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마포대교에 왔어요

낭만진진2023.10.19 08:23
저 글을 쓰기까자 얼마나 힘들었을까. 난간을 잡고 얼마나 그 자리에 서 있었을까..
밑으로 강물이 흐르는걸 보면서 무슨 생각에 잠겼을까.
세상이 날 밀어내고 누구도 내 곁에 없고 캄캄한 빛 한점도 들지 않는 미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밥은먹었는지, 춥게 다니진 않는지, 길 건널때 차조심은 하는지 걱정하는 엄마가 생각나서 조금 용기를 내 보기로 하고 저렇게 다짐을 써놓았구나.
잘했다. 엄마를 위해서도 너를 위해서도.
다짐 잃지 않고 용기내서 계속 살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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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셔츠의그녀2023.10.19 08:56
좀더걷자고 생각한게 왜이리 대견한지..
오늘하루도 힘냅시다, 개드리퍼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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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2023.10.19 08:55
결심한 사람이 행동을 하기 전 난간을 잡으며 저 글을 보고 고민할 수 있도록 적어놓은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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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몽23.10.1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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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진진[수정] 10-19 08:24 23.10.19 08:23
저 글을 쓰기까자 얼마나 힘들었을까. 난간을 잡고 얼마나 그 자리에 서 있었을까..
밑으로 강물이 흐르는걸 보면서 무슨 생각에 잠겼을까.
세상이 날 밀어내고 누구도 내 곁에 없고 캄캄한 빛 한점도 들지 않는 미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밥은먹었는지, 춥게 다니진 않는지, 길 건널때 차조심은 하는지 걱정하는 엄마가 생각나서 조금 용기를 내 보기로 하고 저렇게 다짐을 써놓았구나.
잘했다. 엄마를 위해서도 너를 위해서도.
다짐 잃지 않고 용기내서 계속 살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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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23.10.19 08:55
결심한 사람이 행동을 하기 전 난간을 잡으며 저 글을 보고 고민할 수 있도록 적어놓은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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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진진23.10.19 15:42
그러기를 바랍니다. 진짜 옆에서 사소한 거라도 잡아줄 수 있는게 있다면 다시 살아볼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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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셔츠의그녀23.10.19 08:56
좀더걷자고 생각한게 왜이리 대견한지..
오늘하루도 힘냅시다, 개드리퍼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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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수정] 10-19 09:18 23.10.19 09:15
공공시설물에 낙서 시 죄물손괴로 3년 이하 징역 또는 벌금 700만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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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마주친별23.10.19 10:08
도망 가거나 살아갈 이유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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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기23.10.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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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피23.10.19 10:22
죽으려고 한 이유가 뭐였을까..
왜 펜을 가지고 있었지? 공부하는 학생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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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진진[수정] 10-19 15:41 23.10.19 15:41
나이를 떠나서 누구나가 견디기 힘든 한때가 있더라고요. 저도 난간을 잡고 하늘을 봤다가 밑을 봤다가 하면서 함참을 고민했던적이 있었죠.
전 마포대교는 아니었지만 25층 아파트 난간을 잡고 눈물만 흘렀던 때가 생각나네요.
그래도 좀 더 살아보기로 결심했었고 다행히 그때 살기로 해서 잘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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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린23.10.19 14:12
부모보다는 먼저가지마라
감기만 걸려도 맘아픈게 부모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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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드립내가치려고했는데23.10.19 15:27
죽을 바에는 도망쳐라. 사회로부터 사람으로 부터 도망쳐서 어디 숨어살아도 좋으니 건강히 살아만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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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시시23.10.19 15:36
둘중하나임 빚때문이거나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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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증암13기23.10.19 17:28
펜이 ㅙ 있어? 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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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병이23.10.19 22:01
힘내세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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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왕23.10.19 22:28
쓰읍ㅠ 힘들지마!
같이 힘내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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