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엔 현직 항공사 파일럿들도 있으니, 틀린부분이 있으면 수정해주실거라고 생각하고 설명드리자면

항공기가 활주로에 접근하는 동안 바람은 그때그때 날씨에 따라 활주로 기준 왼쪽에서 불기도하고 오른쪽에서 불기도합니다. 측풍이 분다고 표현합니다.

바람이 왼쪽에서 불어올때 활주로에 비행기가 정대하기 위해서 기수(비행기 머리부분)를 활주로 방향으로 두게되면
왼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의해 항공기는 활주로 오른쪽으로 벗어나게됩니다.

이를 수정하고 유지하기 위해서 두가지 방법을 사용하는데 wing-low와 crabing을 사용합니다.

윙로우는 항공기의 기수는 활주로에 유지한채 좌선회하듯 날개가 평행하지 않은상태를 유지하며 접근하는 방식이고,

크래빙은 날개는 평행하게 레벨을 유지한채 기수가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돌아가며 활주로에 접근하는 방법인데

주로 승객의 편의와 조종의 편리함을 위해 크래빙 접근을 여객기가 하게되고 마지막 착륙시 다시 활주로 방향으로 기수를 돌리기위해 여객기를 오른쪽으로 돌리는 조작입니다.

측풍이 강한날은 항공기가 가벼울수록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때문에 더더욱이 항공기의 진로를 유지하기 위해서 기수가 왼쪽으로 많이 돌아가게 됩니다. (항공기는 기종에따라 측풍의 제한치가 정해져있고 제한치 이상의 측풍시에는 착륙이 불가능합니다)

영상이 끝날때쯤 항공기 기수가 왼쪽에서 활주로에 정대하기위해 다시 오른쪽으로 돌리는데 바람이 쎄서 항공기가 활주로 오른쪽으로 밀려나니 다시 왼쪽으로 선회하여 활주로 중심에 항공기를 정대를 마친 후 기수방향을 오른쪽으로 돌려 활주로에 접지하기전 활주로와 기수를 평행하게 조작하며 착륙합니다.

결론적으로는 베테랑 조종사입니다

스고이 데스네~~~

안전벨트 등이 켜져있으니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