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 798화
서울 인근 모 패스트푸드점에 이상한 아저씨가 출몰한다는 제보를 듣고 해당 음식점으로 향한 제작진!! 특이한 음식을 주문한다는 이 아저씨는 이미 동네의 유명인사라는데...
시민들 "아유~ 그양반은 정말 특이하다니까요 특이해" "그걸 어떻게 그렇게 먹는지 나는 이해가 안돼~" "그 아저씨는, 맨날 콜라 안에 케찹을 넣어서 먹어요 케찹을~"
제작진 "아니 케찹을 넣어 먹는다구요??"
아직 오지 않은 아저씨를 기다리던 제작진... 잠시후 콜라 하나와 케찹 여러개를 주문하는 아저씨를 발견하는데..
제작진 "잠시만요! 잠시마.!! 안녕하세요~ 순간포착인데요~ 혹시 그 유명한 맥도날드 케찹 아저씨가 맞으신가요?"
아저씨 "허허 언제 그런 소문이 퍼졌는지. 예 제가 맞습니다."

어려웠던 시절, 어머니와 나누어 먹던 케찹과 콜라... 결국 어머니께서 돌아 가신 이후 그 그리운 맛을 잊지 못해 콜라에 케찹을 넣어 드시고 있다고...
방청객 "아아~..."
제작진 "그런데 케찹만 이렇게 드시면 짜지 않으세요?" 임성한 "맞아요, 그 나트륨이 굉장히 높아서 몸에 좋지 않을 수 있거든요"
아저씨의 건강이 걱정된 제작진.. 아저씨를 오랜 기간 설득한 끝에 서울의 대학병원에 건강상태를 확인하러 가는데...
의사선생님~ 이렇게 케찹을 많이 드시는데 건강 상태가 괜찮나요~?
의사 "뭐 별다른 문제는 없구요, 약간의 위염 증세가 있으신거 같은데, 크게 염려할 부분은 아닌것 같고요.. 그래도 조금만 나트륨 섭취를 줄이셔야 오랫동안 건강유지하실 수 있어요."
(MC들 "와 다행이네요~") / 병원을 나서는 아저씨. 케찹을 계속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한결 표정이 밝아보인다.
제작진 "언제까지 콜라에 케찹을 넣어 드실 생각이세요??" / 아저씨 "제 입맛이 변하기 전까지 계속 먹겠죠 ㅎㅎ"
나레이터 "아저씨~ 아무리 케찹이 좋아도 건강은 꼭 챙기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진짜 못땟다ㅋㅋㅋ
케찹 껍질 많이 벗겨야되요?

친구 : 자 다먹었으니 이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