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손길이 필요한 남자.gif

추적하는 추억만큼 추락하는 추악함2015.05.30 09:33
필드 위의 모든 것이 멈췄다. 관중들의 외침도 감독의 싸인도 쿼터백의 나를 부르는 다급한 목소리도 내 심장박동까지 멈췄다.평소 같았으면 팀 내 구멍이라 불리는 나는 진즉 포기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오늘 게임은 시즌 우승을 결정 짓는 게임일 뿐만 아니라 내게 미식축구를 가르쳐 준 'eye shield'할아버지의 기일이기도 해서 내 전부를 걸고 우승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제 남은 거리는 겨우 2야드. 뛰는 것 만큼은 자신 있었던 나에게 2야드는 0.3초의 시간도 가벼웠고 결국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잠깐의 정적은 없었던 것처럼 존재를 증명하듯 모든 감각이 폭발하듯 터져나왔다. "할아버지 내가 해냈어요! 어서 하이파이브를 해주세요!" 항상 연습 후에 하이파이브를 해주시던 할아버지의 손 끝이 그리웠다. 이렇게 허공에 손을 뻗고 있으면 닿을 것 같은 느낌에.

하늘에 있을 할아버지에게 하이파이브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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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게좋아2015.05.30 16:28
이제 제목을 이길 수 없다는것은 옛말!
우리는 새로운 도전을 해야만 합니다 여러분

-당신의 필력에 감동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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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얼굴에싼다라박2015.05.30 09:11
제목을 이길 수 없다 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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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는항상기쁘긔15.05.30 08:57
하이파이브~으하하하하하하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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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마귀6915.05.30 09:17
저 손에 김치국물 묻음요 으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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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보다피자가더좋아ㅋ15.05.30 09:20
누가가서 좀해줘라 안쓰럽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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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의화신15.05.30 13:09
저번에 그 혼자 셀프 하이파이브한 야구선수 소개시켜주고싶다 둘이 하라고 하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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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센죠15.05.30 13:34
하하 내가 사람을 죽였어 하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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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머리휘날리며15.05.30 08: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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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고구마15.05.30 09:28
하디마 손내려 하디마 하디마 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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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인간을그만두겠어15.05.30 08:57
투명인간이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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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먹구싶다15.05.30 08:57
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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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맘데로사람닉바꾸지마라개드15.05.30 09:40
크 야 크 이야 크 어깨아파서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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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사놨는데룸메가쳐먹음15.05.30 08:58
손에 피났는데 아무도 신경을 안써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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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는아리아리해15.05.30 08:58
시발 하이파이브좀 해달라고 이생키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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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키쿠케코15.05.30 08:58
여러분 절 뽑아주세요 기호 5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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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짬뻥15.05.30 08:59
저거 핀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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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뭔대욕질이야15.05.30 08:59
아하하하하 손에서 피나 아하하하하하 내손좀봐줘 피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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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본다15.05.30 09:00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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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독고영재15.05.30 09:01
풋쳐핸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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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라짜라짜짜게먹지15.05.30 09:03
피무더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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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gggggg15.05.30 09:04
하이파이브 해달라는거야? 손 다쳣다고 말하고싶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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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인간을그만두겠어15.05.30 09:05
그는 승리의 기쁨에 취해 한손을 들어올렸다 승리후 늘 동료들과는 하이파이브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료들은 그의 그런 모습을 바지 못한듯 지나쳐 갔다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그는 동료들이 향한 방향을 돌아 보았다 그곳에는 상대팀과 우리팀 22명의 선수들이 사열한채 경기종료의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21명이 아닌 22명의 선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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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메주15.05.30 09:07
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목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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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피데이15.05.30 09:09
내손에서 피나 어떻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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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카카카ㅣ힉15.05.30 09:20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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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사놨는데룸메가쳐먹음15.05.30 11:11
어떻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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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얼굴에싼다라박15.05.30 09:11
제목을 이길 수 없다 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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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공사중15.05.30 09:16
좀 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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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킹15.05.30 09:16
저거 피가 아니고 장갑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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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공사중15.05.30 09:17
악어표 고무장갑이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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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가Z15.05.30 09:17
방황하는 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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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재가바다가재15.05.30 09:18
썸바리핾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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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똥마려15.05.30 09:19
하이파이브!
하이파이브!
하이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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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필15.05.30 09:22
에효 졌는데 쟤왜저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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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성자지15.05.30 09:24
첫대학엠티 퀴즈풀기일등해서 양주받았던내모습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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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다내꺼얌15.05.30 09:26
카메라여 날따라오지마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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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선생15.05.30 09:26
제목을 이길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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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슬픈건살았던모습때문15.05.30 09:31
복학생: 저랑 같이 조하실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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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하는 추억만큼 추락하는 추악함15.05.30 09:33
필드 위의 모든 것이 멈췄다. 관중들의 외침도 감독의 싸인도 쿼터백의 나를 부르는 다급한 목소리도 내 심장박동까지 멈췄다.평소 같았으면 팀 내 구멍이라 불리는 나는 진즉 포기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오늘 게임은 시즌 우승을 결정 짓는 게임일 뿐만 아니라 내게 미식축구를 가르쳐 준 'eye shield'할아버지의 기일이기도 해서 내 전부를 걸고 우승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제 남은 거리는 겨우 2야드. 뛰는 것 만큼은 자신 있었던 나에게 2야드는 0.3초의 시간도 가벼웠고 결국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잠깐의 정적은 없었던 것처럼 존재를 증명하듯 모든 감각이 폭발하듯 터져나왔다. "할아버지 내가 해냈어요! 어서 하이파이브를 해주세요!" 항상 연습 후에 하이파이브를 해주시던 할아버지의 손 끝이 그리웠다. 이렇게 허공에 손을 뻗고 있으면 닿을 것 같은 느낌에.

하늘에 있을 할아버지에게 하이파이브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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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리신음파쏨15.05.30 14:35
필력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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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없는콜라15.05.30 16:26
존낰ㅋㅋㅋㅋㅋㅋ 사랑해여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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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게좋아15.05.30 16:28
이제 제목을 이길 수 없다는것은 옛말!
우리는 새로운 도전을 해야만 합니다 여러분

-당신의 필력에 감동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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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사람아니에요15.05.30 17:50
감동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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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맨15.05.30 20:43
ㅠㅠ 가슴이 찡해진다 글로 날울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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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디비디비15.05.30 09:36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쿼터백 톰브래디
연봉 세기로 유명한 미식축구에서 제일 돈 많이버는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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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라는글자에점하나만찍으면님아?15.05.30 09:38
선거유세를 하는데 아무도 지지해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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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없어엎드려15.05.30 09:39
나 손에서 피나~!ㅠ ㅎㅎ 이거봐 나피난다니까?~ㅠ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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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청장15.05.30 09:40
왜 여기엔 베댓이 없지??ㄷㄷㄷ 올라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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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찡15.05.30 09:48
히히 나보다 어깨좁은사람 접어 히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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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멜팔카오15.05.30 10:18
ㅋㅋ
얘들아
여기봐

내손이 베이컨만이 됏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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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ii긍정적으로안되겠니15.05.30 10:23
짜장면 하나만 배댈시킨넘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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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니바라기15.05.30 10:32
술집에서 호머를 영원히 쫒아내거싶은사람~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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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변의동반자15.05.30 10:46
손에똥묻었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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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껴면똥나옴15.05.30 11:03
저분 손에 쥐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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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가입을꼭하게만드는구나15.05.30 12:55
아닌데 사람들한테 손 흔들어 주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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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디냄시15.05.30 13:19
허헣허허허헣허..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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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돌이동남아15.05.30 13:39
다들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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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청년15.05.30 13:44
오른손은 둿다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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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구스까스꾸끼쓰15.05.30 14:03
스스로 돕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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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노무조아욤15.05.30 17:42
무안함에 그녀석은 크게 외치기 시작했다.
"택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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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넴정하기솔직히귀찮죠15.06.02 21:20
어? 눈에서 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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