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하마터면 장수할뻔

믹스커피 봉지로 저어주고 쪽쪽 빨아먹고 버리면 금상첨화

믹스커피봉지는 안나오는걸로 실험결과가 나왔어요
허도 그걸로 휘휘저어서 쪽! 하고 빨아먹으니까
안나오게 잘만들었대요
왠지 아쉽고 이 소식듣고부터 믹스커피 맛이 좀 떨어진거 같기도 하고...

절취선부분에는 잘 찢어지라고 납성분이 들어있는데 그부분이 뜨거운물에 용출된다고 하더라고요..

누가 그래요?
제조공법상
커피믹스 봉지에
납이 들어갈 수가 없는데요

커피믹스 봉지 소재가 정확히 어떤게 사용되는 진 모르겠는데
PE 아니면 PA 둘 중 하나입니다
가장 겉면은 PET를 쓸 수도 있구요

이지컷은 인쇄면 바깥의 최외부 필름부분에
미세 레이저 커팅을 해 놔서 잘 뜯어지는겁니다
내부 필름층엔 커팅이 안들어가서
밀봉상태를 유지 하는거구요

납은...
도대체 이지컷 용으로 납을 어떻게 쓴다는건지
감도 안오네요

과자봉지 같은 포장지엔 이지컷을 사용 안하는 건
제조단가 상승 문제도 있지만
포장지 사이즈 자체가 커서
이지컷 넣어놨다가 의도치 않게
포장지가 찢길 위험도 있죠
믹스 봉지는 구경이 작아 힘 줘서 뜯어내지 않으면
포장지 파손 우려가 적구요

식품 포장지에 납 들어가면
뜨거운 물에 젓고 안젓고를 떠나 판매 자체를 못합니다

믹스 봉지자체 가열 조리를 상정하고 만드는 물건이
아니라서 고온수에선 녹긴 하는데
커피 온도 정도에선 안녹습니다...
커피를 100도로 펄펄 끓여 마시면 몰라두요

정수기 온수 온도가 80도 정도 될 건데
이 온도에서 형태는 변형 될 수 있어도
(평소보다 말랑말랑 해진다거나)
화학물질 용출은 안됩니다

애초에 PVC도 아니고
전부 가소제같은 에디티브가 들어가는 수지가 아니에요

다만 커팅 단면을 통해 인쇄층이 노출되므로
커팅 부분으로 젓는 건 지양하는 게 좋을겁니다
인쇄에 대해선 지식이 없어
괜찮은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엇 카더라 ㅋㅋ 맥심에 스샷신고

어쩌면 환경호르몬이라는건 맛있는게 아닐까?

호랑이의 열정 짱좋아 ㅋㅋ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맛입니다.

부장 : 환경호르몬 흐르몬 먹어도 괜찮은거겠지? 껄껄껄.

정자 죽는 맛

안묶어도 되겄네

호르몬=곱창

군대 맞고참이 보급나온 육개장을 전자렌지에 돌려먹었는데
용기가 절반은 녹아있어도 좋~~다고 먹던 생각이 난다.
그래도 지금 애낳고 잘살고 있음 ㅋㅋ

ㅌ충청도사투리

근데 원래 컵라면 조리 과정 두가지 방법중에 뜨거운 물하는거랑 미지근한 물넣고 전자레인지 돌리는거 두가지 방법아닌가? 외국애들은 항상 전자레인지 돌려서 하던데

아 저런 부장님 있는 사무실에서 일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