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뿐 아니라 법조인도 마찬가지… 13살때까지 이사 14번 다님;;

군인은 이사 많이 다닌다고 익히 들어봤었는데
법조인도 많이 다니나봐요?
처음 들어보네요?

검사 판사 경찰 간부들 대략 3~4년정도 보직이동 하는걸로 알아요

제가 아는 검사, 고위경찰 두 케이스는 전부 평일 관사생활하시고 가족은 서울에 있는 것으로 봤습니다.

이사 자주다니면 가구도 다 상하고ㅠ
애들은 정붙일 친구 만들기도 힘들겠어요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걍 12살때 까지
이사만 5, 6번 다님ㅋㅋㅋㅋㅋㅋ

엄마가 하도 고향가자해서..

해외 영사님은 3년마다 나라를 옮기는데. 한국어도 잘 못하고 외국어도 잘 못한다 함.

맞아요. 그래서 내 친구 해군 소령하디가 바로 셤쳐서 방위사업청 들어갔어요. (여자임) 애들걱정에 이제 안 옮겨서 좋다고. 근데 이번에 대전으로 가는게 확정되서(과천자리에 국방부가 들어오기로 해서) 멘붕임
중학교, 초등학교도 그렇고, 집도 분양받아놨는데..
거기 일하는 천여명 직원들도 다 멘붕이라고.
옮겨야 하는 기밀문서랑 파쇄해야하는 것들, 기타 등등이 이야기 들어보니 장난 아니더라고요.
대전시는 환영한다고 함 ㅋㅋㅋ
아우 이제 친구보려면 대전까지 가거나 중간에서 만나야 하는데. 내가 “너 가지 마라~”고 하니까 누군 가고 싶어서 가냐고 씅질을 ㅋㅋㅋㅋㅋ
간간이 업무 이야기 하면 금액 단위가 완전 달라서 좀 현실감 없음.

한 친구는 중령 제대하고 남편은 이번에 대령진급했음(육군) 결혼 20년차인데 한번도 일주일이상 남편이랑 산 적이 없다고. 둘이서 각각 따로 발령이 나서 ㅋ
이제 같이 사냐?고 하니 걱정이다 라고 ㅋ
신혼느낌 나겠다~이러고 위로(?)해줬음 ㅋㅋ
그래도 이 친구는 송파쪽 관사에서 꽤나 오래 살았음. 아이들도 자주 이사 안해서 다행이라고.

와..진짜 애들 정서에 안좋을듯요..

건설사도 비슷한것 같더라고요.

제 친구도 한평생 한 동네서 살다가 결혼하고 2년동안 세번 이사갔어요.. 남편이 건설쪽이라..

이번 지역은 진짜 자리 잡을 것 같다는데 그 전 지역들에서도 똑같은 말 했다는거..

제 친구네도 남편이 해병 중령인데 백령도나 연평도 이런데 들어가게 됨 친구가 혼자 육지에 남아 키워요ㅜㅜ 아이가 환경이 자꾸 바뀜 좋지 않다고요! 배멀미가 정말 심한데 참아가며 남편 만나러 가끔 들어가고요.. 직업군인 부부들 정말 존경함다!!

아...백령도...ㅜ.ㅜ 대대장급은 보통 가족다 안들어 오는데... 중사나 대위등 가족은 백령도로 같이 들어 오는 경우도 많아요~

분단국가에 군인 필요하다고 징병제까지 시행하면서 군인 대우는 참담한 나라. 군필자로서 참 여러모로 안타까움

장교 집안

부사관은 웬만하면 1,20년 한 동네서만 뺑뺑이임.

그래서 군인분들 기러기아빠가 많더라구요 자식은 한곳에 정착해야 친구만들고 추억만든다면서 초등입학 전에는 같이다니다가 입학 후에는 그곳에 아내와 아이는 두고 혼자 이동하신다고..

요즘 직업군인이 ㅈㄴ힘듭니다.
월급이 병장하고 얼마 차이가 안납니다 하사

글쎄요?

군인 와이프 입니다
결혼한지 4년차
이사 4번 했습니다
이동한다고 관사 바로나오는 것도 아니라서
남편이랑 떨어져서 몇개월 살다 이사하고
그렇게 좀 지나면 또 이사해야되고...
이제 애들 어린이집 학교 문제도 얽히게 되면
더 힘들어 질텐데 무섭네요ㅠㅠ

빌트인이나 대형가전은 꿈도못꾸겠군요...헐

나도 어렸을 때 그랬는데 이사비용은 나오나...?

국가직 공무원도 그러네요.....ㅜㅜ 주말부부하거나 애들 데리고 따라다니거나예요... 애들 어릴땐 따라다닌다 생각했는데, 애들이 학교 들어가니.. 전학도 쉽지 않은거 같아서 주말부부 예상합니다. 조상님들 감사합니다

우리 애가 발달지연인데(장애는 아닙니다.)
우리 애 못지않게 힘들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