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에 편의점에 담배를 사러갔는데 신분증검사를 했습니다 근데 신분증 사진이랑 제 얼굴이랑 다르다는겁니다 당연히 5년전 사진이고 제가 살이 좀 많이 빠져서 달라보일수 있다고 생각하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편의점 사장님이 지문을 확인해봐야겠다고 핸드폰 플래시를 켜서 제 오른손 지문을 검사하는겁니다.. 육안으로..;;그리고선 지문도 다르다면서 갑자기 저한테 짜증을 내더라구요 약간 불쾌하기도 하고 그 자리에서 그냥 가면 마치 제가 다른사람 신분증으로 담배나 사려하는 개념없는 고딩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 곳 사장님께 그럼 경찰을 불러서 검사받아보면 어떻겠냐고 했더니 오만상을 다 쓰시면서 "내가 이 일이 몇년짼데 경찰보다 정확하거든요?" 이러시는 거에요 솔직히 제가 그분이 얼마나 하셨는지도 모르겠고 제 입장에선 경찰분들이 더 정확하다 생각하니 경찰을 불렀어요 그리고서 경찰을 기다리는 동안 갑자기 사장님이 저보고 화장실가야하니 나가라는거에요 그래서 신분증주세요 나가있을게요 이랬더니 자기가 신분증을 왜 돌려줘야하냐고 갑자기 화를 내면서 당장 나가라고 소리지르시는거에요 근데 그분이 경찰도 아니고 그냥 편의점 사장님일뿐인데 제가 뭘 믿고 신분증을 그 사람한테 계속 맡겨야되나 싶어서 계속 신분증 돌려달라고 했더니 계속 나가라고만 소리지르더라구요 그리고 그 편의점 단골 아저씨들이 슬금슬금 들어오더니 제 몸에 손을대려하는거에요 솔직히 전 여자고 약주도 드신 어르신들이 손을 대는데 열받아서 "씨발 진짜 좆같네 개또라이아냐" 이러고 소리질렀습니다 그랬더니 그 편의점 사장이 "여기가 당신가게야? 당장 안나가?!" 이러는거에요 ㅋㅋ 어이가 없어서 "그럼 제 신분증은 아저씨거에요? 왜 안돌려주는데요 ?"하고 같이 화냈죠 그리고 그때 마침 경찰분들이 오셔서 약주드신 어르신들 제재해주시고 경찰분들이 지문 검사 해주시더라구요 거기서 또 어이없던게 경찰분들은 왼손 지문을 확인하시던데 그 편의점 사장님은 오른손을 확인 하셨거든요 아무튼 그렇게 제 신분증이 맞다는게 확인됐는데 이번엔 갑자기 그 사장님이 절 모욕죄로 고소하겠다는겁니다 다행이도 경찰분들 말씀이 본인 신분증을 요구했는데 돌려주지 않아서 생긴 다툼에 의한것은 고소가 안된다하시더라구요 제가 욕한부분은 아까 앞에 적어놓은 그것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모욕죄는 성립안되고 본인 신분증인것도 확인되었으니 끝인줄 알았는데 그 사장지인인 약주하신 어르신한분이 계속 제 허리랑 다리에 손댈라하고 싸움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 상태에서 얼굴이 이쁜데 허벅지가 두껍네 살빼 이런 발언을 계속 하셨습니다 경찰분들이 그만하시라고 제재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수치스런 발언을 계속 하시는거에요 그리고 주변엔 다 그 편의점 사장 지인들뿐이였는데 다 제 잘못이라고만하면서 저를 또라이취급하는거에요 그 상황이 엿같기도 하고 제가 약속도 있어서 일단 경찰분들이랑 얘기만하고 그냥 갔는데 도저히 너무 화가납니다 특히 성희롱당했던게 아직도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습니다 개드립 지식인분들 제가 정말 성희롱까지 당할만큼 큰 잘못을 한건가요? 그리고 그 성희롱하신분 만큼은 고소하고싶은데 이틀전 사건이라 아직도 고소 가능할까요? 참고로 그 성희롱발언은 같이 계시던 경찰분들이 다 들었었구요..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아직도 생각하면 신분증이고 성희롱이고 두일다 치가 떨릴만큼 화가나요.. 꼭 부탁드립니다 개드립 여러분ㅠ

지금이 가장 예뻐.

저도 편의점에서 일한경험상 남의 민증으로 담배사려는 민짜들을 많이봐서 그 사장님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됩니다는개뿔 제대로 탈탈털려봐야됩니다. 그사장님 말투 보니까 내가 노동청보다 정확하다며 알바들 시급도 적게줄 기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