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그렇게 잘도망가면서 왜 저기서는 저렇게 느려게 닫아도 잡히는거야?

울집에도 있는데 내가 “식충이”라고 이름 지어줌. 진짜 못잡아먹음. 하아.
내가 집에 나오는 벌레 때려잡고 살아있는척해서 줌.
고1아들녀석 저기 손가락넣었다가 입다물려서 잡아뺐는데, 어떻냐고 물으니 생각보다 힘이 좋다고 함. 그리고 나한테 야단맞음.
저거 입다무는데 에너지를 어마하게 소비하는거라서 저렇게 빈 상태로 몇번 입다물면 기력빠져서 죽을 수도 있거든요.
혼 낸 다음에 벌레 잡아서 입에 넣어줌.. 에혀.
저게 은근 수생식물(?)임. 화분을 빈통에 담고 그 통에 물이 항상 화분높이의 1/4정도까지 있도록 해야해서 은근 까다로움.
온도는 상관없는데..

통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