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예견한 태조 왕건

먼개똥같은소리야2015.06.19 19:02
왕건이 고뇌에 빠진 것은 낙타를 보낸 거란의 의도 때문이었다. 916년 부족을 통일한 거란은 926년 발해를 멸망시키고, 927년 중국이 5대 10국의 혼란에 빠진틈을 타 연운 16주를 점령하는 등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신흥강국이었다.

그런 거란이 고려에 낙타를 보낸 목적은 친선을 도모하고자 함이었다. 중원으로의 진출을 꿈꾸던 거란은 배후의 위협요인들을 없애야 했고, 이를 위해 고려에 낙타를 보내며 손을 내민 것이다. 이는 바꿔 말해 고려가 거부할 경우, 거란의 침공대상이 됨을 의미했다.

그러나 왕건에게는 거란의 손을 잡을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발해유민들 때문이었다.
926년 발해가 망한 이후, 발해유민들은 대거 고려로 망명을 했다. 이들은 후삼국 통일전쟁에 참여하고, 고구려의 수도 평양을 포함한 황해도 이북 지역을 개척했다. 발해유민은 왕건의 중요한 지지기반이었다.

만약 왕건이 거란의 손을 잡는다면 발해유민들은 동요할 것이다. 이는 왕건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 뻔했다. 결국 왕건을 결정을 내렸다. 거란의 손을 거부하기로

“거란이 예전부터 발해(渤海)와 화목하게 지내오다가 문득 다른 생각을 내어 옛날의 맹약을 돌아바지 않고 하루아침에 멸망시켰으니 무도함이 심하다. 그러니 멀리 화친을 맺어 이웃으로 삼을 만하지 못하다." 하고, 그 교빙을 끊었으며, 그 사자 30명을 바다에 있는 섬으로 귀양보내고, 낙타는 만부교(萬夫橋) 밑에 매어 놓아, 모두 굶어 죽게 하였다.

-고려사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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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템플러2015.06.19 19:03
태조 초기에 고려는 거란이랑 외교?를 했었는데요 거란이 발해를 멸망시키자 거란이 우호관계를 위해 낙타 50필과 사진 30명을 보냅니다 하지만 태조는 구맹을 저버린 무도한자들이라고 해서 낙타를 만부교 밑에서 굶겨 죽이고 사신들은 섬으로 유배를 보내죠 그리고 거란과 관계를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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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2015.06.19 19:01
정답은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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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15.06.19 19:01
정답은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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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내생각이맞았다15.06.19 19:03
메르스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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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템플러15.06.19 19:03
태조 초기에 고려는 거란이랑 외교?를 했었는데요 거란이 발해를 멸망시키자 거란이 우호관계를 위해 낙타 50필과 사진 30명을 보냅니다 하지만 태조는 구맹을 저버린 무도한자들이라고 해서 낙타를 만부교 밑에서 굶겨 죽이고 사신들은 섬으로 유배를 보내죠 그리고 거란과 관계를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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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15.06.19 19:07
고마워요 설명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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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욕심이라곤 없는 사람15.06.19 19:03
고려는 더 이상 거란과 수교를 원하지 않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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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되고싶은15.06.19 19:06
거란이 발해 뒷통수 때렸기 때문입니다
고구려를 계승해서 고려라고 이름지은 사람인데 고구려 유민이 만든 발해를 배신때린 거란을 그리 좋게 볼순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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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의 흔한 문과생15.06.19 19:06
당시 거란이 발해를 멸망시켰기 때문에 발해유민들을 고려한 정책이었습니다. 발해유민들은 같은 고구려를 계승한 국가였다는 점도 있지만 왕건의 친위세력이었기도 하고 후백제와의 전투에서도 큰 공을 세웠기에 왕건은 이들을 무시할 수는 없는 입장이었죠.

-지나가던 문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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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15.06.19 19:01
ㅋㄲㄱ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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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뜨니까한시야15.06.19 19:01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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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가금지어는아니잖아15.06.19 19:01
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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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템플러15.06.19 19:01
낙타 : @발 난 중동이 어딘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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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씀15.06.19 19:01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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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묶고가둔다면뱃길따라이백리15.06.19 19:01
태조도 낙타를 굶겨죽이는데 누구는 국민을 말려죽이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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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가지켜본다15.06.19 19:12
메르스보다 무서운 미개한 독재정치 ㅂㄷㅂㄷ
제발 정부새끼들만 걸려 뒤졌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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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뭐지15.06.19 19:01
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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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에욕심나긴해15.06.19 19:02
최수종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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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렁이15.06.19 19:02
낙 타 타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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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개똥같은소리야15.06.19 19:02
왕건이 고뇌에 빠진 것은 낙타를 보낸 거란의 의도 때문이었다. 916년 부족을 통일한 거란은 926년 발해를 멸망시키고, 927년 중국이 5대 10국의 혼란에 빠진틈을 타 연운 16주를 점령하는 등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신흥강국이었다.

그런 거란이 고려에 낙타를 보낸 목적은 친선을 도모하고자 함이었다. 중원으로의 진출을 꿈꾸던 거란은 배후의 위협요인들을 없애야 했고, 이를 위해 고려에 낙타를 보내며 손을 내민 것이다. 이는 바꿔 말해 고려가 거부할 경우, 거란의 침공대상이 됨을 의미했다.

그러나 왕건에게는 거란의 손을 잡을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발해유민들 때문이었다.
926년 발해가 망한 이후, 발해유민들은 대거 고려로 망명을 했다. 이들은 후삼국 통일전쟁에 참여하고, 고구려의 수도 평양을 포함한 황해도 이북 지역을 개척했다. 발해유민은 왕건의 중요한 지지기반이었다.

만약 왕건이 거란의 손을 잡는다면 발해유민들은 동요할 것이다. 이는 왕건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 뻔했다. 결국 왕건을 결정을 내렸다. 거란의 손을 거부하기로

“거란이 예전부터 발해(渤海)와 화목하게 지내오다가 문득 다른 생각을 내어 옛날의 맹약을 돌아바지 않고 하루아침에 멸망시켰으니 무도함이 심하다. 그러니 멀리 화친을 맺어 이웃으로 삼을 만하지 못하다." 하고, 그 교빙을 끊었으며, 그 사자 30명을 바다에 있는 섬으로 귀양보내고, 낙타는 만부교(萬夫橋) 밑에 매어 놓아, 모두 굶어 죽게 하였다.

-고려사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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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포인트15.06.19 19:11
설명아재에요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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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지롷15.06.19 19:23
고마워요 스피드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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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땅이있고15.06.19 19:28
이거를 저 시험지에다 다 써야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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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내생각이맞았다15.06.19 19:02
박근혜 : 그래. 내가 이래서 이렇게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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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잡아잡수스티브잡수15.06.19 19:02
어디서 늑대가 낳은 낙타를 가지고 오려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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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살인마15.06.19 19:02
왕도 국민을 생각하는대 !! 우린.. 머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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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놈이나를15.06.19 19:06
낙담하지 말고 메르스를 이땅에서 일망
타진 하자. 기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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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놈이나를15.06.19 19:19
쥬라기월드를 본 사육사들이.. 죽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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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얼굴더하기키는짐쌀께요15.06.19 19:25
그냥 첨보는 동물이라 뭘 먹여야 할지 몰라서..
라고 말하면 싫어요가 많이 생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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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힛조으다15.06.19 19:40
낙타를 보내 메르스를 퍼트려 멸망시키려했으나 그것을 알아보고 격리를 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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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냥이15.06.19 20:26
내가 그래서 전에 만부교 드립을 했는데 묻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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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코15.06.19 23:30
학원역사시간에도이말했는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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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전통의진미통닭15.06.20 01:20
참... 거란도그렇지만 훗날 여진도그렇고
그다음 왜군이 쳐들어오질않나
우리나라는 너무 고달픈역사를 가지고있구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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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보통드립면허15.06.20 07:52
그런 거란 말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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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요정만보면짖는개15.06.20 13:03
1000년발시한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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