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9년 된 그림 복원.mp4

개드립No.1938212022.06.26 18:10

약 200년 전에 어떤 사람이 1618년에 완성된 익명의 여인 초상화 위에 두꺼운 광택제를 바름

오크나무로 된 판에 광택제를 발라서 위의 초상화와 똑같은 조건을 만들어 수십번을 테스트 해 본 후 복원을 시작함.

딱 위의 발려져있는 광택제만 제거하고 그림에는 손상이 가지않도록 제거용액을 만듦.

한편 이 작업에 대해서는 상반된 반응이 나왔음

어떻게 그림은 하나도 손상되지 않고 복원이 이루어진거지? 정말 대단하다!

이건 '복원'이라고 불러서는 안돼.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건 그냥 그림을 손상시킨 것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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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엽혹진

임재범대학교 거친생각과2022.06.26 18:16
자도 복원에 한표! 그래도 200년전에 바른 광택제 덕분에 원본 도료는 변색없이 잘 유지가 됐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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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4562022.06.26 18:19
화가가 광택제 바른게 아니기 때문에
복원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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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게임할사람2022.06.26 18:30
오호라 이런 관점도 있군요

화가가 원하지않는 광택제를 바름으로써 훼손된 원본의 가치를 현대과학의 기술로 광택제 부분만 벗겨낸다면 어느정도 복원으로도 볼 수 있을까요?

그래도 말씀주신 세월의 흔적까지 원본 예술의 가치로 본다면 저 작업은 그 흔적까지 함께 벗겨내기 때문에 어느정도 손상으로 봐야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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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누탄민22.06.26 18:10
급 화사해짐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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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122.06.26 18:11
손상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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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게임할사람22.06.26 18:18
그냥 손상쪽 관점이 궁금해서 그런데 왜 손상이에요? 광택제는 작가가 바른게 아니지않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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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요물22.06.26 18:24
설명) 예술이 예술인 이유는 그것을 통해 각기 다른 가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 그림에 먼지가 쌓이고 얼룩이 묻어감 또한 그림이 가진 유구한 역사성이고 세월이란 물감을 칠하는 과정일진데 왜 복원이라는 이름으로 이상한 물감을 칠하는가!? 만약 저 작품의 작가가 복원을 한다면 인정이다만, 다른 사람이, 모르는 사람이 칠하는 저 복원이라는 물감은 작가의 작품을 복원하는게 아니라 훼손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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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게임할사람22.06.26 18:30
오호라 이런 관점도 있군요

화가가 원하지않는 광택제를 바름으로써 훼손된 원본의 가치를 현대과학의 기술로 광택제 부분만 벗겨낸다면 어느정도 복원으로도 볼 수 있을까요?

그래도 말씀주신 세월의 흔적까지 원본 예술의 가치로 본다면 저 작업은 그 흔적까지 함께 벗겨내기 때문에 어느정도 손상으로 봐야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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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요물22.06.26 18:44
글쎄요... 답하기 너무 어렵네요.

간단히 예를 들어봅시다.

우리가 광화문을 새로 건립을 했잖습니까.. 그 광화문이 옛날 기법과 옛날 방식 그대로 복원했다 칩시다. 처음 만들어졌을때 그대로요.. 그 광화문은 그 옛날 광화문이 맞나요?

그렇다고 그 광화문을 복원하지 않고 불 탄 채 그대로 두는것이 마땅할까요?

이런 철학적 논제들은 감히 정답이라 말할 수 없기에 어렵네요 ㅎ 대답해드리기.

흠... 그냥 같이게임할사람님께 대답을 넘길게요 ㅎ 님이 생각하시는 그 대답이 님의 세계관을 만들고 인생이란 벽돌을 하나하나 쌓는거니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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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게얼어붙은숨22.06.26 19:11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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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면도기날교체일22.06.26 19:22
애초에 어떤 사람이 200년전에 광택제 바른게 훼손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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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토끼22.06.26 19:58
광화문이 언제 불탔죠?

숭례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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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요물22.06.26 20:00
넌 너무 많은걸 알고 있어... 이제 좀 죽어줘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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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dksh9422.06.29 09:50
예술품이든 골동품이든 세월의 흔적을 가치로 인정해주지는 않습니다ㅡ 뭐든지 쌔삥이 좋고 깨끗하고 파손.손상 없는 것을 최상품로 여깁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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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외지인아시미22.06.27 07:11
예술작품이 탄생될 당시의 원래 모습을 찾는것이 복원이고, 복원의 필요성은 당연히 있다고 봅니다.

님 논리대로면 땅속에 있는 유물은 세월의 어쩌고 유구한 어쩌고를 위해서 파내지말고 그냥 묻어둬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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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요물22.06.27 07:40
첨부터 제가 했던 말들은 저의 주장이 아니긴 했지만... 반대의견이 궁금타하시기에 소개해드린거긴 한데... 그래도 또한번 아시미님의 질문에 답변하자면,

아무래도 유물과 예술은 조금 다르게 봐야하지 않나.. 유물의 가치는 발굴을 통해 알려지는 것이고, 회화의 경우 이미 세상에 알려져있기에 유지를 통해 가치가 보전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생각을 해봅니다..

발굴은 가치를 생기게 하는 작업이랄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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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킴is22.06.27 17:48
복원모사, 현상모사, 고색복원모사
세가지가 있는데, 복원모사는 처음모습
현상모사는 시간이 흘러간 모습을 그대로
고색복원모사는 둘다 포함한 훼손된 부위까지 복원하면서 모습을 유지한 복원 방법입니다.

모두의 말이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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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텬파22.06.26 18:12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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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구구22.06.26 18:13
200년전에 광택제를 바른 사람이 손상시킨거고 이사람은 그걸 없앤거 아닌가? 복원이라고 볼수 있는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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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대학교 거친생각과22.06.26 18:16
자도 복원에 한표! 그래도 200년전에 바른 광택제 덕분에 원본 도료는 변색없이 잘 유지가 됐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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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보따리22.06.26 18:18
화장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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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45622.06.26 18:19
화가가 광택제 바른게 아니기 때문에
복원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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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님의띵복에액션빔22.06.26 18:29
작가가 보라고 만든 그대로 보는 거니까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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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하는인삼[수정] 06-27 08:07 22.06.26 21:01
결과 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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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22.06.26 21:20
세월의 흔적을 벗겨서 손상이면
애초에 그림들 좋은 조건에서 최대한
유지하려고 하는 노력도 부자연스러운
방법이겠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둬야지 습기가 차던 부식이 되던
심지어 저건 작가가한 코팅도 아닌데
당연히 복원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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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똥을싸라그러면유명해질것이다22.06.27 02:18
광택제가 사라져서 보존이 오래되지 않을 수 있으니, 깨끗하게 제거되는 것이 증명된 저런 광택제를 보존용으로 다시 바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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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칼립스22.06.27 10:10
그렇다고 남대문이 남대문이 아닌게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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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땅콩게임22.06.27 17:02
바니쉬는 그림을 '보호'하기위한 마감제 일뿐입니다. 그림의 일부라 하기엔 작가의 선택사항이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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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킴is22.06.27 17:45
현상을 그대로 유지하고 손상된 부분만 보수하는 것도 복원이고, 원상태로 되돌리는 것도 복원에 해당된다고 봄.

xray 등으로 현상 파악하고, 어떤 원인에서 덧칠해진 것인지에 따라 벗겨낼지 그대로 둘지 정할 수 있죠.

관련업계 종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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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난22.06.28 14:49
저 그림하고는 상관없지만
지금은 유명하지만 살았을적 당시에는 가난했던 화가들 중에서는 먹고 살기위해 간혹 본인이 원래 그렷던 작품에다 의도적으로 고객 니즈에 맞춰서 덧칠을 해서 작품을 변형하는 일이 있고는 했는데.
그런작품이 수백년이 지나 현대에서 복원과정 중에 덧칠인걸 깨닫고 본래모습을 되찾아 가치가 몇배로 뛰는 그런일도 있다고 어디서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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