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 효과가 빠르고 안먹어도 될지 아닐지는 의사판단이죠 먹어서 도움이 되겠다 하면주는거고 받아가서 3일치 먹는다고 몸에 문제없어요 안먹어서 병 커지면 의사탓 안하겠어요?
그리고 약안먹어서 날정도면 애초에 병원을 안가겠죠..

다른 나라는 잘 모르겠는데 제가 필리핀 마카오 중국 베트남에 오래 나가있었습니다 아 나라들은 약 처방전도 없이 약사가 조제해주는데 항생제 엄청줍니다. 의사가 처방전 써줄때도 마찬가지구요. 그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약 정말 깔끔하게 주는 편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의약분업하기전엔 약국에서 약사가 처방해서 약줬어요 ㅎ 덕분에 저 어릴때 병원갈일이 없었죠 ㅋ

며칠 지나면 낫는 병
낫죠 물론
그 며칠 동안 증상을 줄여줍니다
그게 중요한거에요

너무 무식한 말입니다

요즘 약 처방 받고 약국가서 약 받으면 봉투에 무슨무슨 약이 무슨무슨 효과가 있고 다 나와있습니다
보면 쓸데 없는 약 없어요
이상한 의사와 약사 있는 동네에 사시나봐요

아픈곳 치료하는 약, 통증을 낮춰주는 진통제, 약이 독하니까 위를 보호하는 약 뭐 적당히 이정도로 각자 다 필요한 효능을 가진 약들이더라구요 간혹 중복되는 느낌의 약이 있으면 약사한테 물어보면 다 가르쳐줘요 그게 의무니까요

미국처럼 되면 병원비때문에 아스피린믄 먹으며 버텨야되고..

프랑스는 대기시간때문에 아스피린 먹으며 참아야하고...


응??

아스피린 풀매수

ㄷㄷㄷ

대한민국 여러모로 대단한 나라입니다... 정치도 이정도면 양반이래요...ㅎㄷㄷ

우리나라도 소아과는 점점 줄어서 세벽에 오픈런 해야 가능...

호주는 아프면 일단 가정의학과를 가야함.거기서 약 주는것 먹고 안나으면 일주일후 다시 오라고함.일주일후 차도가 없어 다시감. 엑스레이 찍어 오라고함. 엑스레이 찍는곳 예약할수 있는 종이를 줌.엑스레이 가서 찍음. 삼일에서 일주일 후 다시 병원감. 내 엑스레이가 도착해 있음 . 전문의를 만나보라고함. 전문의 예약할수 있는 종이를 줌. 그곳에 전화해서 예약 잡음. 그런데 의사마다 스케줄에 따라 오래 걸릴 수도 있음. 겨우 의사 만남. 전문의가 내시경 해 보자함.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내시경 병원에 예약할수 있은 전화 번호와 쪽지를 줌. 그곳에 그 의사 이름으로 예약을 함. 그제서야 내시경을 할수 있음. 그리고 결과를 듣기 위해 다시 전문의를 방문해야 하는데 그때 또!!!예약을 해야함. 그래서 이런말도 있음. 암걸리면 검사 받으러 다니다가 길에서 객사 한다고... 한국 전문의 내가 바로 예약해서 볼수 있음. 전문의 병원안에 엑스레이 내시경 이런것 다 바로 할수 있는 장비들 다 구비 하고 있어 너무 편해요. 느무 좋아요.다시 한국으로 귀화한 이유가 바로 나이 들수록 한국이 좋다는 것을 깨달아서임요.

요즘 똑딱이라는 어플까지 생겼죠. 주말은 백명까지도 대기하는데 집에서 두세시간 기다리다가 시간맞춰가면돼서 엄청 편해요~

ㅋㅋㅋ 스페인 삽니다. 제 남편 열이 펄펄 끓는데 갔더니 접수 하고 3시간 뒤에 다시오라고 해서 그 열나는 녀석을 데리고 집에 왔다 다시감. 거기서 1시간 또기다림. 원인 모름. 열내리는 약 처방 받음. 원인을 모르니 약기운 떨어지면 다시 아픔.
저지럴을 2주 하니 겨우 편도선인가 임파선인가 문제인거 알아서 잡았는데 제대로된 약 제때 못먹어서 부작용으로 온몸에 두드러기 겪음.

나도 목 부분이 부풀어서 초음파 예약했더니 한달 반 뒤 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안뒤지고 초음파 하러갔는데 이미 다 붓기 내림. ㅋㅋㅋ 스트레스성이어서 알아서 해결되버림.


한국의 의료 시스템에 감사하셔유

친구 동생이 영국에 사는데
11개월 짜리 아기 열 나서 소아과 갔더니
하루 열 난 아이는 진료 볼 수 없다고…^^;
5일 열 나면 다시 오라고 하고 돌려보내더라는…

근데 이제 곧 무너집니다. 정말로 어느정도 수가정상화 안하면 유지될 수가 없어요. 지금도 외과 응급수술은 서울이라도 바로 못 들어가요.

23년에 4달정도 20개월애기랑
유럽에 있었는데요

어지간한 상태는 병원이 아니라
약국을 이용하더라구요.

아픈사람이 약국가서 여기아프고 증상이 이렇다

하면 약사가 약 몇종류 들고오고 환자가 선택

병원은 그래도 안나으면 간다합니다.

의료서비스가 비싸지않으나,
사실상 아프면 공공의료의 도움을 받을생각을 먼저하진 않는 문화인것 같았어요.

키즈클럽에서 만난유럽/미국인들도 한국 의료시스템 잘되있는건 꽤 알더라구요.

저희입장에선 소아과오픈런 1시간이 길게 느껴졌는데 여행하고나서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한국이 의료시스템은 최곱니다 진짜...

그걸 중국인들이 함부로 쓰는건 막아야겠죠.?

이렇게 좋은 의료시스템이 이미 있는데 왜 의사들 돈잘버는 꼴 보기 싫다는 이유로 그걸 다 망치려드는지..해외 의사들보다 덜벌면서도 훨씬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중인데..동네마다 각 과 전문의가 다 있어서 30분이면 전문의 진료를 볼수 있는 동시에 필수과 전문의는 부족한 현 세태를 보고도 무지성 의대증원이 답이라는 결론이 어떻게 나올수가 있는지..전문의는 커녕 일반의 진료보기도 힘든 저 해외의 사례를 보고도 어떻게 oecd평균의사 수 들먹이면서 그런 결론을 내릴 수가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