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으신 말씀도 있고 생각을 좀 더 해봐야할 내용도 있다고 봅니다 모두가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 올바른 교육을 받으면 다들 목표를 갖고 어려움을 이겨내겠죠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아보입니다 삐뚫어질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분명있습니다 태어났는데 그 집안이 개판이라면 그 속에서 희망을 품고 아름다운 생각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확률은 무척 낮습니다. 저도 큰 어려움 없는 부모님 밑에서 태어났는데 주위를 둘러보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요. 생각해봐야죠. 내가 저 환경에서 과연 지금처럼 행동할 수 있었을까. 솔직히 자신 없습니다.

더구나 모두가 님들처럼 훌룽한 생각을 갖고 산다해도 위 아래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만약 님들보다 조금 더 훌륭한 사람들이 모든걸 독식하기 시작하면 님들도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어요.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죽어도 빛이 안보일 때 그래도 웃으며 다시 일어설 수 있으려면 바로 그때 사회에 안전장치가 있어야 해요.

지금은 그런 사회가 아닌듯 합니다. 헬조선이라는 말을 하며 힘빠져있는 사람들에게 이해가 안간다. 바보멍청이라는 말을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지금은 중산층도 마냥 행복할 순 없는 상황으로 보여요.

그들 입에서 희망의 메세지가 나오도록 훌륭한 사람들이 이끌어줘야죠.

미국의 훌륭한 부자들은 하나같이 자신들은 운이 좋았다고 하더군요. 네 저도 님들도 운이 좋은거에요. 운이 나쁜 사람은? 도와야죠. 이기적으로라도 생각해봐요. 그들을 잘 도와 인도하면 그들은 님들이 안하는, 하기 싫은 하지만 꼭 해야만하는 일을 해줄 사람들이라고요.

그냥 저는 요즘 사회가 정치적으로 지역적으로 종교 성적취향 심지어 아파트 브랜드로 갈기갈기 찢어 나누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요. 헬조선을 입에 담는 사람과 아닌 사람드로 나누는 것도요. 서로 손을 내밀어 잡아주는 나라가 되었으면해요. 오죽하면 저럴까하며 이해도 해보고요 ㅠ ㅠ

으악! 진지빠는 댓글로 일등이라니 민망하네요...

환경탓을 하는 사람은 님과는 달리 훌륭한 부모 또는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그 사람의 의지와는 상관없이요. 그 부분을 '운'이라고 하는거에요.

님도 그들과 같은 환경이었다면 징징거렸을 확률이 높다고요. 위 아래는 반드시 존재해요. 위는 아래를 감싸줘야해요.

이렇게 생각하시는게 훨씬 좋겠네요. 아래를 감싸주지 않으면 그들은 점점 더 화가 커질 것이고 나중에 내 아이가 범죄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져요.

(한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