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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No.286062013.12.0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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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트 4세 오스만 제국의 제17대 술탄이자
대표적인 혐연가로 유명하다.
또한 과감한 개혁가로 유명하다고 한다.
1612년 7월 26일 ~ 7월 27일에
오스만 제국 술탄 아흐메트 1세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게
담배를 유달리 증오했기에 이 점으로
폭군같이 알려졌다.
그만큼 담배를 매우 싫어하여 부하들을
변장시켜 이스탄불 및 전국 각지에
잠복시켰다고 한다.
적발된 자들은 사형으로 처벌하였는데
처음부터 무조건 죽이진 않고 경고와 같이
막대한 벌금을 먹이며 처음은 봐줬다.
하지만 또 걸리면 그땐 처형시켰는데
약3만명이 담배를 피운 이유로 사형당했다.
부자든 가난한 자든 귀족이든 담배를
피우다가 적발된 자들은 모두 사형시켰다.

이에 대하여 담배를 개인적으로 싫어한 점도
있었지만 1633년에 있던 이스탄불 대화재가
담뱃불으로 인한 원인도 있었다고 한다.
이 화재로 엄청난 인적,경제적 피해를 봤기에
더더욱 악랄하게 금연 정책을 이뤘다는
분석도 있다.
그야말로 외국인도 용서가 없었는데
그럼에도 프랑스 대사관은 쌩판 씹고
대사관 안에서 담배를 피웠다.관리를 보내
경고하면서 금연을 대사관 안에서도 할 것을
명령했으나 이를 무시하자 군대를 보내
대사관 안으로 들어가 담배피던 대사관
직원을 잡아 귀를 자르고 프랑스로
추방하게 했다.

당연히 프랑스국왕 루이 13세가 대사관
안으로 들어오는 건 선전포고냐고
분노했는데 무라트 4세는 한마디로 답변했다.
"대사관 직원이기에 특권으로 죽이지
않고 귀로 봐줬던 거요. 프랑스의 명예를
생각한 짓인데 왜 이리 분노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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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늘의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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