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는 두지만 갈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저는 혈액암으로 서울성모병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오산에 사는데...병원 서울로 다녀야 한다고 해서요....
병원 가는데만 2시간 반이 걸려요 ㅠㅠㅠㅠ

저도 오산시민 입니다 건강하세요~!

넘 고생이 많으시네요~ 개드립에 나올만큼 좋은 병원에서 친료 받고 계시니, 좀 멀지만 힘 내셔서 치료 잘 받으시고, 빨리 완치 되시길 바래요~ 머지않아 완치되셨다는 좋은 소식, 개드립에서 듣게 되길 기다릴게요!! 🙏🏻

두시간 반이라니 너무 힘드시겠어요ㅠㅠ

2번째요…

왜 대학병원이 일반 병원에 비해 매우 큰걸까 궁금하다능...

대학병원은 대학의 의과대학이나 의학전문대학원에 속해서 의학교육과 연구를 하는 병원입니다. 그래서 의대생과 간호학과학생들의 실습과 교육훈련, 의사와 의료연구원들의 임상연구를 하면서 병원의 원래 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공의수련까지 병행하다보다 규모나 시설면에서 클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일반병원은 목적이 의료서비스 제공에 초점이 맞춰지다보니 대학병원처럼 모든 병과가 다 있는 경우보다는 몇몇 전문 병과 위주로 운영되어서 규모가 대학병원보다 작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기업형 병원이 생기면서 특정 전문 병과에 대해 투자를 많이 해서 규모가 큰 일반병원도 생기는 추세입니다.

치료 뿐만 아니라 연구와 실습에 개발까지 다 하는 거군요 ㄷㄷㄷㄷ

3차 병원이고 의대생들이 교육을 받아야하기에 모든 과와 시설이 갖춰져있어야 하니까요? 그리고 데이터를 쌓고 연구해야하기때문이죠. 동네병원이나 동네큰병원 2차 병원은 치료 안되는게 있어서 3차 대학병원에 보내도되지만 대학병원은 차료 안되면 안됩니다. 그건 진짜 우리나라 내에서 불가능하다는거니까요. 실제 그런 희귀병도 담당하는게 대학병원이죠.

희귀병 치료는 맞아요 !!!
저 11년 전에 기억상실증 걸렸을 때
충대병원에서 치료 받았었네요. ㅋㅋㅋㅋ
병 걸렸는데 모르고 있다가 딱 쓰러지기 전에
충대병원 5분 거리에서 놀다 쓰러져
구급차에 바로 실려갔다 하더군요...
그 날 그 곳에 놀러가서 살았다 생각해요...ㅋㅋㅋ

간호사들에게도 탑5라고 불리는 병원들이네요
간호학과생들이라면 가고싶어하는 병원들인데
막상 가보면 받는만큼 엄청 빡시다고...

그래서 존경스럽지요.
딴 얘기지만, 확실히 지방 병원 보다 저 5개 병원이 실력이 출중하긴 해요.
저희 장모님. 혈액암인데 지방 큰 대학병원에서그냥 혹부위 수술만 했다가 계속 안좋으시니 그제서야 검사 더 하더니 혈액암이라고...그런데 몇기인지도 모르고 치료하자고도 안하고 그냥 입원상태로 아무 설명도 없어 못 미더워 와이프가 그동안 검사결과 가지고 바로 서울대 예약해서( 유명한 선생님은 예약 한 달 이상이어서 다른 선생님 추천해 줌)다음날 바로 진료 했는데 몇분 동안 쓱 검사자료 보더니 사진 보고 여기여기 이게 암세포라고...몇기냐고 물으니 3기라고...그냥 잘 될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그래서 바로 항암치료(주사제) 예약하고 6번 완료하고 건강 되찾으셨어요.

저 병원들중 한곳에서 직장동료가 거인병 때문에 진료를 받은적이 있는데요

머리쪽을 수술 해야 되다 보니 여러 검사와 더불어 병원을 갈일이 많았는데

병원 예약일에 휴가를 쓰기가 힘들어 예약을 변경하려고 하자 직원이 하는 말이

지금 바꾸면 일정이 많이 늦춰지고 극심한 병을 가진 대기 환자가 많으니

앞당길 수도 없다고 했다네요 그얘기 듣고 어쩔 수 없이 휴가를 쓰고 진료를 봤다네요

그래서 저도 저 4대병원에 갈일은 절대로 없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답니다

아는 의사 있음 어디든 대형병원 바로 잡혀요...
한국은 여전히 학연 지연 혈연이더군요 ㅠㅠ

저병원을 가야하는자체로 이미 너무 고통스러운상황
…

저는 서울대학교 병원은 안갑니다
자부심가질만한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미칠만큼 공부만한 보상심리인건지, 제가 만났던 교수는 의료진으로의 자세는 물론, 지성인으로서 존중할 가치도 없는 작자였네요.

1. 진료를 제대로 보는건지 의심스러울 만큼 1분도 안되는 시간만 대충 진료보고 일어남
2. 그 1분이라는 시간마저 사람(환자 본인)을 위아래로 깔아보며 시간보내다, 레지갈구더니 방법없다는 한마디로끝.
3. 최소한의 설명조차 없어서 설명을 부탁하자, 마찬가지로 사람 깔아보며 방법없으니 다리 잘라 내시던가요, 한마디 하고 그냥 일어남
4. 어이없어서 벙쪄있다가, 레지 짬되는사람한테 납득안되는 당황스런 상황에 대해 항의 (최대한 논리적으로 화를 억누른 어투로). 레지가 대신 사과하며 자기가봐도 회낼만 하다며 대신 설명해줌...

다른 대형 병원은 물론 동네 돌팔이 의원 보다 못한, 보상심리와 자만으로 똘똘뭉친 괴짜또라이 기득권 의사집단으로 선입관 생김

물론 서울대 나온 동창 친구들봐도 그딴 또라이는 없음. 그 의사놈이 문제란건 알지만, 그밑에 있는 레지들이 그딴걸 보고배워 대물림될까 란 기우까지 생겨, 서울대 병원은 제일 가지 말아야 할 병원으로 뇌리에 자리잡힘.

거기서 일하는 간호사들이 너무 불쌍해보일지경...

서울대 어린이 병원을 33년째 다니고 있는 39세 남..
이제는 모르는 간호사를 보면 보호자가 아닌 환자임을
말해줘야 됨. 30초반 까지만 해도 애 취급 해줘서 좋았는데.. ㅠ

1.서울아산(30위)
2.삼성서울(43위)
3.서울대(55위)
4.신촌세브란스(70위)
5.카톨릭 서울성모(87위)
6.분당 서울대(89위)
7.아주대(121위)
8.고려대안암(130위)
9.강남세브란스
10.중앙대병원

-2022년 미국 뉴스위크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