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수서행 SRT가 항상 매진인 이유

개드립아재2023.09.23 09:27
위암걸려서 병원다녔는데
부산에서 위 80%절제해야 된다고 했는데
서울 가닌깐 30분 시술로 끝내버림
지방과 수도권 의료격차는 5~10년임
울산에서는 지방세만 나라에 17조원을 갖다받치는데 인프라는...제대로 된 공공병원
조차도 없고 학생들은 서울로 떠남
뭐만하면 예비타당성 검사?
지하철,병원이 없어서 못 이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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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가커졌다22023.09.23 09:25
거시적으로 보자면 맞는말이지만 내 가족의 일이 되면 달라지죠. 가족을 기꺼이 '환자 경험'화하는 모험을 무릅쓸 사람들은 많지 않을거 같아요.

즈이집도 부모님중 한분이 암 극초기에 발견해서 수술하는데 친척중에 의료계 종사자이신 분이 그 분야 최고 수도권 의사쌤 소개해주시더라구요. 당사자가 거절하고 집근처 대학병원에서 수술했지만 그것도 극초기에, 당사자가 선호한거라 가능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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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2023.09.23 09:15
지방이 몰락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양질의 일자리, 더 나은 환경, 더 좋은 인프라
지방에서 받지 못하는 서비스를 서울에서만 찾을수 있는것
게다가 교통의 발달이 서울집중을 완화시키는게 아니가 가속시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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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수정] 09-23 08:25 23.09.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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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의끝은다큐23.09.23 08:32
대학병원, 입시까지는 그렇다치는데
나머지는 평범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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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귀요미23.09.23 08:47
물론 서울 유명대학, 대형병원에서 진료받고 싶은 마음은 십분 이해하지만 서울로 몰릴수록 지방 대학병원은 환자 경험이 더욱 떨어지고 수준이 계속 하락하는 악순환 아닐까요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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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가커졌다223.09.23 09:25
거시적으로 보자면 맞는말이지만 내 가족의 일이 되면 달라지죠. 가족을 기꺼이 '환자 경험'화하는 모험을 무릅쓸 사람들은 많지 않을거 같아요.

즈이집도 부모님중 한분이 암 극초기에 발견해서 수술하는데 친척중에 의료계 종사자이신 분이 그 분야 최고 수도권 의사쌤 소개해주시더라구요. 당사자가 거절하고 집근처 대학병원에서 수술했지만 그것도 극초기에, 당사자가 선호한거라 가능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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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아재[수정] 09-23 09:51 23.09.23 09:27
위암걸려서 병원다녔는데
부산에서 위 80%절제해야 된다고 했는데
서울 가닌깐 30분 시술로 끝내버림
지방과 수도권 의료격차는 5~10년임
울산에서는 지방세만 나라에 17조원을 갖다받치는데 인프라는...제대로 된 공공병원
조차도 없고 학생들은 서울로 떠남
뭐만하면 예비타당성 검사?
지하철,병원이 없어서 못 이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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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살아요[수정] 09-25 15:58 23.09.25 15:57
어 이거 나 고딩때 학교쌤 지인과 비슷한 사연이네요..
경남 진주에서 위를 80% 절제 해야한다 했는데, 서울 가니까 바로 위 내시경해서 긁어내고 끝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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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아빠23.09.23 23:42
지방에서 치료 받고 싶어도 자기들 역량 안된다고 서울 가라는 경우도 있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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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23.09.23 09:15
지방이 몰락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양질의 일자리, 더 나은 환경, 더 좋은 인프라
지방에서 받지 못하는 서비스를 서울에서만 찾을수 있는것
게다가 교통의 발달이 서울집중을 완화시키는게 아니가 가속시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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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방앗간사장23.09.23 09:21
세종시 왔디갔다하는 공무원들도 빠졌네요. 이분들도 거의 출장용으로 많이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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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나나나나난난23.09.23 09:29
공기업 지방이전으로
수도권 출장
주말 서울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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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는맛있어23.09.23 09:35
지방 양극화가 극에 달했고..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수준까지 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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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cat23.09.23 10:54
SRT가 가는 라인이 기존 KTX등 철도라인에서 다른 곳에서 나는 적자를 메꿔주는 수익라인이었는데, 그걸 민영화된 SRT가 가져간 거래요.
그래서 지금 KTX며 기차 요금이 오르게 될 것 같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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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다파도소리23.09.23 11:13
병원 문제를 보자면 이게 단기간에 생긴 문제는 아닙니다 지방출신으로 30년전에도 큰병은 서울로 라는 인식이 박혀있습니다. 종합병원이 지방에 있음에도 오진 혹은 치료 불가능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그쪽에서도 서울에 큰병원으로 가보시라는말을 많이 합니다. 이게 비단 옛날에만 있던게 아니라 최근 가족중에 잘못된 치료로 큰일 치룰뻔한적이 있었기에 더 와닿습니다. 지방 종합병원에서 1-2주 치료다니다 악화되어 위험했는데 수도권 병원에 와서 2-3일 만에 회복했더랬죠. 20여년 전 학생때부터 저도 서울로 1박2일 진료를 2-3개월마다 다녔었구요. 현재 지방 의료 인프라는 심각한 수준까지 떨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과거보다 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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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진진23.09.23 11:23
이건 진짜 빼박이에요. 지방에서 한번이라도 지방의 큰병원가봤던 분들이라면 완전 공감할꺼에요.
특히 암. 암은 진짜 서울로 아님 그게 준하는 곳(분당서울대, 아주대 같은)으로 오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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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가23.09.23 12:07
디스토피아는 이미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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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었23.09.23 13:51
지금도 수서행 Srt가 예매하기 힘든데 그걸 줄이려고 한답니다 ㅋㅋ 어이가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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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르요힝23.09.23 16:07
현재는 서울에있고
과거와미래는 지방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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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너구리23.09.23 16:16
저게 코레일 꺼였으면 재정문제따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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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만배고프냐젠장[수정] 09-24 08:02 23.09.24 07:56
수도권외곽사는데 왼손 엄지손가락 움직일때마다
너무아파 시에서 제일크다는 정형외과감
몇가지물어보더니 힘줄이 끊어진것같으니
다리쪽 힘줄을 이식하는 수술을 빨리해야된다고함
무서워서 급하게 월요일로예약잡고 집에왔는데(진료를금욜에봄) 그래도 수술인데 큰병원에서 할까하고 분당차병원 다음날 토욜진료받으러감
전문 교수는 없고 주말당직인 좀어린 학생같은 일반의? 가 진료봄 동네병원에서 수술하라했다고하니
박장대소하더니 힘줄끊어지면 아예못움직여요 저희들도 수술때문에 손가락많이써서 자주염증생겨요 하더니 간단한염증이니 주사한대맞고가세요 함
손에 우유색깔 나는 주사한대맞고 병원나오는길부터 완전히 통증사라짐... 왜큰병원가야되는지 절실히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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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사람되기23.09.24 18:23
이건 그냥 처음 가신 병원 닥터가 돈독이 올라서 수술 잡으려 한거 같은데.. 처음 가신 병원에서 MRI라도 찍어 보셨는지요..? 제대로 된 검사도 없이 문진으로만 수술 판단을 내린거라면 확실히 돈독이 오른거 같구요. MR검사 후에 영상을 보고 그 얘기를 했다면 돌팔이가 맞는거 같구요.
굳이 수술까지 안 필요한데 수술 권유 하는 닥터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럴때 무조건 두세군데 병원 다니면서 교차 진료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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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만배고프냐젠장23.09.24 18:34
잘기억은안나지만 엑스레이인지먼지 확실히찍었어요
찍은사진보면서 수술해야된다고ㅜㅡ
개돌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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