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딩때부터 친구중 가장 공부 못했는데 내 가방끈이 제일 김.
집도 우리집이 가장 못살았는데 가장 부유했던 친구가 가장 가난해지고 친구한명 부자집 딸 만나서 걔가 가장 부자임...

인생이란게 살면 살수록 운이 엄청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걸 느낌. 누군가는 평생이 가시밭길이고 누군가는 잘나가다 장애생겨서 한순간에 낭떠러지에 내몰리고. 물론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려면 노력해야겠지 근데 그 모든 노력을 무색하게 만들정도의 행운과 불행이 인생에 정말 많이 존재함. 그래서 잘나간다고 너무 우쭐할 것도 인생이 잘 안풀린다고 너무 자책할 필요도 없는것 같다.

인생은 새옹지마

ㅠㅠ
나도 이혼할 줄 누가알았었겠냐고요.......
어쨌든 전남편 꼴 안보면 숨쉬고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혼자되니 입에 풀칠하기에 너무도 차가운 세상살이...

종종 인생을 항해에 비유하곤 합니다. 누구는 크루즈 선에서 평생을 살다 요트를 받아 나와 항해를 시작하기도 하고 누구는 돗단배에서 시작해서 다른 크루즈를 만들어 살기도 하죠. 하지만 공평하게 험난한 파도를 만나 좌초하기도, 살아남기도 하고 공평하게 순조로운 항해를 하며 항해를 즐기기도 할 것 입니다. 누가 어떠한 상황에 놓일지를 모르겠지만 평생 열심히 배워온 항해술로 살아가겠죠. 항해의 목적이 어딘가로의 '도달' 이신 분도 있고 항해 '그 자체' 인 분들도 있겠지만, 어떤 인생이 좋은지, 나쁜지, 혹은 의미가 어떤것이었는지 그 삶을 살고계신 분이 아시겠지요. 정답은 없으니까요. 어떠한 인생을 살고 있던 어떠한 상황에 있건, 우리의 항해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바다위에서 이렇게 만나는 분들에게 평안한 항해가 되시길, 당신과 나의 항해를 늘 응원합니다.

개관사시정. 두보의 시 중 한 구절입니다. 관뚜껑 덮기 전엔 이렇다 저렇다 평가 할 것 없다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마디 위로의 글에 보탭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닐 겁니다. 천천히라도 걸어가 봅시다.

나 돈없고 아파도
남편 애먹여도
자식이 아프고 애먹이는게 제일 아플것 같아요

동의.

이런글을 보며 가슴 아파하기보다,
그게 더 궁금했던 나도 참, 나다~
그러고 보고 있었는데 여기 같은분이 한분 계셨군요. ㅋ

왜죠?

2번 ‘시한폭탄과 살고 있는 기분이라고 함’
3번 ‘사기를 당했는지 뭔가잘못되었는지’
본인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전달자의 느낌이 나서..?

동의 추가요

개드립을 어언 10여년을 넘게 해오면서 여기 글쓰는 분들과 함께 나이를 먹어가나봅니다. 위에 금, 은, 동장 먹으신 분들의 말씀도 너무 예쁘고, 위에 글쓴이의 삶을 대하는 태도도 너무 예뻐보입니다.

위 글쓴이와 그 친구분들 다 학창시절부터 열심히 살아왔지만, 몇년사이에 안좋은 일들로 다사다난했다. 누가 제일 나은 인생일까? 묻고있지만 누가 가장 불행하냐 묻는 이들보다는 긍정적인 삶을 살고 있을 것이며, 와중에도 웃으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심성을 가졌기에 윗분들의 인생에 감히 순위를 둘 수 없을 것 같네요. 하지만 확실한건 세 분 모두 서로가 서로에게 웃음이 되고, 각자의 사회나 가정의 각 역할에서 웃을 수 있는, 웃음의 씨앗들이 군데군데 있다면 아직은 삶의 과정이지 않나요. 너무나 좋은 과정을 지내고 있으신 것 같습니다. 조만간 그 씨앗에 아주 예쁜 꽃이 피리라 확신합니다.
누가 그랬죠? 인생은 관뚜껑에 못박힐때까지는 모른다고ㅋㅋ

인생은 모두에게 불공평하기 때문에 공평한 것이다 라는 말이 생각 나는군요.

돈이 많은이도 더 많은이를 보며 불공평하다고 느끼듯,

우리 모두에게 공평히 불공평한게 인생이란 말을 늘 기억합니다.

대학때 첫사랑이랑 만난 남편? ㅡ 무슨 말이죠.. 자기가 첫사랑이란 말인가. 첫사랑 헤어지고 자신과 결혼했는데 그녀가 썸녀가 되었다 말인가

전자요

전후자...

저도 이게 뭔소린지 모르겠어요.

고려대 아님 연대 라는데 믿기지가 않음..
문법, 맞춤법 다 개판인데 진짜일지...

저 3명중에 1명이라고 믿는 망상병환자인가보다

처음 본인 남편 퇴사를 했다 하니까 3번이 본인 얘기인듯...

친구 셋이 다 퇴사를 했다는 얘기 아닐까요?
자기를 포함하여...

쓰니님은 1번이 아닐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