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그릇은요??

혹시 암모나이트도 옛날 사람들이 쓰던 그릇이 아니었을까

그때는 사람이 없을때에요.. (소근소근)

저도 캠퍼스의 살아있는 화석인데 헤헿

화석님 납시오

흙으로 만들어지셨네

화석은 가치라도 있지..

학생들보다 교수님들과 나이가 비슷하다던
그화석?

그래서 고분 발견되면 맨 그릇만 나오나?
그땐 그릇 말곤 없었는줄 알았네.

인류가 멸망할 정돈데 그릇에 물리적 충격이 없을만한 경우가 어떤게 있을까요...? 궁금

바이러스

고대인류부터 현대인류가 가장 사랑하는 밥그릇은 삼엽충입니다. B.C 20000년 전부터 유적지에서 발견되는 삼엽춘 밥그릇은 ...더보기

설명) 제가 경주에 살 때였어요. 가난하고 배고팠던 저는 묘 이장 알바를 하게 되었었어요. 그때 장지가 경주 금산 어디였어요.

근데 거기가 옛 신라시대 가마터자리 부근이었다네요. 땅을 파는데 파도 파도 나오는 기왓장에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이래도되나 싶긴 하였었는데 거기의 기왓장들은 시대만 신라시대일 뿐 크게 고고학적 가치가 없었다고...ㅠ

그래도 생각해보면 신라가 천년전에 사라졌으니 기와도 천년은 먹은 애들일건데 ㅠ

그런게 전국에 한두개가 아니기도 하구요. 사진이나 보고서를 통해 다 기록을 남긴뒤에 완형이나 보존가치가 있능 것들은 선별합니다. 이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지는 것들은 발굴지역에 그대로 묻어 폐기합니다. 전국단위로보면 어어어어어엄청 많아서요. 이미 각 박물관, 발굴기관 수장고는 보존가치가 있는 유물들로 거의 포화입니다

그래도 ㅠ 후엥 기와찡 ㅠ

매장문화재를 발굴하는 것은 모든것을 보존하기 위함이 아니라 사실 기록을 남기기 위함이죠
보고서로 기록이 남는다면 보존은 그 중 지역별, 문회권역별, 국가별 특징을 잘 보여주는 경우에 한 하여 보존을 하는데 여러 심의를 거치며 드문 편입니다
다만 발굴과정이나 심의 과정이 기간이 길어지다보니 토지소유주는 개발사들에게 피해가 발생하고, 그 비용을 지출해야하는 문제 등이 있어요
현재 소규모는 복권기금을 통해서 지원되고 있지만 부족한 편이고
보존되는 경우 재산권이 침해받는 등의 문제도 있죠
국가에서 해당 토지를 매입하면 좋은데 그나마도 실거래가가 아닌 공시지가로 하다보니 또 피해가..
그나마도 빨리 결정해주면 좋은데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예산 등을 핑계로 서로 떠밀기 시작하면 답이 없죠

인류가 그동안 발전시킨 현재 저장기술은 아이러니하게도 외부충격으로부터 점점 약해짐
반도체,하드디스크 등 통상 10년지나면 제기능을 못할 확률이 증가하는데 원시시때때 벽화나 돌에 새긴 글씨는 수억년이 지나도 그 가치가 보존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