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여고여대출신 소개팅 대참사

어깨펴라2023.04.28 19:15
저도 작년에 간호사 분이랑 소개팅한 적이 있었는데, 대화를 해도 단답형 아니면 반응이 없어서 소개팅 실패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주선자가 "야, 내 친구(여자분)가 너 맘에 든다는데?" 라고 하길래 당황했었네요. 그래서 그 친구한테 "나는 그 분이 단답형으로만 말해서 내가 마음에 안 드는 줄 알았는데?" 라고 말했더니, 친구가 "그 친구(여자)가 낯을 가려서 그래" 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나도 첫 만남에 낯 되게 가리는 사람이고, 여자 분 불편하지 않게 해드릴려고 소개팅 2시간 동안 엄청 노력해서 이야기를 이어가려고 했다. 그 사람도 노력을 좀 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두 사람의 관계는 50 대 50 책임을 지고 노력해야하는 거라고 생각해." 하면서 애프터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글쓴이 분 마음이 이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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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한잔2023.04.28 20:00
대화 자체가 안되니까요

다음에 다시 만났을때 달라질거라는 기대감도 없고

굳이 다시 만나서 시간 낭비 할 필요없다 생각햇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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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궁뎅이버섯2023.04.28 21:22
저도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그걸 떠나서 상대가 먼저 대화를 걸고 이끌어가려고 하는 모습 보면 같이 뭐라도 말하고 아이스 브레이킹 하려고 노력하는 게 당연한 건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네요… 서로 불편한 자리인데 낯가린다는 이유만으로 그러는 건 정말 예의가 아닌 거 같아요. 본문에 글쓴이님도 얼마나 뻘쭘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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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기냄새23.04.28 18:58
마지막은 잘 해보겠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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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오프23.04.28 19:00
오..저런 게 진짜 가능한가요?
아무말 대잔치하고 집에 와서 내가 첨본 사이에 왜 그렇게 나댔을까 이불킥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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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씹어먹으세요23.04.28 19:01
모솔친구한테 전화해서 뭐라 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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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거기서나와23.04.29 08:21
ㅂㅅ모쏠 새키야 소개팅 나가면 말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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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게아니구23.04.28 19:02
거절했다고??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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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23.04.28 19:52
외모가 맘에 안들었나 보쥬~ 결국 이러니저러니해도 남녀다 외모 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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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한잔23.04.28 20:00
대화 자체가 안되니까요

다음에 다시 만났을때 달라질거라는 기대감도 없고

굳이 다시 만나서 시간 낭비 할 필요없다 생각햇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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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ㄷ마왕23.04.28 21:42
다음 소개팅 취소
소개팅이 필요 없다

모쏠친구들에게 전화
찐친구들에게 여자친구생긴걸 자랑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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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사세요23.04.28 21:56
왜라는 댓글이 더 신기한데...첫인상이 얼마나 중요한데 첫만남에 사람 진땀빼게 만들고 스트레스 준사람이 나 맘에든다고 콜 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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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향해쏜다23.04.28 22:41
말이 안통하는데 상대방이 맘에 들었다고 본인이 ok할 수는 없죠... ㅋㅋ

본인이 글케 얼었다면 나처럼 퀴즈라도 준비하는 노력을 해야지...

진짜 용케 결혼했다. 와이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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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싸왓디씬짜오23.04.29 07:57
저런 더러운 기분과 노력을 계속해야 할 만한 매력이 없는 사람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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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23.04.29 08:18
남자들이 여자 얼굴만 괜찮다고 만나진 않아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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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형23.04.29 10:07
반대로 글쓴이가 여자인데 상대방 남자가 리액션도 전혀 없고 말 한마디 없이 무뚝뚝하면 다시 만나고 싶을까요? 다시는 보기 싫겠죠?

남자 입장에서도 같이있으면 유쾌한 여성분을 좋아합니다. 같이 있는데 말 한마디 안통하면 바로 아웃이죠. 얼굴이 이쁜거야 서류심사일 뿐 서로 대화가 잘 통해야 면접 점수도 좋은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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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깡아지로가득한집23.04.28 19:03
여자분이랑 잘 됐다는 결말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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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23.05.01 22:00
이게 맞는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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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누구내민증도누구23.04.28 19:12
애프터 하고 두번째 만남에서 찻만남때 못했던 질문이나 대화 해보고 결정해도 될뻔했는데 ㄲ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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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펴라[수정] 04-28 19:15 23.04.28 19:15
저도 작년에 간호사 분이랑 소개팅한 적이 있었는데, 대화를 해도 단답형 아니면 반응이 없어서 소개팅 실패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주선자가 "야, 내 친구(여자분)가 너 맘에 든다는데?" 라고 하길래 당황했었네요. 그래서 그 친구한테 "나는 그 분이 단답형으로만 말해서 내가 마음에 안 드는 줄 알았는데?" 라고 말했더니, 친구가 "그 친구(여자)가 낯을 가려서 그래" 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나도 첫 만남에 낯 되게 가리는 사람이고, 여자 분 불편하지 않게 해드릴려고 소개팅 2시간 동안 엄청 노력해서 이야기를 이어가려고 했다. 그 사람도 노력을 좀 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두 사람의 관계는 50 대 50 책임을 지고 노력해야하는 거라고 생각해." 하면서 애프터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글쓴이 분 마음이 이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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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궁뎅이버섯23.04.28 21:22
저도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그걸 떠나서 상대가 먼저 대화를 걸고 이끌어가려고 하는 모습 보면 같이 뭐라도 말하고 아이스 브레이킹 하려고 노력하는 게 당연한 건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네요… 서로 불편한 자리인데 낯가린다는 이유만으로 그러는 건 정말 예의가 아닌 거 같아요. 본문에 글쓴이님도 얼마나 뻘쭘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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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땋23.04.28 22:52
다음 소개팅이 어렵다는게
여친이 생길거 같다는 의미 아닌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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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창작소23.05.01 09:25
모쏠이시래요 이해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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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가없다면낭만도없다23.04.28 19:16
"다음 소개팅을 하긴 어려울것 같다."라고 말하고
모쏠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그 사람과의 다음 소개팅 인가 >>거절

별개의 소개팅을 또 안받는다는건가 >> 수락

거절하고 이해가 안가서 모쏠친구에게 전화를 한것인가

수락하고 그녀를 더 이해하기 위해 모쏠친구에게 전화한것인가.

후자로 본다. 왜냐하면 글에 이쁘다는 말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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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르트링23.04.29 01:58
외모는 나쁘지 않았다라고하기는 했는데
성격이 그걸 덮어버란듯욬ㅋㅋㅋㅋㅋ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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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창작소23.05.01 09:26
다음 (새로운)소개팅을 하지않겠다.
그후 모쏠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놀리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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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창작소23.05.01 09:29
반대관점은
다음(에프터) 소개팅을 이어가지않겠다.
모쏠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니들은 이러지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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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창작소23.05.01 09:30
둘중 자연스러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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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23.05.01 22:02
애프터를 소개팅이라고 하지는 않죠. 다음 소개팅-> 다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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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양치기23.04.28 20:00
저도 그런적 있었어요. 처음 멀리서 저를 보고 고개를 떨구는게 보였어요. 그리고 식사를 하며 창밖을 보면서 단답형 대답만 하다가 식사를 마치고 바로 약속이 있다며 자리를 떠났어요. 그리고 일주일 정도 지나서 주선자에게 연락이 왔는데 제가 맘에든다고 했데요. 그래서 내가 맘에 안든다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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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장몸부림[수정] 04-28 22:29 23.04.2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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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끼뿌까23.04.2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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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뚜바오뚜기밥23.04.29 00:31
격하게 공감.. 소개팅전 번호 교환하고 문자 주고 받을땐 잘 대화해놓고 만나니까 아무 대꾸없던 남자… 내가 실물로 보니까 맘에 안드나싶어서 속도 상하고 한편으론 아무리
그래도 너무하네.. 억텐올려서 계속 떠드는데 음~ 음… 음! 이라고만 대답하고 딴데보고 진짜 개짜증나서 카페에서 만나 밥먹으러 가야하는데 옮기기도 싫어서 카페에서 파는 디저트랑 샌드위치 먹고 헤어졌는데 헤어지자 마자 또 문자로 멀쩡히 대화함 … 이해가 안되는 마음에 물어보니 자기가 긴장해서 , 내가 멈에 들어서 라고 … 1도 납득할수없움,, 쿨ㅃㅇ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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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함정23.04.29 00:50
나도 전에 소개팅했는데. 취미가 없는 사람이라 이야기 할게 없더라. 집에가서 뭐하세요. 아무것도 안해요. tv봐요? 아뇨? 폰 하세요? 안 해요. 컴퓨터하세요? 아니요. 저녁은 뭐 해드세요? 그때 그때 해먹어요. 별거 없어요. 하는데... 그 남자분이랑 진짜 대화가 안 지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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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잼있는닉넴을만들고싶다23.04.29 03:40
저도 하나 쓰겠습니다.
간호사와 소개팅을 하는데 3시간 동안 네,아니요 만 하다 밥 먹고 맘에 안 드나 싶어 체념하고 터미널 까지 바래다 주기로 했는데 거의 경보수준으로 걷더군요.
지금은 애들 엄마인데 그땐 왜 그랬냐 물어보니까 부끄러웠답니다. 취업 나와서 소개팅 처음이었답니다.
당시 여드름 이 많아서 27살 까지 미팅한번 안해봤다더군요.
같이 살아보니 세상 말 많은 사람인데, 밖에선 조용합니다. 반대로 전 외향적이라 밖에서 떠들고 집에선 지쳐서 이야기 들어주고요.
서로 궁짝 잘 맞습니다.안 맞는거 처럼 보여도 서로 다름을 장점이라 생각하면 정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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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0표23.04.29 06:30
눈웃음 지으셨는데 부인분이 뒤에 계셔서 위협을 당하고 있으시다면 댓글에 당근을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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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0표23.04.29 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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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23.04.29 05:01
난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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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트리움23.04.29 14:45
택시비를
왜 내줘

여기부터 정상인은 아닌듯

그냥 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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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SR23.05.01 11:50
아는 지인 소개로 받은 거니 그 지인과의 관계를 생각해서 잘 돌려보낸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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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소득l무병장수23.04.29 14:46
대충 살아
저런 사람도 있지 뭐 어쩌라고
그렇게 태어났는데 억지로 끼워 맞춰야 되냐
뭐 존ㄴ 심각하게 심신에 피해를 준것도 아니고
친구 앞에선 안 그런다며
그냥 낯 가리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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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반보23.04.29 15:35
다음 소개팅 거절 → 그여자가 맘에든다는 뜻
모솔친구한테 전화 → 놀릴려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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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위아래아래위23.05.02 03:34
여러분 자녀분들 고등학교는 몰라도 중학교는 꼭 공학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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