니다
그리고 나를 괴롭게 하는건 상대가 아니라
스스로라는 것도 인지 해야하구요.
용서하던, 부모가 애정을 요구하건 말건
그냥 적당한 무시로 일관함으로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방법도 있어요. 어느쪽이 옳고 그름은 없습니다

결국 자신을 구하기 위해 결정하는 행동방향이니까요

잘못된 판단과 결정을 할 수 있지만 그 결정에 대한 책임이 있는거 아니겠어요.

너가 돈 벌어서 가라는 것 까진 이해하겠는데..
악착같이 힘들게 모은 돈까지 뺏어가는건.. 사실 남보다 못한 것 같아서... 전 이해못할 것 같아요 ㅠㅠ

그러게요 난 엄청 가난해서 그런줄
알았더만 오빠들도 있었고 심지어
그들은 공부 시켰었네요;;;;

이해 못하고 계신거에요
대학교 내돈 내고 다녔다고 같은 상황으로 대입하시면 안되구요
그 과정을 보셔야죠.

저 분은 꿈을 이루려는걸 부모가 훼방놓고 인격모독에 사람취급을 안했는데 그게 큰 상처가 된거에요.

님 호구같아요ㅠ

충분히 이해함~

부모자식 연 끊고 사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아요~

그래야지만 벗어날 수 있는것들이 있어서....

저도 잘 압니다...

이제 행복의 꽃길만 걸으세요

부모들은 자식이 서운했던 일을 모르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심지어 이야기해줘도 “내가 언제?” “그게 그렇게 서운할 일이야?” “내가 너한테 해준 게 얼만데 너무한거 아니야” 그리고 제일 빡치는 거 “아무리 그래도 자식이 부모한테 그러면 안돼지” 아 또 혈압 오르네. 우리 애들ㅇㅔ게는 절대 안그래야지 오늘도 다짐합니다.

딱 우리 고모들 이야기 같다.. 애는 여섯이나 낳아 놓고 장남 하나를 위해서 너네는 대학가지 말라고 한 할머니 할아버지. 그래도 큰 고모 둘째 고모는 이 악물고 대학가셨고 성공하셨음. 더군다나 큰 고모 결혼 하실때도 남자가 작고 못생겼다며 반대 하시는거 이겨내고 결혼 하셨는데 그 분이 장관 되심. 할아버지는 이미 옛적에 고인 되시고 아흔이 훌쩍 넘긴 할머니는 아직도 좋을 때는 아들 찾고 아플때는 딸 찾음. 이미 정내미 다 떨어진 딸들은 그냥 가끔 안부차 찾아와서 길면 한시간 있다가심. 저 분도 얼마나 가슴에 한이 맺혔을까 저 심정 백번 이해감..

저도 비슷한 입장인데
어쩌다 부모 얘기 나오면
후례자식이니 폐륜아니 욕하는 사람
간간히 있음.

진짜 잡아다가
내가 부모한테 당했던대로 해주고 싶음.

글쓰니는 연 잘 끊고 행복하게 사시길.

글 읽고 펑펑 울었어요. 저도 집이 가난했었는데 그런 건 그냥 일상이라 덤덤했거든요. 그런데 22살이었던 저에겐 3금융 대출이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까지 빚지게 한 다음 자연스레 제가 갚게 해놓고, 조카가 빌려준 500만원에는 기특하다며 웃돈까지 얹어서 800으로 갚았다는 말 들었을 때 정말 비참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나중엔 제 곗돈을 대신 수령하는 것도 모자라 저의 전재산을 빌려달라고 하기도 했죠. (사업에 투자하기 위해서)
차라리 그냥 먹고 살기 힘들 정도로 찢어지게 가난했더라면 나도 가족이란 울타리에서 살았을 텐데. 벗어나게 해준 걸 고맙다고 해야할지.....
글 읽고 옛 감정 떠올라서 진짜 많이 울었네요.

아... 이건 너무 잔인하네요

이건 뭐 남보다 못한사이가 아니라 원수보다 못한사이네요

자식 가슴에 대못 박아놓고 이제와서 ㅉㅉ 부모다워야 부모지

저희 엄마도 비슷하셨습니다. 그치만 외할머니 사후에 후회하는건 엄마시더군요. 후회는 남아있는 사람들의 몫이니까요..
모녀지간이ㅜ그런가봅니다

저런집 꽤 있더라. 내가 8x년생인데.
고등학교 올라갈때 친구네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양쪽 다 안 맡는다고 해서 할머니 밑에서 자랐는데. 남동생은 어떤 사고를 쳐도 오냐오냐. 돈 훔처가도 오냐오냐. 내 친구 물건 몰래 팔아도 남자애니까 그럴수 있지! 애가 나보다 공부 잘 했는데. 여자애가 무슨 공부냐고 이제 일하라고 했다함;;
애네 고모가 고등학교는 졸업해야지 직장 다닌다고 울며불며 대신 싸워줘서(애네 고모도 겁나 싸워서 고등학교 졸업한거였다함...). 고모가 교복이랑 입학금 대줘서 실업계 감.ㅠ 그 뒤에는 애네 담임이 장학금 알아봐줘서 다님. 고졸로 취업함.
건너로 아는 친구는 여자애인데. 대학 1학년 1학기 다니고 이제 대학생활 충분히 누리지 않았냐고 부모님이 동생들 뒷바라지 해줘야 한다고 취업하라고 그래서 울면서 취업함...

대체 왜 모를까 ㄷㄷ 소시오패스도 아니고
암튼 자식 차별하는 부모가 젤 어리석음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