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에서 보던 아웃복서의 흥미 진진함이 없다

아 진짜 일요일 11시부터 다큐보고 시합 시작까지 2시간 이상 기다렸는데 짧은 팔을 가진 파퀴아오가 들어가기만 하면 껴안아서 클린치나 헤드록 걸고 그렇다고 거리를 두면 긴팔 가진 메이웨도가 파퀴아오 때리고. 너무 재미없고 지저분하게 한 것 같아요. 아웃복서라 해도 어제는 너무 심했음;;

남친이랑 강릉놀러갔다
저거봐야된대서 오는날에는
한시간반일찍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4라운드부터 뒤에있는 오락실가서
보글보글했음
그게더 흥미진진하고 스릴있었음ㅋㅋㅋ

작성자분께 시비걸려는 건 아니에요. 다만 말 나온 김에 애기합니다.우선 전 메이웨더 판정승을 예상한 사람입니다. 본론으로 솔직히 지금 메이웨더 욕하는 사람 중에 메이웨더 경기 본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기껏 해봐야 대부분은 그냥 다들 난리나니깐 하이라이트 클립이나 모아본 게 전부던데 재미없다고 뭐라하는 게 참 이해가 힘드네요. 물론 기다렸고 세간의 주목을 받는 경기치고는 재미없었지만 복싱팬들은 이런 경기결과를 대부분은 예상했을껄요. 메이웨더 경기스타일 자체가 극도의 아웃복서이자 점수를 땀으로써 판정승을 이끌어내는 복서이고 무패라는 타이틀을 지켜야하기에 평소보다도 심했을거라고 생각하구요 파퀴아오는 초반 딜량이 중요한데 아무래도 나이를 먹음으로써 그 딜이 나오기가 힘드니 당연히 재미없는 메이웨더의 점수따먹기 경기가 될 수 밖에 없죠. 메이웨더의 팬이 그 실망감을 표현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그저 페이스북에서 난리라는 이유로 기대했다가 실망한 모습들이 썩 좋진 않아요.

페북에서 난리나서 보고 하이라이트살짝보고 사람들이 이시합을 비난하는거라고 생각하진마세요.. 이시합을 관전한 세계유명복서들 타이슨이나 호야, 홍수환씨 유명우씨등등 부터시작하여 전세계인들의 혹평이 이뤄졌다는건 그만큼 이유가있는겁니다. 복싱이 복싱매니아만을 위한건아니자나요.. 졸전은 졸전이었습니다 인정하고넘어가야지요

글쎄요 제 글에서 대체 어느 부분이 졸전이 아니라고 했나요? 
다만 그 졸전이라는 게 메이웨더의 방식이고 파퀴아오는 인파이터임에도 딜량이 부족해 12라운드 내내 자기 거리에서도 못파고들고 메이웨더한테 이끌려 점수만 내줬는데 과연 이게 메이웨더만 욕할 경기인가요?

좆문가납셨네

무시할게 너는

.. 프로선수 전부가 메이웨더 스타일을 비평하지않았어요. 그건 그만의 스타일이지.

다만 사전에 너무 크게 부풀린 세기의 대결 이라면서 바람잡고 설레발친 흐름에 실망했다고 하죠. 홍수환도 이런식으로 말했구요.  타이슨이랑 델라호야도 지루한경기라고 하지.. 선수스타일로 문제 삼지않았어요 여론기사가 너무몰아간거죠

오히려 전문가들은 파퀴아오가 기회가 많았고 원래 적극적으로 파고드는 스타일의 선수인데 그러지 않아서 문제 지적을 했구요. 

메이는 너무 수비적으로 했고
파퀴는 너무 적극적이지 못했다 는게 평인데.

세기의대결 이래놓고 허무한경기의 실망해서 혹평을 하는거지 아웃복서가 아웃복서 방식으로 싸웠는데 그걸 탓하는건 이상하다고 봅니다.
저기서 경기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파퀴아오도 분명히 원래 하던경기랑다르게 수비적으로 경기했어요 둘다수비적으로 가니까 더 지루했던거고 거기서 아웃복서가 그안에서도 더 수비하니까 치졸하게 보인거죠.. 

전문가평 기사를 보면 이런식으로 말나와요..

이것때문에 전세계상대로 짜고친 경기가 아니냐  라는 추측도 있을정도에요. 그만큼 파퀴아오도 공격을 안했어요 .. 정말로 크게 부풀린경기에 돈도 많이 걸려있다고 하는데 그것때문에 진짜 
일부러 적극적이지 않았던건가? 하는 의혹도 있고...  여론에 너무 놀아나지 마세요 

설마 뭐 사건터지는거 있는건가..

매이웨더가 너무 영리하게 게임을 잘풀어가서 저는 개인적으로 경기 보면서 메이웨더의 거리조절 능력과 왼손 쓰는 거에 감탄하면서 본 입장으로서 격투기는 무조건 치고박고 싸워야 재밌다는 대다수의 사람의 입장에 동조할수 없어요 
요번처럼 싸웠기 때문에 메이웨더가 이긴거고 만약 치고박고 싸우는 난타전이 됐다면 파퀴아오가 이겼겠죠 
그만큼 두 선수의 스타일이 다른데 사람들은 너무 편협한 시선으로만 경기를 보는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그러니까 복싱이 인기가 없는거야ㅋㅋㅋ

박형식이 싫어졌다 수미 할매도 싫어질뻔 했다 보리보리 밖에 생각안나

아웃복서란말이다
사람들에겐 야유를 받는복서다
경기에선 이길지라도 그끝은 비참할것이다
너가 야유와 비참함을 참아낼수있다면 그것이 진정한 아웃복서의 길이다
라고 들은기억이있습니다 역시아웃복서

나심 하메드:????

무하마드알리...??

무슨 분야든 전설이라면 기억남는게 당연하죠.

루피가보고싶군

ㄱㄷ

마이웨이~

게시글을 이길 드립이 떠오르질안는다..

인터넷 댓글에서 ㅋㅋ 메이웨더 링 줄 
없었으면 지 집까지 갔을거라고 ㅋㅋㅋ

빡친거 알겠으니까 그만 올려요 ㅋㅋㅋㅋ
아이폰6 밴드게이트 때만큼 올리시는거같넼ㅋㅋㅋ

이런건 본인에게도 보여주고 싶다ㅋ

고놈 욕 무지먹구만..죽기나하겟나ㅋㅋ12억까지 살듯

저희사촌형친구:메이웨더가 경기장 링없었으면 우리집까지왔을듯ㅋ

메: 메이웨더
이: 이따구로 경기할거면
웨: 웨 나왔냐?
더: 더러운 생퀴

휴.. 직관 안가길 잘했네..

2107라운드에 주름살 늘어난 디테일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알리보다 위대하다는 개소리만 안했어도 덜 빡치는건대

링딩동 링딩동 링디기딩디기 딩딩동

오라오라!

메이웨더 링 없었으면 집까지 갔을수 있어요

메이웨더 불쌍... 이겼는데도 욕먹고 아마 졌어도 욕먹었겠지

자기가 알리보다 뛰어나단 발언에 발끈하자 그와 라이벌 관계에 있었던 조지포먼이 뒤이어 말했죠...  메이웨더가 우리보다 뛰어날 거라고, 아웃복싱 테크닉에 있어 지금까지의 복싱시대에 가장 완성형 복서인건 맞는거 같습니다.(저는 알리라는 복서도 자신의 체급 헤비급에서의 정점에 올라선 선수라 생각합니다. 전적 자체가 영화로 나올만큼 드라마같으니까요) 
이번 경기에서 극단적인 방어위주의 경기를 선보인건 무패복서라는 명예 앞에서 리스크를 감수하기보다 좀더 전략적인 플레이를 했던거 같고 파퀴아오는 좀더 저돌적이지 못하고 메이웨더의 흐름과 거리 싸움에  말려들었던거 같아요. 
경기는 지루하게 흘러갔고 경기 중간과 종료 후 관객의 야유는 쏟아졌지만 메이웨더는 개의치 않았죠.. 그의 48전 전승기록에서 26KO는 어쩌다 나온게 아닌 분명 실력이니까요, 실제로 그의 훈련량은 트레이너가 걱정할 만큼 그 어떤 복서에게도 뒤지지 않는다죠, 술 담배는 물론이고 자기관리에 철저한 선수입니다. 
언제나 자신있게 니들 중 누가 나만큼 노력이라도 해보고 나를 욕하냐고 말하는건 조금의 허시도 담겨있지 않은 자신감이고 재능과 노력이 합쳐진 최고의 결과물이 메이웨더 바로 자신입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번 경기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과 티켓파워를 생각한다면 좀 더 서로의 전투적인 모습을 보여줘도 좋은데 굉장히 섭섭하고 재미없게 경기를 한거 같습니다. 
그래도 전 이 시대에 같이 살아 숨쉬는, 현역 중 최고라 칭할 수 있는 두 복서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상상만 하던 경기를 직접 눈으로 보고 조금은 실망스럽더라도 결과물을 보았기에 만족할 수 있을거 같아요. 
사실 예상을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심지어 예상보다 더 재미없게) 마지막라운드 판정승으로 끌고가며 이겼지만 두 선수 모두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메이웨더 너무 싫어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ㅎㅎ 경기관련을 빼고는 이미지와 다른 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 ㅋ(WWE 빅쇼와의 이벤트 당시 관계자들이 지금까지 출연자들 중 가장 겸손하고 성실하다는 평가를 들었다죠)

전!되려 파퀴아오가 덜 적극적이였었다 봄.
최정상급 선수들 입니다. 일부로 맞으러 들어갈 필요는 없는게 사실이고요.
어차피 이정도 정상급이면 정말 지루하던 싱겁게 끝나던 둘 중 하나였을터....


둘다 인파이터 난타전 타입임 몰라도 한쪽이 철저한 아웃복서에 계산적인 타임이였고 파퀴아오도 조심스럽게 했으니 ..

개인적으로 스포츠는 축구 농구에 ufc만 좋아하는데
이번에 복싱세기의 대결이라고 존나 설레서 봤는데 ㅅㅂ 그냥 격투기는 ufc가 갑임 팬서비스 확실하잖아?
애초에 복싱룰도 존나 주먹으로 상체만 때린다는거부터 약간 노잼인데...기대했었건만 역시 복싱 노잼임 결론은 ufc파이팅!!!

아웃복서가 아웃복싱 너무 잘해서 욕먹는상황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