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상담센터 세네군데 가야합니다.
자격증이 대부분 있는데
민간자격증 남발하는데서 따오고 상담 하고 그럴싸하게 하는 곳 많아요. 20년 넘게 해온 사람들도 전문지식도 없고 목적성도 모르면서 운영하는 곳 많아요. 원장 스스로 호기심이나 지식 욕구해소 하려고 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전문가는 모델 10가지 이상 데이터와 싸우면서 상담자 한명한명 상대하는데.. 모델 몇개 알면서 아는 척하고 문제 해결잘하는 듯한 뉘앙스로 전문가인척 합니다.

ㅇㄱㄹㅇ 잘 알아보고 들어가도 멘탈 털림
심리상담 환자로서의 경험담입니다ㄷㄷㄷ
어떤 분은 지 공부하는 거 데이터 쌓으려고 했고,
어떤 분은 지 학과 학생들 데려다가 나를 피실험자로 이용해먹었다는 걸 나중에 깨달음

나중에 심리학 공부한 이후로는
프로이트가 절대로 환자들한테 상냥하게 상담해주지 않았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더라고요.

그런겁니드.
정말 조현병같은 심각한 중병 아니면
전 차라리 책펴고 스스로 공부하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그럼 괜찮은 상담센터/상담사인지 알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
살다 답답하면 찾아가보고 싶을때가 많은데
말씀하신 이유와 같은 생각으로 안가보게 됩니당 ㅠㅠ

저도 몇군데 다녀봤는데, 대체적으로 지점이 여러군데 있고, 상담사 여러명이 속해있는 곳이 그나마 실패확률이 적더라구요. 연봉협상하려고 계속 공부하신다고 들었어요. 본인 이름 걸고 하는 1인 상담사무소는 거의 다 좋지 않았어요..

메모 상담센터

전 약받아먹으러 갔는데 상담 해줘서 참 좋았음 ㅋ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이는 상담해주는 정신과의사는 한국엔 없나요?
상담소라는 곳들은 어떤 공부를 한 사람들인지 알 수가 없고 신경정신과에서는 증상이 나타난 사람들의 증상을 억제하는 약을 처방할 뿐이라 환자들이 그 약이 주는 무력감 등 때문에 힘들어하고 약 먹기 싫어하는 걸 많이 봤네요. 증상이 완화되거나 상태가 호전되긴 힘든 방식 같은데...

신경정신과에서도 높은 비용 받고 상담 위주로 길게 해주는 옵션이 따로 있는 곳도 있더라구요
트라우마나 장기간 쌓인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 우울 같은 경우는 제 경험상 비교적 단기간의 최소한의 약물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저도 장기복용은 해가 된다는 의견입니다
강한 약을 장기로 남용하는 의사들이 많아 안타깝습니다
어차피 평생 먹지 않을거 증상이 호전되면 줄여나가며 단약해야되는데 .. 강한 약일수록 감약, 단약이 힘들어요

점집에 가시면 됩니다
그동안 왜 어렵고 힘들게 살아올수 밖에 없었는지
설명해줘요
마음이 따듯해 집니다.

임상심리사/정신건강임상심리사가 미드에 나오는 소파에 앉아서 상담하고 하는 그런 이미지에 더 맞는거 같아요

상담은 아니라도 이야기 들어주십니다.
그래야 심리나 상태 파악하죠

정신건강의학과는 심리상태를 파악한 후, 상담을 통해 디테일한 부분을 의사와 이야기하며 환자 스스로가 갇히지않고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곳입니다. 플러스 약이 필요하신 분들은 우울증약부터 수면을 돕는 약까지 다양한 약물을 통해 더 빠르게 나아질 수 있도록 돕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정신건강의학과는 상담과 약물치료 등이 병행되는 곳입니다.
다만 위 게시물처럼 1시간씩 상담을 받기는 어려운 구조고, 요새는 대부분 20-30분씩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벗어나기 힘들 때 꼭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