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죽음의 땅에 남겨진 동물들

개드립No.331782014.04.03 07:26

후쿠시마,죽음의 땅에 남겨진 동물들


캔을 주니 정신없이 꿀떡꿀떡 삼키던 고양이들.
슬프도록 말랐다는 게 이런 거였다

후쿠시마,죽음의 땅에 남겨진 동물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바로 옆에서
만난 두 마리의 개. 계측기로 지면의
방사선량을 재어보니
280마이크로시버트(평소 사람들이
노출되는 방사선량의 약 2000배)였다.
이런 환경에 그들은 버려져 있다.

후쿠시마,죽음의 땅에 남겨진 동물들


주인이 기르던 닭에게 먼저 먹으라고
양보하며 기다리는 충견의 모습

후쿠시마,죽음의 땅에 남겨진 동물들


기운이 없어 열려진 축사 밖으로도 나오지
못하는 소들에게 물을 먹여보기로 했다.
물그릇을 내밀자 조금 먹다가 이내
토해버리고 말았다. 소는 주저앉은 채
내 앞에서 눈물을 주르륵 흘렸다.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다는 무력감에
나는 연신 욕을 내뱉었다.


후쿠시마,죽음의 땅에 남겨진 동물들


이유를 모른 채 고통받고 죽어가는 돼지



후쿠시마,죽음의 땅에 남겨진 동물들


전자상가 주변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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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디어다음+이토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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