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용 세라믹 베어링 회사인 세라믹스피드에서 2018 유로바이크쇼에서 선보인 구동계입니다. 5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상용화되지는 않았습니다. 제 생각에 카세트 스프라켓(뒷바퀴쪽 톱니바퀴)과 샤프트의 강성이 문제일 것 같은데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 처럼 강한 토크가 걸리면 카세트나 샤프트의 지지대가 휘면서 슬립이 일어날 것 같네요. 슬립이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소재를 두껍게 하거나 세라믹 재질을 써야 할텐데 그렇게 되면 무게가 엄청 무거워지거나 취성이 커져 쉽게 깨지게 될겁니다.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차세대 자전거 구동계는 벨트 드리븐 방식입니다. 자동차의 타이밍벨트처럼 벨트를 쓰는 방식인데 체인의 수명은 5000-10000km이지만 벨트는 약 100,000km나 됩니다. 하지만 디레일러를 이용해서 체인을 이탈시켜 변속하는 체인방식에 비해서 변속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한정적인 장르에서만 상용화 됐습니다. 이제 전기자전거가 많이 보급되면서 벨트드리븐 방식도 점점 보급되는 추세입니다. 가볍고 기어비가 넓은 기어박스가 합리적인 가격에 개발된다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루트가 이런것도 알다니..

자전거와비슷한 오토바이에는 자전거처럼 체인방식이있지만 저런 체인대신 샤프트를 이용해 뒷바퀴를 굴러가게해주는방식이있는데 장점으로는 오래사용이가능하고 단점은 수리하려면 비용이 체인보다 훨씬비싸다는점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