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으로 공간감을 연출하시오.twit

몰랑몰랑몰랑이2015.06.01 11:36
조형대 출신으로 설명을 좀 드리자면 , 위 학생은 공간감과 입체감을 많이 혼동한 것 같구요, 만원이라는 주제에 대한 재해석도 참신하거나 눈에 띈다고 할 수 없겠구요.. 제일 중요한 건 조형대 주제로 그림을 그린다는건 디자인계열 입시생이라는건데 일반적인 회화예술과 디자인은 엄연히 다릅니다. 전자가 작가의 창의력, 표현력을 자유롭게 나타낸다면 디자이너는 다수의 사람의 요구에 맞춰 그에 맞는 디자인을 하고 궁극적으로는 판매에 목적을 두기 때문에 입시디자인에서는 출제자의 의도에도 부합하면서 다수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쪽으로 훈련을 시킵니다. 그래서 혼난 것 같구요. 예술인데 왜??? 라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글남겨봅니다. 그럼전이만~.~

우와은장이당 ㅎㅎ 위 입시문제 출제학교인 국민대 조형대생의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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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신발십팔개2015.06.01 07:52
예술은 창의력인데... 왜 혼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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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금장인데... 모라 적어야하지??
화장실 요정의 힘으로 쾌변 하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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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타라타타타2015.06.01 10:06
님이 말하는 입시형 미술은 4년 전 얘기 같구요

요즘은 흔히 말하는 외워 그리는 그림은 안 먹혀요 다 걸러지죠 조금 못 그려도 창의력 있고 조형성있는 그림들이 붙어요

하위권 지방 대학은 제외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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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주의자15.06.01 07:47
월요일 모두모두 화이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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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기아15.06.01 07:47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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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왜들고나왔을까요15.06.01 07:47
잉 나만 공간감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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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만보면무는곰15.06.01 07:47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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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냥15.06.01 07:47
뭔뜻이야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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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고싶어재가입15.06.01 07:48
재료비 만원만 사용하여 공간감을 연출하라고 했던 것 같은데
만원 지폐 그림으로 연출해서 혼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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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엉덩이15.06.01 08:00
만원짜리로 공간감 연출하라는 문제를 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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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새15.06.01 10:43
저 다들 ㅜㅜ 진지한 쪽으로 나가시고 있는데
만원 짜리 안에 나오는 사물로 그림을 그리라는 겁니다
만원이 써잇는 글씨, 뒤에 산수화, 세종대왕님 등등을 이용해서 입쳐적으로 표현하라는거지 만원짜리를 입체화시키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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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담15.06.01 07:47
왜 죄다 언어장애지..? 문자 장애라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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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드 립15.06.01 07:48
이해 못함 설명요정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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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타라타타타15.06.01 09:47
설명요정 출동 못 해요

여기서 혼난 이유는 그 학원 선생님만 알 수 있을거에요
표현력 발상력 둘 다 혼낼 만큼 잘 못 된 건 조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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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렁이15.06.01 07:48
고....공간감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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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ooooooooooooooooo15.06.01 07:48
크게될놈일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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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녀자15.06.01 07:48
월요일이네요 힘내용!
난 백수니깐.... 자야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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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던지지 마시오15.06.01 07:51
왜 잘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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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둥가둥15.06.01 07:51
만원 뒤에 공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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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신발십팔개15.06.01 07:52
예술은 창의력인데... 왜 혼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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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금장인데... 모라 적어야하지??
화장실 요정의 힘으로 쾌변 하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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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15.06.01 07:55
그게 예술이더라도 우리나라 학원이자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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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늘배가고파15.06.01 07:56
입시형미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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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타라타타타15.06.01 10:06
님이 말하는 입시형 미술은 4년 전 얘기 같구요

요즘은 흔히 말하는 외워 그리는 그림은 안 먹혀요 다 걸러지죠 조금 못 그려도 창의력 있고 조형성있는 그림들이 붙어요

하위권 지방 대학은 제외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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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허허하고웃지요16.10.04 12:38
본인이 미술 전공인 것도 아니고 잘 아는 것도 아니면서
어디서 전에 주워들었던 걸로 입시 미술 ㅋㅋ 하는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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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타라타타타15.06.01 09:37
뭔 개소리죠

저 문제는 작년 국민대 정시 문제인데
국민대 문제 같은 경우는 어떻게 그리든 주제만 충실하면 상관없어요

그리고 저 그림이 혼난 거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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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만있다가깨워줘15.06.01 09:43
으휴 그놈의 우리나라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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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타라타타타15.06.01 09:43
혼난 이유를 찾아보자면은

1. 국민대 실기대회 준비인데 국민대 실기대회에서 습식재료는 쓰지 못 해요 그런데 수채화로 그렸네요

2. 그림이 더러워요 디자인인데 회화에서 수채화를 그린 것 같아요

3. 세종대왕 얼굴이 사실적이지 못하여 유치해보여요

4. 공간감이 안 나요 나긴 하다만은 다른 그림하고 비교한다 했을 때 크게 느껴지지는 않네요

5. 구성이 너무 밀도가 높아 그림이 전체적으로 답답하 보이네요

그런데 저거 그린 사람 얼굴 저런 시점에서 그리고 묘사력도 좋은 걸로 봤을 때 그림 좀 그려 본 사람인 것 같거든요
그리고 발상도 나쁘지 않아요 참신해요

그런데도 혼났다는 거는 하지 말라는 거 골라서 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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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아이피밴이냐15.06.02 09:49
남의 그림에 더럽고 유치하다고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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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타라타타타15.06.01 10:04
예술은 창의력은 맞는데요

기본적인 조형적 이론이라는게 있거든요
예술에서 이론을 찾는다는게 웃긴 거지만은 디자인은 공감을 얻어내야 한단 말이에요

회화에서는 차가운 걸 그리고 뜨겁다고 말 해서 예술이라는 단어로 승화를 시킬 수 있어요 소통을 굳이 쌍방향으로 할 필요는 없다는 거죠

하지만 디자인에서는 디자이너의 의도성이 명확히 보여야 해요 이 디자인이 어떤 걸 말하는지가 중요한 거죠

조형을 배운다는 것 자체가 웃길 수가 있겠지만 이런 기초조형 능력은 건물에서 주춧돌에 불과해요 그 위에 어떤 방법으로 집을 짓느냐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건물이 완성 될 수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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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lfy15.06.01 10:36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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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랑몰랑몰랑이15.06.01 11:36
조형대 출신으로 설명을 좀 드리자면 , 위 학생은 공간감과 입체감을 많이 혼동한 것 같구요, 만원이라는 주제에 대한 재해석도 참신하거나 눈에 띈다고 할 수 없겠구요.. 제일 중요한 건 조형대 주제로 그림을 그린다는건 디자인계열 입시생이라는건데 일반적인 회화예술과 디자인은 엄연히 다릅니다. 전자가 작가의 창의력, 표현력을 자유롭게 나타낸다면 디자이너는 다수의 사람의 요구에 맞춰 그에 맞는 디자인을 하고 궁극적으로는 판매에 목적을 두기 때문에 입시디자인에서는 출제자의 의도에도 부합하면서 다수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쪽으로 훈련을 시킵니다. 그래서 혼난 것 같구요. 예술인데 왜??? 라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글남겨봅니다. 그럼전이만~.~

우와은장이당 ㅎㅎ 위 입시문제 출제학교인 국민대 조형대생의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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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랑아밥먹자15.06.01 23:01
몰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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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락코마상태15.06.02 03:19
어 나도 조형대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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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뇨뽀뇨뽄요15.06.01 12:51
창의적으로 풀어내지 못했기 때문 아닐까요ㅋㅋ 너무 일차원적인 접근이고 또 어찌보면 장난스러워보이기 때문에 혼낸 것 같습니다. 입시미술에선 모험은 잘 안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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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엉덩15.06.0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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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마법사15.06.01 07:52
잘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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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바15.06.01 07:56
되게 잘그린거 같은데.. 제 친구도 미대지망생인데 제가봤을땐 그림 엄청 잘그렸는데 선생님이 이것도 그림이냐면서 붓칠했다고.. 왜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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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타라타타타15.06.01 10:32
뻔하죠 그림에 붓칠이 많아 지저분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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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극악무도15.06.01 08:00
세종대왕님 얼굴을 실사로 안그려서 혼난거 아님??

3디로 그려야하는데 2디로 공간감 연출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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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수15.06.01 08:10
혼났다는 건 걍 웃길려고 말하는 것 같아요. 발상이랑 표현 엄청 맘에 드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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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영15.06.01 08:17
세종대왕님을 입체적으로 그리지 않아서 혼이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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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달달15.06.01 08:18
설명요정 등장!
저는 지금 미술학원 강사입니다 저는 만화(사람,칸만화,상황표현) 가르치는 사람이고 저거는 디자인반 친구들이 하는 수업이죠
서로 분야는 다르지만 결국에는 '입시그림'이라는 공통점이 존재합니다

눈에띄는 색이 있어야하며(레드계열이 가장 눈에 잘 띄어서 레드를 많이 애용합니다)

그림에 밀도가 있어야합니다(명암을 강하고 확실히 잡아줍니다 예를들어서 큐브를 그린다고 가정하면 가장 어두운면은 그냥 완전히 블랙에 반사광으로 묘사합니다 하지만 밝은영역도 남겨줘야하죠 다 어두워지면 그림이 더러워지니까요

이런 조절들이 굉장히 힘든부분이죠)

모든 미대입시는 시험장에 그림 수백장을 깔아두고 채점하시는 분들이 스윽 돌아다니십니다 그리고 가장 눈에띄고 잘 그린것들을 툭툭 쳐서 미리 빼두죠 이것들은a입니다 그리도 다시 한바퀴 더돌고 빼내면a- b+식으로 점수를 매기는거죠
사실 커피같은거 마시면서 돌아다니기도하고 그러면 그림 한두개는 못보고 지나치는 경우도 생기죠

일이년 준비해서 많으면 초등학생부터 준비한 친구들인데 그런식으로 평가받은게 대학진학이냐 재수냐 판가름나는게 사실 별로죠..

그리고 사실 하이앵글(그림을 보는 시점이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일때에서 대왕님의 얼굴의 각도가 많이 평면처럼처럼 보이네요 이건 그냥 저의 개인적인 지적입니다(나같은게 지적은 무슨ㅠ)

이상입니다~ 토스트빵 씹으며 아는분야가 나왔길래 끄적여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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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도가필요합니다15.06.01 10:27
5년간 미술학원에서
위와같은 방법으로 입시미술 배운 학생입니다.

미술학원을 오래오래 다닐수록 창의력이 키워지기 보단 그 형식에 맞게끔 빨리 그려내는것을 강요 받기때문에 어떤 주제를 받으면 창의력을 발휘하여 그림을 그리기보단 학원의 방식대로 잘보이게끔만 그려나가기 때문에

미술학원을 오래다닌 저로써 처음다녀보거나 다니지않는 친구와 이야기할때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기발한 아이디어,생각에 좋다고 생각하기보단 눈에 자극적이지 않은 그림구도나 빠른시간에 표현하지 못할것같은 아이디어같다면서 바로 포기해버리고 맙니다. (학원선생님들도 4시간안에 표현하지 못할것같은 구도나 아이디어는 좋아도 배제시키라고 합니다. 일단 중요한건 완성이라는 측면때문에) 시간이지날수록 창의력이 키워지기보단 오히려 창의력은 덜쓰고 표현력만 높아지기만 하는게 입시미술의 단점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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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타라타타타15.06.01 10:35
표현력이 좋은데 왜 덜어내라고 하죠? 이해 할 수 앖는 맥락이네요

틀에 박힌 생각을 깨는 거는 미술학원에서 도움 줄 수 없어요 진부하게 들리지만 다양한 걸 경험해보고 위 같은 완성도 높은 문제를 계속 해서 고민해보는게 방법이겠죠

그리고 입시미술 뿐 아니라 디자이너에게 있어 시간관리는 생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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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타라타타타15.06.01 10:37
저같은 경우는 입시 동안 쌓아온 조형성이 두고두고 쓰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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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네티추신수15.06.01 15:34
타라타라님 작품이나 한번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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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도가필요합니다15.06.01 22:32
표현력 끌어다준고 비판한거 아닙니다.
다시읽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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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타라타타타15.06.02 03:46
님이 하고 싶은게 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못 그리니깐 그게 불만이라면서요..?

다시 말하면은 님 머리는 돌아가는데 손이 부족하다는 말이에요 직설적으로 말해야 알아 들으시나..

그리고 회화와 디자인을 혼동하지 마세요

기발한 거 그리는게 디자인이 아니라 소비자의 공감을 끌어오는게 디자인이에요

기발한데 타인의 공감을 못 끌어오는 거는 그냥 아무 것도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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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새15.06.01 10:45
그게 아니라 만원짜리에 나오는 사물을 입체적으로 그리는겁니다.
산수화, 세종대왕님, 글씨, 그 천체를 재는 기계같은걸 이용해서요 ㅜㅜ 이름이 기억 안나서...ㅎ
현재 디자인 쪽으로 입시준비중인 학생입니다.
저도 저거 아이디어 스케치 해봤었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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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구구15.06.01 16:08
만애과이신것같네요 물론입시학원에서 대학가려면 정형화되고 패턴화된 그림을 가르키는게 쉬운 방법임에는 동의 하나 그방법이 입시미술이다! 라고 말하는것엔 동의를 못하겠네요
저또한 아이들을 어언 십여년 가르키고 있지만
결국은 어떠한발상을 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연출을 하는지
그것을 표현하기위한 표현력으로 형태는 어떻게 잡는지 컬러는 어떻게쓰는지에 대한부분은 방법적인 부분에서만 재시해주고 본인이 깨달아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참 정채성을 성립항 시기에

눈에띄는색과 블랙을 남발하고 마치 그것이 당연한것 처럼말해주시면 곧 자신이 아는 이론과 그림의 차이에서 흔들림이 생기기 마련이죠

그림은 사진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빛을 어떻게 설정하고 어떻게표현하는지가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기위해선 빛에대한 이론이과 개념이 머릿속에 자리잡고 명도 채도 색조의 관계를 끊임없이 고민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훈련을 시켜줘야 아이들도 더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입시하는 애들한테 그정도까지 바라는것도 쉬운일은 아니지만 말이죠 ㅎ

아이들의 창의성과 표현력이 잘못됬다고 표현을 하는 강사에게 아쉬움이 참 많이 남습니다.

덧글이 길어졌는데 저는 이제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게 없는것 같아 올해 입시이후 그만두려 합니다 ㅎㅎ

부디 많은 학원강사분들이 알바, 가 아닌 그들 스스로 말하는 선생님이 되어주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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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다내꺼얌15.06.01 16:59
입시미술 보면 아이디어보다도 명시성을 먼저 강조합니다. 아이디어에 걸맞게 색조를 내려하다가도 그 점이 먼저 고려되서 다르게 칠하고나면 그 고유의 특색이 사라지게되죠
구도는 또 더 역동적 더 부각되고 자극된걸 원합니다.
아이디어가 좋아도 그 틀에 맞추려다보면 그 표현이 원하는데로 안나오기가 다반사입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입시미술학원들어갈때만해도 아이들은 점점 획일화된 그림을 표현하고 선생님들은 틀에 맞춘 기준에 따라 평가하더라고요..뭐 학원마다 다를수도있고 대다수 대학기준이 그러니깐 그렇다지만
비상한 아이디어를 갖는 사람들이 매장당할 수 있다는 현실이 슬프네요

개인적으로 미디어.시각디자인을 제외하곤 생활에 쓰이는 용도로 2차원에 표현되는 색이나 구도보다 독창적 아이디어가 먼저시 되어야한다고생각하는바입니다...읽어주셔서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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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포인트15.06.01 08:44
돈으로 함부로 뭐 하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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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에스홀15.06.01 09:08
만원뒤에 공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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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사15.06.01 09:57
저렇게 하는거 맞지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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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사생팬15.06.01 11:58
대상감인데? 뭐가 문제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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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bbs15.06.01 12:06
우리나라 미술입시학원에서 그림배우면 그림이 다 거기서거기가 됨
근대 대학에서 그 거기서거기인 그림들을 선호함

미대입시했던 친구에게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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븅븅15.06.01 16:09
꼭 다 그렇진 않아요. 서울대/한예종은 확실히 형식이 크게 중요하지 않고, 홍대/국민대의 경우도 특정 틀보다는 그림의 창의성과 테크닉이 중요해요. 사실 학생이 소신과 실력이 있으면 그냥 귓등으로 듣고 잘그리기만 하면 됩니다.. 다만 입시학원 특성상 짧은 시간내에 그림을 배우는 친구들이 많다 보니 효율적으로 그리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판에 박힌 그림이 나오는 거지요.. 또 그림을 잘 그리지만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경우 시험장에서 잘 보이지 않아서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가능하면 '극대화'시키는 겁니다. 그러나 그것만이 전부인것처럼 가르치는 학원들은 좋은 곳들은 아녜용ㅎㅎ 입시하는 학생들은 진지하게 자신이 그림을 좋아서 그리고있다는 걸 계속 상기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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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구구15.06.01 16:14
교수들이 대부분 이론으로만 배운 똥멍청이가 많아서 그래요 지들은 그런 그렇고 그런그림도 재대로 못그리니 그런그림이 평가하기 쉬운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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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a15.06.01 18:16
입시 디자인 가르치고 있는 제 입장에서 보면... 일단 구도가 미흡하고 컬러도 다채롭지 못해서 그림이 다른 그림에 비해 죽어보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만원을 입체로 만든건 좋은 아이디어지만 공간감이 잘 느껴지는 그림이라고는 할 수 없겠네요. 만원을 입체로 만들면 손가락 한두마디정도의 공간을 만들어 낸 거지만 만원 안에 있는 산과 세종대왕, 동물들을 투시와 배치를 잘 시키면 풍경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최소한 공원정도의 크기의 공간을 4절 안에 담아낼 수 있죠... 위 댓글에서 말하신대로 입체감과 공간감은 다릅니다. 이런점을 혼내신 강사분께서 잘 설명했었어야 했는데 왜 혼났는지 잘 모르겠다는 의미로 트윗한것 같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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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닉네임은알아서뭐하게15.06.01 18:22
입체감은 느껴지는데 공간감은...흐음..글쎄요...
전 전공은 미술이 아닙니다만, 그래 보이네요.
왜 혼났는지 어렴풋이는 알겠는데 설명은 못하겠네요.ㅎㅎ
저라면 접었거나 앞면의 뒷부분을 표현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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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꿀잼15.06.01 19:07
예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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뛣쀍뀷쫣쒧15.06.02 11:22
입시학원 강사했었던 디자인대생입니다 제가 봤을땐

1. 색이 전체적으로 칙칙합니다
2. 공간감은 보이지 않습니다 입체감은 보여요
3. 1점 투시를 쓰려고 한거같은데 모든 물건의 소실점이 다릅니다(왼쪽박스,글씨.세종대왕 전부 다름)

세피아 같이 탁한색상을 모든색에 섞어 쓰신것 같은데 칙칙한 그림은 입시에서 절대 유리하지 않습니다 천장정도 되는 그림을 일렬로 진열해 둔 가운데에선 명도와 채도가 높고 깔끔한, 포스터 같은 느낌의 색상이 눈에 짤띄고 유리합니나
입시그림에서 요구하는건 완성도 인데 그림이 전체적으로 밀도도 높지않고 주제와 배경이 분리되어보이지도 않는, 솔직히 전부 배경같은 느낌이에요
붓질도 조금 서툴어 보입니다 아마 만원글자쪽은 종이도 조금 일어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각 사이드에도 뭔가 물건을 배치해두긴 했지만 개개인의 묘사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않았고 그로인해 저 배치해둔 물건이 만원과 연관이 있는것들인지도 모호하게 되었습니다

어떤분은 그림 그려본 분 같다는데 전 시작한지 얼마 안된 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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