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자식이 자살해서 죽으면 무슨 느낌일까요?

강철불알2022.04.02 08:47
남편이나 아내를 잃은 사람을 칭하는 말이있어도 자식잃은 부모를 칭하는 말은 없습니다. 그만큼 너무 슬프고 고통스러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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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빛2022.04.02 12:00
동생 먼저 보낸 사람입니다.
엄마도 많이 힘들어하셨지만 잘 이겨내고 살고 계세요.
물론 비슷한 나이대 남자애들 지나가면 불쑥불쑥 떠오른다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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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defg2022.04.02 16:31
아내가 없으면 홀아비 부모가없으면 고아
등등 많은말이 있지만
자식잃은 부모의호칭은 계속 부모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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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단마시쪙22.04.02 08:41
어디가서 다치지말고 건강하게 오래 살아있는게 효도하는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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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장소22.04.02 08:44
글쓴사람 나쁜마음 먹은게 아니길 바래요.
다 정리하고 마지막에 부모님이 마음에 걸리는 느낌이네요.댓글들 보고 마음 다잡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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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은정신병22.04.02 09:25
자살은 나쁜게 아님 위로하는척 너는 나쁜짓 하려는거냐며 딜박는 님은 위선과 가식으로 가득찬게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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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불알22.04.02 08:47
남편이나 아내를 잃은 사람을 칭하는 말이있어도 자식잃은 부모를 칭하는 말은 없습니다. 그만큼 너무 슬프고 고통스러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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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엄둥이22.04.02 09:26
그나마 유일하게 비슷한 말이 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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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유부녀라니22.04.02 09:33
그 당시 과거에는 자식을 잃는게 너무 흔한 일이라 굳이 단어를 만들어서 애도하지 않았다는 얘기도 있네요.
그래서 일년이나 살았다고 축하한다고 돌잔치도 생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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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defg22.04.02 16:31
아내가 없으면 홀아비 부모가없으면 고아
등등 많은말이 있지만
자식잃은 부모의호칭은 계속 부모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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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정년퇴임22.04.02 08:51
개드립님 아침에는 좀 웃기고 밝은거 좀 올리주이소 아침부터 슬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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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방울방울22.04.02 09:22
그냥 그런 상상조차 하는게 끔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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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22.04.02 09:58
여러분들 부모님 건강하게 오래오래사시고
여러분들도 그보다 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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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피올때김치좀22.04.02 10:19
예전에 어떤글을 봤는데 아주큰 장례식장에서 다른사람들 우는소리 안들리고 한명소리만 들리더래요 아이를 먼저 보낸 엄마 울음소리...그 소리가 인생 살면서 처음들어보는 소리였다는데 몇년이 지나도 잊혀지지가 않았다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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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도놀람22.04.02 10:19
身體髮膚受之父母不敢毁傷孝之始也
신체발부 수지부모 불감훼상 효지시야
"사람의 신체와 터럭과 살갗은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니, 이것을 손상시키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다"
공자가 제자 증자에게 한 말입니다
다치지 않은 것만으로도 효도네요
우리 모두 다치지 말고 효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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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리릴22.04.02 10:57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죠

자식이 고독사 당해서 썩어 문드러져도 그거 안고 우는게 부모고

부모가 고독사 당해서 썩어 문드러지면 업체에 맡기는게 자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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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잼이올시다22.04.02 11:00
꼭 부모님보다 늦게 죽죠 우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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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새22.04.02 11:10
바로 따라죽을수 있을만큼 삶에 의미가 없어짐
하지만 죽으려는 직전에 드는 생각은
내가죽으면 내 자식 기억해줄 사람이 없어 그건 너무너무 억울해
그래서 죽은 자신의 무덤을 지키는 파수꾼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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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진진22.04.02 11:21
난 따라갈거 같음. 저 글만 읽어도 눈물이 너무 나서.. 중2아들에게 방금 전에도 사랑한다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게 엄마 소원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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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망고22.04.02 13:49
저도요. ㅠㅠ 중2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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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빛22.04.02 12:00
동생 먼저 보낸 사람입니다.
엄마도 많이 힘들어하셨지만 잘 이겨내고 살고 계세요.
물론 비슷한 나이대 남자애들 지나가면 불쑥불쑥 떠오른다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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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아할때만22.04.02 21:02
잘 이겨내고 사시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제가 부모라면 동생때문에 계속 가슴아파하는 모습을 당신을 위해 최대한 보여주지 않을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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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ra22.04.02 14:06
자식이 죽었던 시간에 멈춰있다는 말이 가슴에 푹 박혀오네요………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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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동전지현22.04.02 14:23
이 글을 그 애가 봤다면.. 그 선택을 하지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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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두루미22.04.02 15:39
이런글 ...뭔가 읽기 힘들어서 넘겨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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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너무예뻐요22.04.02 16:57
우리엄만 내가죽어도 눈물도 안흘릴걸? 독하고 지뿌이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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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양을피하는방법22.04.02 19:03
작년 이맘때 조카가 그렇게 갔습니다.

남은 자들은 정말 눈뜨고 볼수가 없는 지경입니다.

전 시조카인데도 길가다가도 울컥울컥 치밀고 눈물이 쏟아지는데 그 부모인 우리 형님은..

그냥 표정이란걸 잃었어요.

두번 다시 형님에게 행복이란건 올 수 없는 일이란걸 깨달아가는 중이예요.

그 어떠한 위로도 할수 없고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어서 더 미치겠어요..

자식은..

정말 어떤 이유에서든 부모보다 먼저 가선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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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이얌22.04.02 20:33
옛날 살던 집 뒷집 아주머니가 미친 행동을 많이 했어요
무례하고 막말하고 맨날 싸움 못걸어서 안달난 사람..
근데 알고보니 다큰 딸래미가 샤워하다 화장실에서 급사..
그 뒤로 사람이 저렇게 변했다고…
아저씨는 늘 표정이 삶에 찌든 표정…
낙이 없다고 뭘해도…
건물주라서 재산은 있는데 물려줄 자식도 없고…
어떤 젊은 남자가 양아들 자처하며 재산보고 주변 맴도는데..
그것도 그냥 돠둠….
어차피 자기 죽으면 줄놈도 없고 딸도 먼저 간 마당에
누가 가지든 먼 상관이냐…
뭐 그렇게 살고 있다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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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덟번성형한여자22.04.03 13:19
어린아이 실종된 부모들 맘보면 죽은 자식 인정 안하시는 모습하고 비슷함, 40년되었는데 어찌 찾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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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먹다잠22.04.08 11:33
직업 상 자식먼저 보낸 부모님들 정말 많이 만나는데요.
아파서 떠나보내야 하는 경우엔
무조건 본인탓을 하십니다

내가 건강하게 낳질 못해서
하루이틀 더 품지 못해 사주팔자가 꼬인것
내가 더 잘 돌보지 못해 아프게 된것..

자식앞에선 티안내고 남몰래 슬퍼하시다가
숨이 끊어지고나면 하나같이 오열합니다..

죄인된 몸으로 자식 앞에서 울다간
좋은 곳 못갈까봐 애써 참으시다
막상 떠나고나면 손가락하나하나 얼굴, 머리..
놓칠 수 없다는 듯이 다 만지작거리고
어미의 울음소리가 너무 처참하고 비통해서
차마 위로의 말 한마디 함부로 건넬 수 없을 정도예요

평소 부모님들이 내색은 안하셔도
모두들 정말 눈에 넣어도 안아픈 소중한 자식들이니
스스로를 소중히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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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기23.02.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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