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나온 군인에게 밥 사줬다.”

begavond2022.03.13 18:33
??? : 봐봐 내가 군복입고 모이면 누군가가 밥 사준다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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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궁서체다2022.03.13 18:36
어느댁 아드님이신가들
고맙소
나의 아들
당신의 아들
우리의 아들들
고맙소 참말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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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보따리2022.03.13 19:43
니도 예전에 강변역에서 부산가는 군인 결제 해준 적 있음. 그냥 고마웠음ㅋㅋ

현재 와이프만나러 지방으로 가는 중 앞에 서 있던 군인 두분이 결제하려고 하는데 한명이 카드 결제가 안된다고 옆 동기에게 말하는걸 듣고 잠시만요 하고 내카드로 긁어버림ㅋㅋ 군인 두명이 날 처다보면서 어?라고 ㅋㅋ 그 정형돈 형이 거기서 왜 나와라는 표정으로 왜.. 이래서 나도 당황해서 군인이시 잖아요 하하 이러고 말 더듬음 ㅋㅋ 그리고 그냥 고맙다고 함. 옆에 있던 군인 동기가 와 좋겠다라고 하는 걸 듣고 내거 결제함. 나중에 보니까 2.5만원 정도 ㅠ 멀리서 고생하는구나 생각하니 내 군시절이 떠올랐음... 다음에 군인 만나면 밥 몰래 결제하고 가야지 하는데 아직도 선뜻 못하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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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gavond22.03.13 18:33
??? : 봐봐 내가 군복입고 모이면 누군가가 밥 사준다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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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거긴안돼22.03.13 18:34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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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꾸녕22.03.13 18:36
머리까지 자를필욘 없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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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1일차22.03.13 18:51
아 내감동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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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가낙타났다22.03.13 23:43
야이씨ㅋㅋ 정성스런 새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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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지22.03.14 16:23
아잌ㅋㅋㅋㅋㅋ꙼̈ 감동 파괴 빌런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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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간지da22.03.13 18:33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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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궁서체다22.03.13 18:36
어느댁 아드님이신가들
고맙소
나의 아들
당신의 아들
우리의 아들들
고맙소 참말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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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guan22.03.13 18:38
스벅에서 군인들 무료음료 행사 반대한 ㄴ들은
더러운 인생 잘 살고 계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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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오빠22.03.13 19:00
여자가 사주면 더 감동먹었을건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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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릭챱챱22.03.13 19:02
감사하고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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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보따리[수정] 03-13 23:29 22.03.13 19:43
니도 예전에 강변역에서 부산가는 군인 결제 해준 적 있음. 그냥 고마웠음ㅋㅋ

현재 와이프만나러 지방으로 가는 중 앞에 서 있던 군인 두분이 결제하려고 하는데 한명이 카드 결제가 안된다고 옆 동기에게 말하는걸 듣고 잠시만요 하고 내카드로 긁어버림ㅋㅋ 군인 두명이 날 처다보면서 어?라고 ㅋㅋ 그 정형돈 형이 거기서 왜 나와라는 표정으로 왜.. 이래서 나도 당황해서 군인이시 잖아요 하하 이러고 말 더듬음 ㅋㅋ 그리고 그냥 고맙다고 함. 옆에 있던 군인 동기가 와 좋겠다라고 하는 걸 듣고 내거 결제함. 나중에 보니까 2.5만원 정도 ㅠ 멀리서 고생하는구나 생각하니 내 군시절이 떠올랐음... 다음에 군인 만나면 밥 몰래 결제하고 가야지 하는데 아직도 선뜻 못하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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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콩상당히싫어요22.03.13 20:02
옳게된 행동.. 하루빨리 정신이상자들의 군인혐오가 사라지고 휴전중인 징병제국가로써 군장병들에 대한 존경이 퍼졌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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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간디[수정] 03-13 21:58 22.03.13 20:05
모르는 형님이 밥사줌
글쓴이가 4명에게 밥사줌
4명이 전역해서 또 모르는 군인들에게 밥을 사줌
.
이렇게 퍼져나가서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군인에게 소소하게라도 고마움을 표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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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야아술좀다오22.03.13 21:07
8시반쯤 출근하는데 가끔 동네 큰길 신호대기할때 쯤
군인청년들이 보이는데요
아마 가까운?부대에서 꼭두새벽부터 휴가 나온다고
서둘러 나온게 아닐까싶어요.
어디 식당에서 만났음 밥이라도 사주고싶은데
차에서 내리기도 애매하고....
가끔은 우리 아들도 10년 남았네,얼마나 보고싶을까
휴가나오면 엄마랑 놀아주지도 않겠지 까지 생각이 뻗어나가서 훌쩍거리며 출근하기도합니다.

너무고마워요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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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갓이요삿갓이요22.03.13 22:12
나도 출근길에 버스를 탔는데, 옆에 군인이 탐 보니까 부대마크가 같은 사단임 버스 안에서는 말못했는데, 마침 내리는곳이 같은곳이라서 가면서 고생한다고 저도 그 사단 출신이라고 하면서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여러 복잡한 감정이 들어 지갑을 꺼낼려는 찰나..... 지갑에 5만원짜리 하나밖에 없다는걸 깨닫고....... 그대로 보냈었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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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첨지네설렁탕22.03.13 22:24
식사결제 대신 해주면서 수고한다 격려받기
VS
군생활 하루 단축

뭘 고를것같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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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이치22.03.14 11:12
후자가 불가능하니 당연히 전자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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