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철문을 단 이유.jpg

그때부터2016.01.04 23:05
1. 아버지 이름을 알고 있다.
"xx씨 댁 아닙니까?"
이름을 정확히 알고 있다.

2. 가족구성원을 자세하게 파악하고 있다.
특히나 강 간사람이 몇 명인지 정확히 알고 있고
집에 누가 남아있는지 알고 있다.

3. 집의 위치와 구조를 알고 있다.
문을 설치한 시점은 고작 일주일 전이다.
"씨x 이게뭐야."라는 대사를 보면
이전에 없었던 문을 보고 당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글쓴이가 이사온 뒤로
적어도 한번 혹은 그 이상
집에 초대받았었거나 왕래가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 결론
아버지와 어머니의 고동잡으러
강 간시간 을 알고 있고.
단시간에 오기 힘든상황임을 알고 있고.
딸은 집에 머물러 있음을 알고 있다.

몇가지 정황으로 비추어
수상한 그 남자는
아버지의 아주 가까운 지인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결국 딸을 노리고 접근한 것이며.

왕래가 있었던.
아버지와 매우 가까운.
친구 또는 동호인 또는 교인 또는 회사동료..
혹은 같이 강 가기로 한 팀중에서
못가게 (혹은 의도적으로 안가게) 된 일행...
....인 것을 알 수 있다.
바로가기
43
0
오마이바이사이오이나이2016.01.04 18:55
우와 소름이다 아버지가 딸을 얼마나 사랑하면 ...
바로가기
20
0
골든이빨2016.01.04 21:43
이런 꿈 이야기 나오면 제가 직접 꾸었던 태몽 이야기 해드리죠ㅋ보기 싫어도 보세요ㅋ

제가 21살때 이천에서 산업체를 다니고 있었고 고등학교때 부터 여친이 있었는데
산업체 다니면서 잠시 동거를 하고 6개월 정도 살다가 각자의 집, 기숙사로 돌아갔죠 재정악화였습니다..

본론으로 한두달쯤 지나서 꿈을 꿨는데
동거했던 방에 비단이불이 쫙 깔려있더라고요 너무 푹신해 보여서 한달음에 달려가 이불쏙 했습니다
그러자 이불에 뭔가 제 장단지보다 두꺼운 무언가가 꿈틀거리면서 제 배위를 미친듯이 빙빙 돌더라고요 너무 무섭고 그래서 이불 위로 올라갔는데 이게 엄청 커다란 비단 구렁이가 이불 속에서 미친듯 휘젓고 있더라고요 보이진 않았지만 무엇인지 모르게 비단뱀이다 하고 깼죠

그렇게 깨서 일을 갔는데 너무 선명한게 뱀까지 나오니 안좋은 꿈인가 싶어서 회사 나이드신 반장님께 물어봤더니 껄껄껄 웃으시더니 누나나 형있냐고 누나가 있다고 하니 전화해서 축하한다고 하라고 태몽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여친한테 전화해서 테스트 해보라고 하니 임신 그리고 결혼 저희의 첫째가 나왔습니다 어린 나이라서 지울까도 생각했지만 태몽도 꾸고 그래서 그런 생각 일절 안하고 열심히 키웠네요ㅋ

현재론 정말 건강만 합니다...
바로가기
17
1

nm16.01.04 18:54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댓글달기
0
0
너는모델되서모델라고그러니16.01.04 18:55
우와 소름이다 1등했는데 아무도 좋아요를 안눌렀어 흐앙ㅠㅠ
댓글달기
1
0
뀨ㅠ16.01.04 18:55
아랫글 10월4일에 보라길래 다음글을 기다렸다...
댓글달기
0
0
오마이바이사이오이나이16.01.04 18:55
우와 소름이다 아버지가 딸을 얼마나 사랑하면 ...
댓글달기
20
0
니꺼인듯니꺼아닌냄새16.01.04 18:55
신기방기
댓글달기
0
0
그때부터16.01.04 22:52
동방신기반기문
댓글달기
0
0
퐁듀16.01.04 18:55
우와 좋다
댓글달기
0
0
므째이16.01.04 18:56
소오름 ㄷㄷ
댓글달기
0
0
어밴졌으16.01.04 18:58
어쩌면 오늘이 마지막이
될지도 몰라
나의 사랑이 떠날지 몰라
불안한 나의 마음 니가
알아챌 것만 같아서
너와 눈도 마주치지 못했어
너의 그 사람 다시 돌아왔을 때
많이 힘들어하던 너
깊은 고민에 빠진 너
제발 아니길 don't say
good bye
Say Good bye
떠나지마 사랑하잖아
내가 있잖아
너를 버렸던 그 사람에게 가지마
지난 눈물 기억해줘
돌아간다면 떠나간다면
니가 겪었던 똑같은 이유로
내 삶이 무너질텐데
댓글달기
0
8
에일리언니16.01.04 18:58
꿈은반대라더니..
댓글달기
0
0
드립퍼16.01.04 19:00
서프라이즈에 사연보내도 될 듯..
댓글달기
8
0
하얀게좋아16.01.04 19:18
서프라이즈 그 형이 어떤 역할을 맡게 될까요? ㅋㅋㅋ
댓글달기
0
0
드립퍼16.01.04 19:21
안경낀 형이 문두드리는 사람으로 나오면 될 거 같아요
댓글달기
0
0
조또마떼16.01.04 19:24
밴드가 잘못했네
댓글달기
3
0
여친몬생성까지30년남았습니다16.01.04 19:46
"문"에서 실제로 소름끼쳤어요..;; 허;;;
댓글달기
10
0
소리없는자16.01.04 20:13
저도...
댓글달기
0
0
zergring16.01.04 21:43
딸 : 문... 세일러문.... 사줘....
댓글달기
1
1
서언애비16.01.04 22:20
거꾸로하면 '곰'!
댓글달기
0
1
디담디담16.01.04 22:27
ㄹㅇ 핵노잼
댓글달기
4
0
Monday1016.01.04 20:03
보통 밖에 인기척 들이면 개가 먼저 반응하지 않나?
댓글달기
0
0
고스트폭격기16.01.05 01:13
개가 반응하지 않을 정도의 친한 사람인가 보죠
댓글달기
1
0
동작그만동작역입니다16.01.04 20:07
그니까 범죄가 일어나야만 범인을 잡는거야 뭐야
이런 스토리는 진부해
댓글달기
2
0
잘못듣겟습니다16.01.04 20:19
타올라라 주작이여 주작주작주작주작
댓글달기
2
2
뽀뇨뽀뇨뽄요16.01.04 20:58
밤에 강에서 고동 잡으면 잘 보이나여..?
댓글달기
0
0
Runtothend16.01.05 18:10
후라쉬 같은게 있어야되죠. 낮에는 돌밑이나 그런데서 숨어지내다가 밤에는 고동이 많이 나옵니다.
댓글달기
0
0
우주여행가고싶다16.01.04 21:21
아니 나 지금 집에 혼자 있는데 왜 그래요ㅠㅠㅠ
댓글달기
0
0
골든이빨16.01.04 21:43
이런 꿈 이야기 나오면 제가 직접 꾸었던 태몽 이야기 해드리죠ㅋ보기 싫어도 보세요ㅋ

제가 21살때 이천에서 산업체를 다니고 있었고 고등학교때 부터 여친이 있었는데
산업체 다니면서 잠시 동거를 하고 6개월 정도 살다가 각자의 집, 기숙사로 돌아갔죠 재정악화였습니다..

본론으로 한두달쯤 지나서 꿈을 꿨는데
동거했던 방에 비단이불이 쫙 깔려있더라고요 너무 푹신해 보여서 한달음에 달려가 이불쏙 했습니다
그러자 이불에 뭔가 제 장단지보다 두꺼운 무언가가 꿈틀거리면서 제 배위를 미친듯이 빙빙 돌더라고요 너무 무섭고 그래서 이불 위로 올라갔는데 이게 엄청 커다란 비단 구렁이가 이불 속에서 미친듯 휘젓고 있더라고요 보이진 않았지만 무엇인지 모르게 비단뱀이다 하고 깼죠

그렇게 깨서 일을 갔는데 너무 선명한게 뱀까지 나오니 안좋은 꿈인가 싶어서 회사 나이드신 반장님께 물어봤더니 껄껄껄 웃으시더니 누나나 형있냐고 누나가 있다고 하니 전화해서 축하한다고 하라고 태몽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여친한테 전화해서 테스트 해보라고 하니 임신 그리고 결혼 저희의 첫째가 나왔습니다 어린 나이라서 지울까도 생각했지만 태몽도 꾸고 그래서 그런 생각 일절 안하고 열심히 키웠네요ㅋ

현재론 정말 건강만 합니다...
댓글달기
17
1
햇님이반짝16.01.05 02:15
뱀이면 남자아기던데...제친구는 임신초 꿈에 뱀두마리에 칭칭감기는꿈 꿧다던데 남자쌍둥이 출산햇어요 ㅎㅎ전 초기에 사슴봣는데 남아출산햇죠. 여아면 좋앗으련만....ㅜㅠ
댓글달기
0
0
레몬생각하면침고이지리얼16.01.14 01:02
사슴은 백프로 아들
댓글달기
0
0
하루삼세끼똥만먹는다16.01.05 05:50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댓글달기
0
0
뭐야..몰라 무서워16.01.05 07:56
건강한게 어디에요 말썽피울 체력있으면 감사하면서 키우시면 좋죠뭐 ㅎ
댓글달기
0
0
양꼬치와옥수수16.01.06 16:06
보기싫어도 보래서 억지로 읽었습니다. 별로 신기하지도 재밌지도 않은 얘기,
추천받으세요^^♥
댓글달기
0
0
디담디담16.01.04 22:25
ㄷㄷ
댓글달기
0
0
내가뭘해야될지를모리겠다16.01.04 22:43
나 이거 읽는동안 소름이 계속 돋음
댓글달기
0
0
그때부터16.01.04 23:05
1. 아버지 이름을 알고 있다.
"xx씨 댁 아닙니까?"
이름을 정확히 알고 있다.

2. 가족구성원을 자세하게 파악하고 있다.
특히나 강 간사람이 몇 명인지 정확히 알고 있고
집에 누가 남아있는지 알고 있다.

3. 집의 위치와 구조를 알고 있다.
문을 설치한 시점은 고작 일주일 전이다.
"씨x 이게뭐야."라는 대사를 보면
이전에 없었던 문을 보고 당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글쓴이가 이사온 뒤로
적어도 한번 혹은 그 이상
집에 초대받았었거나 왕래가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 결론
아버지와 어머니의 고동잡으러
강 간시간 을 알고 있고.
단시간에 오기 힘든상황임을 알고 있고.
딸은 집에 머물러 있음을 알고 있다.

몇가지 정황으로 비추어
수상한 그 남자는
아버지의 아주 가까운 지인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결국 딸을 노리고 접근한 것이며.

왕래가 있었던.
아버지와 매우 가까운.
친구 또는 동호인 또는 교인 또는 회사동료..
혹은 같이 강 가기로 한 팀중에서
못가게 (혹은 의도적으로 안가게) 된 일행...
....인 것을 알 수 있다.
댓글달기
43
0
호호아줌마16.01.04 23:11
댓글보고 또 한번 소오름!
댓글달기
0
0
링달16.01.04 23:33
하지만 대한민국 경찰은 움직이지 않았다ㅋ CCTV 설치해야겠네요. 개도 피곤할 때는 곤히 자거나 나이먹으면서 귀가 안 들리는 경우도 많음
댓글달기
2
0
잡노마드16.01.04 23:41
님 멋있.. 소름 돋았심
댓글달기
0
0
연지ㄴl16.01.05 00:23
댓글보니 한번더 오싹하고 무섭네여 ㅠㅠ 무서워어 ㅠㅜ
댓글달기
1
0
김까칠16.01.05 00:30
동네친한 이웃이어도 알 수 있는 사실아닌가요?...
댓글달기
0
0
메츄리알이 진리16.01.05 00:55
아빠!!라고 불렀을때 도망갔단거는 아빠가 강에 간걸 확실하게 몰랐던거죠
댓글달기
0
0
박수치고떠나자16.01.05 01:18
여러가지로 추측 할 수 있겠는데요.

제 생각으로는

예상일정보다 빨리 귀가 할 가능성도 있을테니~

행여 아버지분과 얼굴이라도 마주칠까봐.

욕을 뱉으면서 후다닥 내려간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욕을 뱉은건 계획대로 안돼서..)
댓글달기
3
0
ㅎ16.01.05 15:54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댓글달기
0
0
Runtothend16.01.05 18:07
그리고 아빠는 대충 누군가 짐작하고 있다. 꿈이 괜히 꾸어진게 아님.
댓글달기
3
0
꽃민16.01.05 19:58
이건진짜무섭다..
댓글달기
1
0
poiuytrewq17.01.06 05:06
저도 이렇게 생각해요! 꿈이 예언을 했다기보다는 아빠가 언젠가부터 좀 신경쓰이는 상황/사람이 있던거죠 그걸 명확히 의식하진 못했더라도.. 예를 들면 집주변에서 낯선 사람을 반복적으로 봤다거나. 그러다보니 그 불안함이나 의심이 꿈에서 극대화된거고, 다행히 안좋은일을 방지할수 있던것.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동물적감각 ?이라고 할수있을것 같아요
댓글달기
0
0
뭔할머니보쌈16.01.05 21:25
범인은 당시니야!
댓글달기
0
0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16.01.06 02:10
태클걸고싶은건 아니지만..
누구누구씨댁 아닙니까?라고 물어보긴했지만 그게 아빠이름이 맞다고 하지는 않았으니 그 남자가 단순히 그 순간에 거짓말을 한걸수도있구요(누구세요?하고 물어보니까 대충 둘러대고 문 열어달라고했을수도)
글 어디에도 가족 구성원과 부모님께서 강에갔다는걸 그 남자가 알고있었다는 내용이 없어요^^;;
그래도 님의 추리력에 감탄하고갑니당
댓글달기
0
0
동네힘센사람16.01.06 12:32
소름. 부모님 강간사이에 강간하려 한거네
댓글달기
1
1
동가비소여니16.01.11 03:46
아니면 그건물사는사람? 2층 학원교사라던가...
꿈이너무소름..
댓글달기
0
0
우리가본집18.01.22 16:10
와.....코난이세요??
댓글달기
0
0
헤르베르16.01.04 23:19
근데 무서운건 범인 못잡았다는거...
댓글달기
0
0
타격감16.01.05 00:20
음..신은없다면서 이런거믿는건 이해안간다. 해당사항아니면 지나가시오. 신은 과학적이아니고 태몽 점 귀신은 과학적이야? 일관성없는 사람들이 이해안감.
댓글달기
0
1
닭갈비16.01.05 20:43
우리 엄마가 꿈을 잘 맞추심. 그덕을 제대로 본일이 있음. 공부때문에 서울에 있는 고시원에 친구랑 살게됐는데
동아리 동기 남자애가 의정부에서 군생활 중이라면서
연락하게됌. 나보고 의정부로 오라고 해서 가기로 했는데
당일 아침 엄마가 입에 담지 못할 불쾌한 꿈을 꿨다고
몸조심하라고 전화하심. 하도 걱정하셔서 친한친구한테 사정얘기하고 같이 가달라고 부탁함.
의정부 갔더니 이놈이 대낮부터 여관에 가서 술을 마시잔녜?? 왜 그런대서 먹냐고 하니 선임 셋이 여관에서 기다린대 ㅡㅡ 미친 또라이 새끼가 제발 한번만 가달라고 사정사정함. 얼굴만 보이고 바로 나와도 된다고 했던거 같음.
뒤도 안보고 그냥 빠빠이함. 그때는 그냥 미친놈 술을 왜 거기서 먹나 그랬는데 나중에 흉흉한 사회면 기사 접하다보니 그때 내가 큰일날뻔 했었구나 아찔해짐. 친구랑 같이 안갔으면 질질 끌려갔을지도... 친구도 고맙고 엄마한테 젤 고마움. 엄마가 있어 넘 좋음 ㅠㅠ 그 동기 새끼 매장 시키지 못한게 후회되네
댓글달기
2
0
사노링16.01.08 17:02
꿈이 무슨 예언을 하냐... 미신타령은.. 그냥 문단속 잘하면 좋은거지뭐
댓글달기
0
1

댓글 불러오기 (15)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