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성공한 흙수저가 살면서 겪은 일

달덩이어디야2023.11.20 18:25
글쓴이 글 적는거만 봐도 얼마나 똑똑한 사람인지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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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드립내가치려고했는데2023.11.20 19:18
열심히 살아온 당신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하지만 한가지가 걸리네요.

글로 보면 어머니는 폭력적인 아버지와 그걸 학습한 오빠에게 시달리신것 같습니다.

글쓴이가 자취하게 해달라고 때를 썼을때,
할아버지에게 300만원 빌려왔다고 생색을 냈다고 했습니다.

글쓴이도 30대면 이제 알거에요. 그 300만원이 없어서 빌려오기 위해 어머니가 무엇을 버렸는지.

어머니만큼은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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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쏘Serious2023.11.20 18:27
힘들었겠다.
수고 많았어.

지금까지 잘 해왔고,
앞으로도 잘 될꺼야.

우울해하지 말고,
외로워 하지도 마.

언제나 행복할꺼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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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정보23.11.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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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덩이어디야23.11.20 18:25
글쓴이 글 적는거만 봐도 얼마나 똑똑한 사람인지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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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알리23.11.20 18:41
그러게요
깔끔하게 글을 잘 써서 읽기 편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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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감자23.11.21 10:48
맞아요. 읽기가 너무 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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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정보23.11.20 18:26
뭐 모르겠고,
뭔가 주어진 조건이 열악했던건 알겠으나
흙수저라 표현할 수준은 아닌거같고
실제보다 더 안좋게 받아들이고있는거같음..
당연히 전제조건이 똑같진 않지만
쭉- 읽어보니 지금껏 내가 '그럭저럭 살만했다' 라고 느꼈던 내 가정환경과 그리 다르지 않아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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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시에이팅23.11.23 14:27
저는 흙수저라는 단어에 가정의 경제적 상황뿐 아니라 부모나 형제의 인간성이나 마음가짐도 이입을하다보니 나름 맞는 단어라고 생각했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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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인간23.11.20 18:27
자신은 소중하고 귀한 존재라는것을 알길
과거가 현재의 발목을 잡을 권리가 없다는것을 알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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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쏘Serious23.11.20 18:27
힘들었겠다.
수고 많았어.

지금까지 잘 해왔고,
앞으로도 잘 될꺼야.

우울해하지 말고,
외로워 하지도 마.

언제나 행복할꺼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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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라벨하이볼23.11.20 19:25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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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이런 막연한 응원이 이런사람들에겐 아무런 위로도 되짛않습니다... 오히려 더 절망감만줄뿐.. 당신의 말에는 같은 인간을 보는 느낌이 전혀 나질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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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쏘Serious23.11.20 20:20
퍼런상표폭탄주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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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건사랑입니다[수정] 11-20 20:44 23.11.20 20:40
이런 사람들 중 하나인데 긍정적인 응원의 글
따뜻하게 위로받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풍족한 성장기는 아니었지만 내 힘으로 조금씩
결핍을 채워가며 나 자신을 키워가는 재미도 있어요
우리 모두 앞으로 더 잘 될 일을 생각하며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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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누르고싶어가입23.11.21 19:17
대체 어떤 삶을 살고계신겁니까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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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니가니가뭔데23.11.20 18:29
안쓰러울 정도네...근데 제발 꼭 호적 정리는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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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면방귀를23.11.20 20:44
호적정리는 어떻게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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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닫닿닺닻23.11.20 18:34
아..저희 어머니 가정환경이랑 비슷해서
결혼에 관련한것은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개인적으로 결혼은 당사자 둘만의 문제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해서......
다만.. 저희 어머니처럼 사랑으로 극복하며
사는거다~ 이런말 하는 파렴치한 사람으로
살지는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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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닫닿닺닻23.11.20 18:35
집안환경..중요합니다.....그 집 식구들
습성이 기어이 가정에도 넘어와 폐를 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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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사랑이23.11.20 18:35
그래도 다행히 엄마나 아빠가 빨대꽂지는 않았구나… 좋은사람 만나서 사랑받으며 행복한 가정 꾸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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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간디23.11.20 18:39
언제 한번 썼던 글귀이건만 다시 한번 더 쓴다.
.
흙길을 걸어왔으니 발자국자국마다 꽃피어 뒤돌아보면 추억이길.
다시 걸어갈 그 길엔 산들바람과 햇살이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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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건사랑입니다23.11.20 20:46
자작 시 인가요?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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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직타이거23.11.2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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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지23.11.20 18:46
충분히 좋은사람 만나실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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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유모23.11.20 19:15
늘 이런 삶에는 아빠나 오빠나 주인공의 삶에 걸림돌이 되는.... 내가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나...ㅡ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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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드립내가치려고했는데23.11.20 19:18
열심히 살아온 당신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하지만 한가지가 걸리네요.

글로 보면 어머니는 폭력적인 아버지와 그걸 학습한 오빠에게 시달리신것 같습니다.

글쓴이가 자취하게 해달라고 때를 썼을때,
할아버지에게 300만원 빌려왔다고 생색을 냈다고 했습니다.

글쓴이도 30대면 이제 알거에요. 그 300만원이 없어서 빌려오기 위해 어머니가 무엇을 버렸는지.

어머니만큼은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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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림과다름은다름23.11.20 21:24
공감요..오빠나 아버지하고는 연을 끊어도 어머니는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해요 저는 글쓰니보다 어머니가 불쌍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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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폿장인23.11.21 01:20
그러게.. 300만원이면 너무 감지덕지하다
나는 무일푼 고시원에 들어가서 일주일만 방값 늦게드리겠다고 사정사정하면서 독립을 시작했는데..
어린시절의 나를 만난다면 미래의 내가 입양할거라는 다짐을 항상하곤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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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d23.11.21 04:04
딸이기에 한 행동이지만 딸이기에 했어야할 행동을 하지 않은게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오빠에게 맞는것을 모흐디 않았을겁니다. 오히려 오빠와 본인은 아버지의 폭행에서 어머니를 구하려 말렸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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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닉네임2342123.11.2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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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증암13기23.11.20 19:22
가난하고 능력 없으면 애 싸지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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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은산람23.11.20 19:58
그건아님 가난해도 인성좋고성실하면 다잘살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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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백곰23.11.21 02:51
그런건 환상이에요...그렇게 될 확률도 있겠지만 안될 확률이 훨씬 크죠 낳을 사람도 태어날 사람도 불행할 게 빤히 보이는 도박을 굳이 할 필요가 없어요 그 결과가 현재의 출산율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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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바깠더니아이디까먹어새로만듦23.11.21 09:30
무슨 말하는지는 알겠는데 자식 낳는 걸 ‘도박’이라고 평하는 건 동의할 수 없네요. 가난해도 자식 잘 키울 수 있습니다. 개인의 인생은 확률로 결정되는 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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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수정] 11-21 13:06 23.11.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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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오염수싫어23.11.2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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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꼬와다메23.11.20 20:08
어우 필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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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렴그렇지그렇고말고23.11.20 20:20
오빠가 때리는 경우는 또 처음 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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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닉네임어때23.11.20 22:11
많았어요. 90년대에 예고나와서 대부분 중산층이상 되는 가정들이었는데도 친구들이랑 속얘기하다보면 오빠한테 맞고 사는 애들 되게 많은 정도가 아니고 때리지않는 오빠는 열에 한 두집 밖에 없었을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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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터진배차쟁이23.11.20 20:44
40대흙수저가 이글을 보고 힘을 냅니다.
악착같이 잡초처럼 잘 사셨습니다. 앞으로는 좋은일이 더 많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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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아빠다23.11.20 20:59
결혼이 상대방에게 짐을 지워준다는 그런 자신없는 생각보다는 내가 상대방을 위해 채워줄 수 있는것을 누구보다 잘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접근해보면 어떨까요. 또한 결혼을 하면서 행복의 수단으로 삼으려는 접근이 화근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방을 아껴주고 부족함을 감싸주는 마음가짐이 있다면 그 결혼은 나쁘지않을거 같아요. 결혼은 꼭 하세요. 작은걸 잃지만 많은것들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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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맛갈비찜23.11.20 21:31
안아주고싶다. 토닥여주고싶고.. 비슷한 어린날을 보낸 언니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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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길23.11.20 22:03
그런데.. 그와중에 어머니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신거 같은데.. 왜 어머니와의 연도 끊다시피했을까.. 그래서 더 공허한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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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닉네임어때23.11.20 22:15
아버지, 오빠 정리됐는데 엄마랑은 왜 반년에 한 번 연락할까 엄마가 딸한테 피해줄까봐 연락 잘 안하는 느낌이 들어서 쓴이보다 엄마가 더 불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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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롤리23.11.20 22:18
잘 크느라 수고했다 앞으로는
꽃길만 펼쳐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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믱뫙몽23.11.20 22:19
저랑 비슷하네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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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cat23.11.20 23:30
힘들게 살긴 했는데…
저도 ’엄마한테 방얻어달랬는데 썩은 방 얻어주고 생색냈다‘는 부분보니 그 마음이 싹 사라지네요.
엄마는 그것도 보증금 전액을 할아버지에게 빌려야만 가능했던건데… 정상적인 사람은 좀 서운한 마음, 가난에 대한 울분은 생길지언정 저렇게 생각하진 않을거라 생각해요.
자기보다 약한 사람이 없어 폭력을 못 썼을 뿐이지 오빠나 아빠랑 큰 차이는 없을 인성일지도 모르겠어요.
이제 본인 돈 잘 버니 해준 것도 없는 것 같은 엄마 모른 척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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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을텐데23.11.21 00:43
그 폭력적인 집에서 자랄때 때리는 주체도 너무 밉지만 지켜주지못한 엄마에대해 원망하는 경우도 종종있다고했 어요 글ㅇ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평탄치못한 환경이었으니 작성자도 어딘가 곯아있을수있겠다 싶습니다 본인도 그여파로 힘들어하는데 공허해하고 그걸 우리 제삼자가 비난하지는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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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이야23.11.2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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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23.11.21 01:28
하고자 하는 일 더욱 잘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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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jstjrl23.11.21 02:10
보는데 눈물이 나네요..
그래도 당신은 삶이 비관적이진 않았나 봅니다.
아직까지 살아있는걸 보면
응원할게요. 당신은 누구보다 귀중한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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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밀23.11.21 03:15
행복을 잡은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사실은 행복하지 않지요 행복은 짧고지루한 기억일뿐
과거가 여전하지않다는것에 기댈뿐이지요 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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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수정] 11-21 12:28 23.11.21 12:27
나랑 나이도 비슷하고 살아온 길도 비슷하네
난 여동생 안 때렸다는게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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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23.11.21 13:10
그래도 수시로 좋은 대학 가서 부럽네요. 저는 공부잘하는 고등학교 진학했다 갑자기 어려워진 집안에 수시로 2-3등급 간신히 받고 사교육은 아예 포기... ebs 수특살돈도 없어서 며칠 늦게 사고 부모님은 맨날싸우다 고3때 원서쓸돈도 없어서 지원도 못하고 정시봐서 지방국립대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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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사랑23.11.23 19:31
엄마는 버려 두고 너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것 같아 맘이 좀 불편함. 위로를 받고 싶어서 글 올린 것 같지만 내 기준에서 보면 나쁜 년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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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센스23.11.24 11:33
그대는 더할나위없이 소중하고 대단한 사람입니다
행복총량의법칙에 준하면
불행을 다 써버려서 당신은 이제 행복이 가득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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