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원초적인 것부터 얘길 꺼내셨는데요,
님 논리대로라면 동물원도 가축 사육장도 
모두 그들의 의사는 철저히 배제된 채
인간의 필요에 의해 생겨난 것이 아닌가요?
소위 개공장이라는 곳에서 통계조차 낼 수
없는 수많은 개들이 평생 강제로 새끼만 낳다
폐사하는 실상은 이제 많이 알려졌을 겁니다.
상당히 비윤리적인 방식으로 이미 꽤 큰
규모의 애견 유통시장이 형성되어있고,
많은 동물보호단체에서 끊임없이 감시하고
시정을 촉구하는 등 수많은 관련 활동들을
하고있지만, 이미 돈에 눈이 먼 그 바닥을
바로잡기엔 상당히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반려이든 애완용이든 어떤 종류의 동물도
인위적인 영향을 가해 가두거나 키우지 않고
인간과 동물이 태초의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
이상, 지금의 이 '문화'은 없어지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비윤리적 방식의 유통에
가담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지 말고 입양합시다' 캠페인이 그 예이죠.
수요를 줄여나감으로써 시장 규모를 축소시켜
나가는 방식인데, 미미하나마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가정견이든 자연에서든
어디선가 개들은 번식을 하고 누군가는
그들을 거두어야 한다면, 건강한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동참하면 됩니다.
당연히 모견에겐 모성애가 있고, 자식과, 
형제와, 부모와 강제로 헤어져야 하는 상황은
그 대상이 누구든 매우 가혹한 일이 맞습니다.
쇼윈도에 갇혀 분양되고있는 어린 새끼들을
얼마나 된 아이들이냐 물으면, 열이면 열 45일
됐다고 대답을 해옵니다. 면역력을 갖추기 위해
모유를 먹어야 하는 최소한의 기간이죠.
그러나 비전문가의 눈으로 보아도 젖도 떼지
못 하고 비리비리 눈도 간신히 뜨고있는 갓난
강아지들이 천지입니다. 개공장에서 온갖
스트레스와 질병에 시달리는 행복하지 못 한
어미개에게서 건강한 강아지가 태어날 리
만무하고, 어미와 새끼가 충분히 교감하며 
건겅한 젖을 먹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분리가
될 리 없습니다. 가정견도 예외는 아닙니다.
생판 모르는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내 영역에
들어와 내 새끼를 빼앗아가는, 내 어미와
내 형제와 떼어놓는 상황은 개들에게 상당한
충격이자 트리우마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 키우는 사람들을 상당히 혐오하고 계시니
자세한 설명은 무의미하겠지만, 그래서 
최소한의 변화로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분리
시키는 방법을 많은 반려인들은 숙지하고
있습니다. 대단한 개혁을 일으켜 애견문화
자체를 갈아엎을 수 없다면, 지금의 상황에서
공존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은 것이
맞지 않을까요? 저도 새끼들 분양처 고민해서
알아봐야 하고, 물고 빠는 내 새끼,
제 새끼와 분리되는 경험을 하게하고싶지 않아
단 한 번도 교배를 시킨 적이 없습니다.
무턱대고 예쁜 꼬물이들 볼 욕심에 교배시켜
줄줄이 새끼들 태어나면, 입양 갈 곳의 환경은
따져바지도 않고 돈 받고 팔아치우듯 하는
가정견 견주들도 개인적으론 못마땅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새끼를 못 낳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면, 또 개들의 본능은
생각지도 않고 인간들 마음대로 중성화를
시키거나 발정기의 개를 방치만 하냐는
반박이 나올 수도 있죠. 정확한 답은 나오기가
힘든 영역 아니겠습니까? 개 키우는 사람들을
극혐하게 된 계기는 모르겠지만, 잘못된
방식으로 공급하고 취하는 일부 사람들이
문제이지, 대부분의 견주들은 내 개 뿐 아니라
이땅의 어떤 개들도 고통받길 원치 않습니다.
개공장 척결을 누구보다도 원하는 사람 중
하나이지만, 쇼윈도 개들이 어떤 과정으로
유통되고 있는 지 '정말' 모르는 사람들도
가까이에서 많이 봤습니다. 개공장의 실체를
속속들이 알면서도 그 곳의 수요에 가담하는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요? 단기 캠페인으로
들먹이다 말 것이 아니라 음지의 처참한
실상을 있는 그대로 알리는 지속적인 홍보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 키우는 사람들에 대한 혐오의 감정이
전 오히려 개에 대한 애정으로 느껴지는데요;;
마음대로 생각했다면.. 실례했습니다-_-a

눈물난다 진짜ㅠㅠ 우리집 강아지도 이제 잘 걷지못해서 곧 수술하는데 제발 잘 버텨주길ㅠㅠㅜ

반려동물 시체는 어떻게 해야하죠

법적으로 매장은 못 하게 되어있고
안타깝지만 종량제 봉투를 이용해야 합니다.
요즘은 애견장례식장을 이용하는 반려인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있는 추세이며,
개별적으로 치르는 장례 비용이 부담된다면
생전에 다니던 병원이나 인근 동물병원에
문의하시면, 우선 냉동보관 되었다가
주기적으로 일괄 수거하여 합동 장례를 
치르는 방법을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런분들도있는반면 그냥 귀여워서 키우는데 제대로 돌바지도않고 주위이웃한테도 피해주는 인간들도 있어서 별로... 개는집에 방치하고 아랫집윗집 하루종일 개는 울어대고 어떻게들으면 사람이 엉엉우는거랑 똑같더라 주인은 모르겠지 ㅉ

10년은 더살거같았던 우리집 냥이가 3년살다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이미 6개월이지났지만 부르면 대답할거같고

침대밑을보면 쿠션깔고 누워있는것만같아여

중화동  밍키  이별할시간도  없이  담넘어  도망갔음,  




흰색 페르시안  먼치킨  이제  만 한살  되어가요.

울면서 보다가 뜬금없이 터졌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