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를 싫어해도 계속 먹는다는 남편.jpg

오체풀만죡2022.01.05 18:30
서윗하긴한데.. 본인이 그렇게 몸서리 칠정도면 배려가아니라 본인만 힘든 의미없는 희생아닐까요 ㅋㅋ 한평생 같이살아갈 사람에게 심지어 본인이 몸서리친다고 표현할만큼의 고민도 털어놓지못하고 볼일도없는 커뮤니티 사람들에게 올릴정도면은 배려로 포장한 소통의 오류인것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부부의 관계는 부모자식의 아가페적 사랑과 결이 많이 다릅니다. 아무리 편하고 의지하는 사이라도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심지어 본인의지로) 희생만 강요당하면 언젠가 불만이 터질것같아요. 부부관계에서 배려란건 상대방이 어렴풋이 그것을 인지할때 성립하는거죠. 글하나로 사람 판단하는것도 바보같은 짓이지만 평생 순대 좋아하는줄로만 알던 사람이 그것에 불만이 쌓여 어느날 폭발한다면 당황스러울건 오히려 아내분이 되지않을까 싶네요.. 싫으면 싫은거고 좋으면 좋은건데 연애를 무슨 동화마냥 포장하려하는지.. 심지어 우리도 가족들이랑 이견으로 박터지게 싸운기억이 하나둘 있을텐데 따지고보면 남남인 사람이랑 평생을 사는데 기적처럼 모든게 풀릴것 같습니까 ㅎ 연애, 결혼은 쥰내 현실적인겁니다
바로가기
42
1
루돌프가싼타페2022.01.05 20:36
진절머리나는 순대지만 갈비뼈가 보일정도의 저체중에서 같은 순대러버라고 신나서 헌혈까지 할 정도로 살이 오르고 행복해하는 모습에 행복을 느끼는것같아요 전 저 글이 푸념보단 애틋하고 따뜻함이 더 느껴져요 사실 현실적으론 맞는말씀이지만 결혼에 가까운 나이가되니 감성적인 부분만 눈에 들어오네요 저런글보면 괜히 뭉클..
바로가기
35
1
오체풀만죡2022.01.05 18:42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ㅎㅎ 기분탓일진 모르겠지만 본문에서 글쓴분이 이런생활이 너무 힘들다 라는걸 많이 어필하고있다고 느껴서 찌끄려본 제 생각입니다 :)
바로가기
14
0

김간디22.01.05 18:04
순대먹고싶다.
댓글달기
0
0
유튜브개그콘테스트22.01.06 00:36
순대만 먹고 밥은 못먹는 걸로 보아 아내분은 뱀파이어로 추정됩니다.
댓글달기
0
0
챀란하22.01.05 18:05
순대가 왜싫어..
댓글달기
0
0
엄마야뒷집에돼지부랄22.01.05 18:06
순대만 주세요 간하고 하파 내장은 말고요 손!!
댓글달기
0
0
지금인가지금이야말로22.01.05 18:06
배시시
댓글달기
1
0
미아타22.01.05 18:06
깨알 절대오지마세요 ㅋㅋㅋ
댓글달기
0
0
촘초미22.01.05 18:08
눈물날뻔해따ㅠ
댓글달기
1
0
역재생22.01.05 18:33
저도 순대땡겨서 눈물이났네요 ㅠ
댓글달기
1
0
소치는양치기22.01.05 18:09
우리도 식습관이 완전 다르다 그래서 내밥은 그냥 내가 차려먹는다. 그러면 된다. 차려주는것만 먹어서 저런거다.
댓글달기
0
1
양성평등22.01.05 18:15
아내를 사랑해서 아내가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먹는걸 본인이 선택한듯하고, 차려주는것만 먹어서 라기보단 그만큼 아내가 살도 찌고 많이먹으니 가족들이 다들 배려하는걸로 보이는데용..
댓글달기
0
0
앵무새전문가22.01.05 18:10
살짝 순대에 물렸다고 애교 있게 말하면 다른 반찬 해줄 수 있을듯 해요.
댓글달기
0
0
벨라차오22.01.05 18:13
여자들 의외로 곱창 좋아하는 사람많던데 왜그런거임?
내주변만 그런가
댓글달기
0
0
야이샠키야22.01.05 18:44
아뇨 여자분들 확실히 곱창 좋아하는 분들 많아요
닭발이랑 불족발도 좋아하고 떡볶이 좋아하고...
매운거 잘 못먹어서 그렇때 좀 힘겹...
댓글달기
1
0
개극핵귀엽네22.01.06 02:34
거진 대부분의 여자들이 좋아합니다. 곱창 떡볶이 닭발은 싫어하는 사람 못봄
댓글달기
1
0
오체풀만죡[수정] 01-05 18:39 22.01.05 18:30
서윗하긴한데.. 본인이 그렇게 몸서리 칠정도면 배려가아니라 본인만 힘든 의미없는 희생아닐까요 ㅋㅋ 한평생 같이살아갈 사람에게 심지어 본인이 몸서리친다고 표현할만큼의 고민도 털어놓지못하고 볼일도없는 커뮤니티 사람들에게 올릴정도면은 배려로 포장한 소통의 오류인것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부부의 관계는 부모자식의 아가페적 사랑과 결이 많이 다릅니다. 아무리 편하고 의지하는 사이라도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심지어 본인의지로) 희생만 강요당하면 언젠가 불만이 터질것같아요. 부부관계에서 배려란건 상대방이 어렴풋이 그것을 인지할때 성립하는거죠. 글하나로 사람 판단하는것도 바보같은 짓이지만 평생 순대 좋아하는줄로만 알던 사람이 그것에 불만이 쌓여 어느날 폭발한다면 당황스러울건 오히려 아내분이 되지않을까 싶네요.. 싫으면 싫은거고 좋으면 좋은건데 연애를 무슨 동화마냥 포장하려하는지.. 심지어 우리도 가족들이랑 이견으로 박터지게 싸운기억이 하나둘 있을텐데 따지고보면 남남인 사람이랑 평생을 사는데 기적처럼 모든게 풀릴것 같습니까 ㅎ 연애, 결혼은 쥰내 현실적인겁니다
댓글달기
42
1
나욕하면치질걸림22.01.05 18:37
근데 저라도 사랑하는 사람이 저렇게나 좋아한다면 그 행복해하는 모습 보는게 안좋아하는거 먹는 것보다 더 가치있다고 느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분에겐 의미있는 희생같아요 :)
댓글달기
2
1
오체풀만죡22.01.05 18:42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ㅎㅎ 기분탓일진 모르겠지만 본문에서 글쓴분이 이런생활이 너무 힘들다 라는걸 많이 어필하고있다고 느껴서 찌끄려본 제 생각입니다 :)
댓글달기
14
0
성난라쿤22.01.05 19:03
결혼은 실전 입니다. 만약 반대로 와이프가 알게되면 그게 또 상처고 미안해짐. 솔직히하고 본인은 다른 메뉴 고르면 됨. 마음이 참 착하긴 하나 둘중하나만 참거나 괴로우면 안될듯.
댓글달기
0
0
역시고양이가22.01.06 17:33
위에 적으셨듯이 글하나로 판단하는건 바보같은 짓이죠
댓글달기
0
0
살발하구만22.01.05 18:58
차근차근 순대에 대한 나의 의견을 조심스럽게 비치고
내꺼 챙기기 시작해야죠.

안그럼 정말 365일 24시간 봉사활동 되는거에요.
댓글달기
0
1
넌몰라22.01.05 19:03
맞는 말씀이긴 한데… 저 글은 현삶에 대한 푸념 또는 그럼에도 와이프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큼. 일텐데, 굳이 따지자면 전 후자로 봅니다. 관계를 유지하는데 감당할수 있는 희생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댓글달기
6
0
닉변해줘요22.01.05 23:57
그래도.... 사모님 사랑...하시죠?
댓글달기
0
0
넌몰라22.01.10 08:07
남편이지만..예예 합니다 사랑인지 사탕인지 그런비슷한거 ㅋㅋㅜㅜ
댓글달기
0
0
아닥22.01.05 19:53
이사람 말 잘하는거 봐
댓글달기
2
0
Naomibebe22.01.06 01:07
그러게요 음청 똑똑하네요 부럽다..
댓글달기
0
0
루돌프가싼타페22.01.05 20:36
진절머리나는 순대지만 갈비뼈가 보일정도의 저체중에서 같은 순대러버라고 신나서 헌혈까지 할 정도로 살이 오르고 행복해하는 모습에 행복을 느끼는것같아요 전 저 글이 푸념보단 애틋하고 따뜻함이 더 느껴져요 사실 현실적으론 맞는말씀이지만 결혼에 가까운 나이가되니 감성적인 부분만 눈에 들어오네요 저런글보면 괜히 뭉클..
댓글달기
35
1
닉변해줘요22.01.05 23:57
와이프가 웃는모습을 보면 의미 있는 희생이라 생각합니다 ㅎㅎ
댓글달기
5
0
소맹소맹[수정] 01-06 01:05 22.01.06 01:02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댓글달기
0
0
이넘은또뭐야22.01.06 01:34
와이프가 이제 막 살이 올랐잖아요. 눈감았다가 뜨면 어느새 바지위로 살이 흘러넘칠겁니다. 그때 얘기하면 되죠. 저희 부부는 원래 참질 못해서 다 풀어놓고 사는데 어떤사람들은 그렇게 못하더라고요. 육아도 힘들지만 애 웃는거보면 풀어지듯 저 남편도 힘들어 끙끙 앓다가도 와이프가 잘먹는거 보면 풀어지고 하는게 아닐까요?
댓글달기
3
0
개같냐22.01.06 12:10
근데 결혼은 하셧는지?
댓글달기
0
0
공차고싶다22.01.06 12:49
걱정이 많으신데 그게커지면 오지랖될수도 있을거 같아요
댓글달기
0
0
전혀새롭지않음22.01.06 12:55
그런 걱정안하셔도 될 듯
댓글달기
0
0
팬다는팬다22.01.05 18:48
나도 저렇게 해줄 수 있는데… ㅠㅠ
댓글달기
0
0
풹수22.01.05 19:13
난 남자인데 일주일에 순대국 4번이상 먹음
댓글달기
0
0
히스토리앨범22.01.05 19:45
여하튼 둘이 잘살면 된거임,
댓글달기
0
0
Naomibebe22.01.06 01:07
여하튼 둘다 웃겨…?
댓글달기
1
0
gusuhax22.01.05 20:30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댓글달기
0
0
빵야빵야빵야22.01.05 23:02
저는 매운거 좋아하고 남친은 못먹는 커플이라
라면같은거 끓이면 따로 끓여먹거나
나중에 제꺼에만 청양고추 슬라이스 넣어먹거나 합니다.

굳이 저렇게 먹어야하나 싶어요;;;
댓글달기
2
0
바나나칩22.01.06 00:15
순대 싫어하는 1인으로 냄새도 못 맡겠어서 순대가게 앞은 숨멈추고 뛰어가는 사람인데 글쓰신 분은 다행히 그정도는 아닌가보네요
댓글달기
0
0
카이젤스키22.01.06 07:41
결혼 바이럴이네
댓글달기
1
0
안티열우22.01.06 10:13
나 여잔데 개인적으로 닭발은 음식물쓰레기라 생각함.이런 내가 자랑스러우며 그에 걸맞게 미식가임. 번데기 곰장어 산낙지 등등은 잘먹고 고수는 맨밥에 비벼먹을 정도임.불족발 불마라 불곱창 불떡볶이 등 급매운 음식도 폐기대상 음식스레기급 재료들을 쎈 양념에 볶는 음식물 쓰레기라 생각함. 왜 여자들은 각종 다양한 음식물쓰레기들을 모으나요?
댓글달기
0
7
coffee22.01.06 19:03
뭔소리여,
댓글달기
5
0

댓글 불러오기 (2)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