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알짝 주우작 내앰새가..

애들 대해보면 충분히 이해됨

응급실에서 정신 못차리면
동료 의사 때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뭐

얘 응급실 가본적 없음

응급실은 진짜 날잡은 날은 님 닉네임 같은 인간 천지임
술취해온 인간들은 특히나 처치하기도 힘든데 벌떡 일어나서 링겔 뽑고 피 철철 흘리면서 침대며 커텐이며 다 지 피로 도배시키고 좀비쉐끼마냥 지도 아픈지 피나는 팔 붙잡고 피 뚝뚝 흘리면서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쉐끼마냥 집에 가고 싶어서 카카오 택시 기다린다고 기어 나감
진짜 맘같아서는 마취제 놔서 기절시켜버리고 싶다고 함 ㅋㅋ
고래고래 소리치고 간호사들 후드려 맞고 애기들은 술취한 좀비가 걸어다니니까 울지 할머니 할아버지들 살짝 발목만 삐끗해서 인대 좀 늘어났는데 엑스레이 찍고 오셔서 전화로 유언때려서 가족만 열댓명 찾아오고, 보호자들은 여기저기서 왜 의사 안오고 간호사만 오냐고 지랄지랄
그 아사리 판에서 멘탈 지키려다가 퇴근시간 되면 온몸이 아프다고 함

바빠 디지겠는데 겐세이 들어오는것만큼
짜증나는것도 없긴 함 ㅋㅋㅋ

"당신의 부상 원인을 순순히 밝히면 유혈사태는 없을 것입니다."

응급실 의사쌤이면 킹정이지….
깐족대다 주빵맞아도…

이해함
응급실 바빠죽겠는데 애새키 심리까지 어느세월에 살살 달래가며 말하게 만들어

저도 애 델고 응급실 가봤지만
저 분위기는 그냥
90년대 이전에 응급실 가봤던 어른들 기준인듯 한데요..

충분히 가능합니다 전 응급실 갔을때 어디아프다고 간호사한테 열번은 말했는데 의사와서는 어디가 안좋으시죠? 또 묻더라고요

가능도 할 것 같은게, 대병말고 종병이면 가능ㅋㅋㅋ
우리 과장 한명도 주취자가 시비거니깐
뭐!! 뭐 이 애기야!! 어쩌라고 신발!!하고 나가라고 함
나도 정신나간 환자(라고 부를 수 없는 정신이상자들)한테는 곱게 말 안나감.
그러니깐 치료하겠다고요 말겠다고요? 치료 안 받으실거면 왜 온건대요? 이딴 식임

진상에겐 대우해줄필요없죠 인정합니다

밤에 위가 찢어지는 느낌이라 응급실 감
진통제 맞으며 한 2시간 누워있었나? 괜찮아지니 집에 보냄 16만원인가 나옴
응급실이라 베드확보하려는 건지 모르겠는데 사람을 깔아두질 않으려함
잘 자다가 또 아파서 진통제 또 맞고 돈 또 냄 从廿
실비처리하긴했는데 더럽게 비쌈

한 밤중에 남들 일 시키는건디 더럽게 비싸다뇨.. 게다가
응급실 진찰까지 받는건데. ;;

2015년 겨울 쯤 아이가 머그잔에 든 커피를 발에 쏟아서 찬물로 응급처치하고 택시타고 대학병원 응급실에 간 적 있어요. 간호사선생님이 방금 뭔 일이 있었는지 피칠갑이 된 베드위에 돌도 안 된 아이를 앉히고 미지근한 증류수로 발을 담그고 두시간 넘게 있었어요. 그사이에 의사들은 바쁜지 봐주지도 않고 오며가며 사정사정해서 젊은 남자의사분한테 봐달랬는데 그냥 괜찮다고 집가라더군요. 가서 수납하려니 12만원 나오더라고요. 참... 그땐 20대라 뭣몰라서 너무 비싸단 생각도 죄스러워서 아이가 무사하니 다행이라는 생각만 했는데 지금 같았으면 따져 물었을것 같네요.

의료인은 환자한테 욕 못해요. 대신 아프던가 말던가 안봐주거나 성의 없게 봐줌

1년전 일하다가 허리를 삐끗해서 119에 실려서 지역의료원에 간적있는데 자기네는 해줄거 없다고 앉지도 서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집가라고 함. 의사들 자기들끼리 떠들고 왜 못앉냐고 묻고 진통제 왕창 넣음. 세시간만에 겨우겨우 집사람부축받고 집감. 그리고 다음날 근처 병원서 수술함.
지역의료원이었는데 응급실에 환자도 별로 없었는데 다신 지역의료원은 안가겠다는 생각을 함.
며칠 전 집근처 새로 개원한 병원에 도수치료받으러 갔는데 담당의가 그 의료원 전 원장이래서 이야기했더니 나쁜의사들이라고 자기들이 귀찮아서 그런거라고 같이 욕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