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졸라 추웠쥬??

보아하니 겨울에는 서로가 난로가 되어서 그런게 아닐까

뭘보신거죠?

보아랑 하니

누가 남자요?

아니 나무로 지어도 그 단열제 많이 넣으면 되는거 아님?

걍 일본 단열규정이 약해서 그래요

한국 8~90년대 수준이 법 규정이라
단열 허접하게 해도 허가 나니까 그렇게 만들어요
그리고 건축업자들이 만들어논거 사는거라
걍 있는대로 살면서 버티는거죠

법 바꿔서 한국수준으로 단열 안하면
허가 안나게 하면 단열 좋아집니다

개추운 홋카이도 집들은 한국보다 단열 잘돼있고
일본도 철근 콘크리트 집도 꽤 있어요
돈 많으면 목조 다다미 이런데 안살고
콘크리트에 단열 잘 된 멘션같은데 살죠

한국도 단열 좋아진지 2~30년 정도 됐어요
이게 다 법으로 강제해서 좋아진거고
일본도 법으로 강제 안하면 좋아질 수가 없죠

아 그렇군요!! 근데 단열잘해서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에 시원한집!! 이라고 광고해서 좀 비싸게 팔면 더 좋울텐데 말이죠;; ㅎㅎ

일본인이 아니라 거기까진 잘 모르겠네요 ㅎㅎ

일본이 보수적인게 상상이상으로 많은데
스프링클러 배관중 하나인 C-PVC같은
강관보다 시공도 편하고 유지보수도 필요없는 물건도

일본업체 원료가 글로벌 탑급인데
정작 일본에선 강관만 사용하니 수출에 거의 100% 의지합니다

해당 업체 영업쪽 얘기론 일본에선
더 좋은게 있고 좋은 걸 알아도
당장 원가절감이 어마어마하게 되는게 아니고
기존에 쓰던 것과 다르면
거의 절대 안쓴다고 하더군요

보일러도 유럽이 탑이긴 한데
일본도 린나이같은 괜찮은 기업이 있잖아요
근데 다른 가스렌지나 온수기같은건 몰라도
가정용 보일러는 일본에선 못팔고 한국시장 위주죠

그 거대한 일본 내수시장에서 받아들이질 않아
수출로 먹고 살아야 되는 일본 기업들이 수두룩해요

참고로 한국에 있는 보일러들 좋은 보일러는 아닙니다
보일러 자체도 구닥다리 기술들이고
특히 분배기쪽은 답 없어요
돈 많으면 유럽쪽 물건 수입해 셋팅하는게 최고에요
난방효율 차이 많이 납니다

일본이 최근엔 바닥난방이 늘었다곤 하는데
그것도 전기난방이지 보일러는 잘 안써요

아마 하도 오랫동안 그렇게 살아온게 있어서
만드는 사람도 관성대로 만들고
사는 사람도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게 당연한 거 아냐?
실외보다 추운 집안에 코타츠 하나로 버티는게 당연한건데 라고 박혀있어
다른 시도 자체를 거의 안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겨울에는 밖이 더 따듯해요

여름엔 덥고 겨울은 춥고

삑 정상입니다.

나무는 또 넘 따듯하게하면 수축하지않아유? 아시는분...

하지만.우리나라도 난방비 계속 오르쥬?

(눙물..)

코타츠 자부심 쩔던데 ㅋㅋ

일본 전기요금이 비싼이유는 민영화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전에뉴스보니까 일본은 겨울에추워서죽는사람들이있다고ㄷㄷ 추운게당연하다고여기는문화와시설때문에 노약자나약한사람들이 추위를견디지못하고동사한다고봤음...
집에 일본의 코타츠를 모방한 난방기구가 있는데 정말 따숩게 잘 쓰구있음 장점은 이제겨울이무섭지않다는것 단점은밖으로잘안나가게된다는것

코타츠만 있으면 ㄱㅊ

그런데 선진국

하긴 일본에서 보일러 배관깔아서
지진 약하게나면 배관 터져서
밑에집에서 누수 날듯

어제 알쓸신잡인가 거기서 분석한게 진짜 대단했음
일본은 지진 때문에 온돌문화를 삼국시대나 조선때 이미 알고 있었지만 선택을 못해서
화로나 코타츠가 발달하면서 나름 고층건물이 발달하면서 인구의 집중이 이뤄져서
산업이 발달하고 그걸 바탕으로 계층의 평균적 상승을 이뤘고
한국은 온돌의 발달로 저층건물이 발달함에 따라 인구의 집중이 더뎌서 상업의 발달이 지연되서
있는놈들에게 부가 집중됫다

건축 양식에 따른 산업화 발전 속도 차이는 맞는거 같은대 그게 꼭 지진때문에 온돌 때문에 그렇다 라는 말은 좀 오바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