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TJ16.04.17 19:23
신념을 세우고 싶으시면 그러한 계기를 만드셔야죠!!
인생은 도전입니다~ 팍팍한 세상이라지만 아직 해볼만 해요.
조바심 내지 마시고 자꾸 부딫혀 보면서 소중한 것들도 잃어보고 인생의 쓴 맛, 매운 맛도 알아가야 비로소 조금씩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ㅠ (안타깝지만...;;)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의 소중한 무언가를 지켜보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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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리고 취업 전선에 뛰어드신 것 같은데, 자신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이 많으신 것 같으니 알아야두셔야 할 게 있어요ㅋ 자신의 성향, 적성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일단 적성검사를 좀 해보시는게 좋겠네요... 적성검사가 원래 돈이 좀 드는데, 검사까지는 아니어도 나름 자신에 대해 조사해보는 건 돈이 안들어도 할 수는 방법은 많으니까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단순히 돈만 쫓아가면 직장생활을 오래 하기가 힘들기 때문이에요ㅎ 즐겁게 일 할 수 있는 문화와 환경이 국내에는 아직 제대로 정착하지 못했지만 그 전에 일단 본인이 그 업종에 잘 맞으면 손발이 잘 맞게 되고 업무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으니까요~
음, '큐넷' 검색해서 들어가보시면 '자격정보'란이 있거든요? 거기서 국가 기술 자격증, 국가전문 자격증, 국가 공인 민간 자격증, 일반 민간 자격증 등의 종류를 열람하실 수 있어요. 자격증을 취득하시란 말이 아녜요.ㅋ 물론 자격증 따시면 당연히 좋겠지만 제가 말씀드린 이유는 좀 더 많은 직업군들을 살펴보시고 거기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자신이 흥미있는 것, 자신에게 있어 필요한 것들을 추려내시란 거죠. (참고로 종류 엄청 많습니다... 시간 좀 투자하셔야겠지만 삶의 많은 날들 중에 투자하는 시간 치고는 매우 짧으면서도 귀한 시간이 될거에요 :)
4가지 종류의 자격증(국가기술, 국가전문, 국가공인민간, 일반민간)들 속에서 각각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잘 모르지만 흥미로운 것, 살면서 필요하다 생각되는 것들을 따로 추려내보세요. 종이에 옮겨적으셔도 되고, 컴퓨터로 작업하셔도 됩니다.
다음으로 작업이 끝나면 그 추려낸 정보에서 급한 것과 중요한 것을 또 나눠보세요.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자기발견을 하실 수 있어요. 그 정보를 토대로 원하는 전공과목이 있는 대학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셔도 되고, 그대로 자격증 취득을 위해 학원을 다니실 수도 있으며, 그것도 아니라면 전문서적을 읽어보시며 개인적으로 독학하실 수도 있겠죠.
저는 솔직히 좀 꼼꼼한 성격이라 귀찮긴 해도 이렇게 자료를 만들어보니 제 자신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겠더라고요.
대학을 목표로 하시겠다면 학교 인지도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과목이 있는지를 먼저 알아보는 것이 부작용이 적을 거에요. '아! SKY가 유명하니 나는 서울,연세,고려를 목표로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하면... 글쎄요... 물론 사람들이 알아주기는 하겠지만... 행복하다는 보장은 못해요~ 자신의 신념대로 움직인게 아니라 인지도를 보고 그 안에서 선택의 폭이 줄어든 만큼의 학과를 선택했으니까요. 성향을 알고, 학과를 선택한 다음에야 그 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대학을 목표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 ) 그러면서 동시에 국내대학을 목표로 할 지, 유학을 목표로 할 지 정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고요. 근데 요즘 훌륭한 대학 나온다고 무조건 취업 잘 되는 건 아니라는 거 아시죠? 대학 가시는 걸 말리지는 않습니다~ 학위가 필요하시다면 반드시 가시되, 대학 수준의 배움은 세상의 전문서적들로도 얼마든지 커버가 되니까요. 대학은 지성인이 되기 위해 가는 거지, 취업을 위해 들어간다면... 흠... 저는 많이 씁쓸할 것 같네요.
대학을 가지 않고 자격증으로 취업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관련자격증에 대해 알아보시고, 원하시는 회사에서 하는 일들에 대해 알아보세요. 그럼 연계시킬 수 있는 자격증들이 우루루 쏟아지고, 거기서 필요한 자격증을 선택하실 수 있겠죠. 취득을 하시고 거기서 만족하지 못하시겠다면 초대형 서점에 가셔서 전문서적을 구입해서 공부하실 수도 있겠죠.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엔루니스,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 등 온라인, 오프라인 등의 서점을 가보시는 것도 적성을 찾으시는데 도움이 되실 거에요. 이것도 책을 보시거나 구입하시란 얘기가 아녜요~
온라인도 좋지만, 오프라인을 권해드립니다. 이것도 거의 하루는 걸리는 작업이에요. 좀 미련스럽기도 한 작업이지만 나름 도움 되는 부분도 엄청 많아요. 예를 들어 저는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자주 가요. 일단 광화문점이 엄청 커서 작업하기 부담을 느낄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바꿔 말하면 그만큼 작업하기엔 정보가 넘쳐난다는 거죠ㅎ 아무튼, 가보면 A~Z(Z까지 있는지는 좀 헷갈리네요ㅋ;;)까지 섹터가 있고, 각 섹터에는 세분화한 장르들의 하위 코너들의 도서들이 있는데요ㅋ 각각 서재들을 살펴보면 거기서 또 나뉩니다. 색이 들어간 종이에 최종적인, 더이상 쪼개기 어려운 하위 카테고리의 분야를 적어서 코팅한 알림판이 있는데, 이 알림판들을 하나하나 주의깊게 살펴보시란거죠. 그럼 세상의 많은 지식들과 지혜들이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걸 알게 되시는데, 이것들이 자신이 배워야 할 많은 정보를 주게 되요. 제가 그 코팅지를 하나하나 적으며 서재의 각 단에 어떤 종류의 정보가 담긴 책들이 있는가를 가만히 살펴본 적이 있는데, 나중에 보니 분명 엄청난 도움이 되었어요. 목표를 세우면 일단 크게 크게 뼈대를 잡게 되고 중간 중간에 여러 계획들을 세우게 되는데, 그 계획 속에 수많은 정보를 알고 있으니 보다 다양하고 알차게 준비할 수 있었다는 거죠. 거기서 목표와 계획을 세우시고 전문서적을 구입해 공부하시며 그 학습한 지식들(아이템)을 조합해서 취업 또는 새로운 직업이나 회사를 만들어 창업을 준비, 도전해 보실 수도 있겠고요~
뭐, 이 외에도 다양한 방법들이 있겠지만 저는 워낙 꼼꼼하고 철저하게 하는 타입이라 솔직히 정신적&체력적 소모를 버틸 수 있는 인내력과 시간적,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으시다면 권하고 싶진 않아요...ㅋ 제가 그런 조건이 맞는 상황이 아닌 상태에서 했던 작업인지라 머리가 지끈지끈 쥐가 났었거든요ㅋ (하지만 한번정도만 해보고 자료를 문서화 시켜 보존한다면 꽤나 엄청난 도움들이 되어주리라 확신해요~)
지금도 사실 이렇게 장문을 쓰면 머리가 터질 것 같거든요! ㅋㅋㅋ 아, 그리고 인생성찰은 중요한 겁니다~ 사춘기때는 거의 방황하며 성찰하는 느낌에 가깝겠지만, 한살두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하는 성찰은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고 새로운 발견과 동시에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될 수도 있어요ㅎ 성찰 할 줄 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자기 자신에게 욕심도 내고 있고, 자신과 상대방과 세상을 보다 더 넓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지요. 마음과 생각을 풍요롭게 해주는 아주 중요한 과정이니 절대 주눅들지 마세요~ 지금보다 멋진 삶을 꽃피우시길 응원하며 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