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제도의 독특한 지형.jpg

아리가또이또이2016.05.11 19:19
하...나이서른둘에 사년만난 연인과 이별은 참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ㅠㅠ

아 개드리퍼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혹시나 댓글 달려잇나 해서 들어와봣는데 정말 많이 위로 받앗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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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미수2016.05.12 01:52
아이고 이렇게 되려고 쓴건 아닌데 위로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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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A2016.05.12 04:08
5년만난 남친..중학교쌤입니다..
남친은 지금당장결혼하자! 저는 1년만더있다결혼하자..그이유로헤어졌습니다..정확히3개월뒤..전남친에게 결혼한다 전화가왔습니다.제게 얘기라도 해주는게 예의인거같다나..그것도1월1일..새해첫날.. 제 생일이기도한날입니다..만난지 2달정도됐다는 같은학교 영어쌤과 결혼한다더군요..첨엔 거짓인줄알았고..두번째는 믿기지도 않았습니다..
카톡사진이 웨딩사진으로바뀌면서 정말마음이많이아팠고..사랑과 남은미련 후회와 배신..그리고분노까지 미친년마냥 계속되는 감정변화에 나중엔 미쳐서 맘속으로 저주까지걸었습니다..3년안에 뼈져리게후회할꺼라고... 그런데 제가 뭐에씌인건지..아님 정말 그사람이 천벌받은건지 3개월뒤 별거한다며 연락이왔네요..미안하다고..후회한다고..이혼할꺼라구요... 신혼싸움인듯하여 별응대 안했습니다. 1년안에이혼할꺼라더니..그이후 계속별거하다 올봄에 정말이혼했더라구요... 솔직히 속은 고소하고 후련합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론 아직 멜랑꼴리한 복잡한심경이네요... 누구에게 편하게 이런속마음까지 얘기해본적없는데..댓글들이 저와 비슷한경험을 하신분들이 생각보다많아..주저리주저리 묵은속마음 털어내듯 쏟아냈습니다.. 헤어지신분들은 더 좋은분들만나 행복한가정 꾸리시길..그리고 맘아프게하고 떠나신분들은..동등한벌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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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딘상의상진상교육16.05.11 19:07
우어어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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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평큐평우리집54평16.05.11 19:07
일등처음이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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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Doctor16.05.11 19:55
콩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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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스티치16.05.11 19:08
ㅊ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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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니월급깎은건a관두라고그런거야b16.05.11 19:08
이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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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콤한맛16.05.11 19:08
가볼 수 있는 곳인가요??
아름다운 섬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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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히우윳16.05.11 19:09
한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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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코푼스키16.05.11 20:12
같이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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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하다변비걸렷다쉬발16.05.11 23:34
나도 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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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개자식16.05.11 19:10
분명 저런데서 떨어지거나 자전거 아슬아슬 하게 타는 사람있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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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닉넴수준봐라ㅉㅉ16.05.11 19:10
사진을 뒤집어서 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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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구나16.05.11 19: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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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la16.05.11 19:11
강 바닥파면 바닷물 올라오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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춰쿼쉉이16.05.11 19:12
연어 살기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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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왈왈16.05.11 19:12
슈크림빵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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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삐숑숑16.05.11 19:17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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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리16.05.11 19:17
신기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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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쓸라고가입했어요16.05.11 19:17
이런 게시글엔 무슨 드립을 쳐야할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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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비둘기99916.05.11 19:18
자연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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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가또이또이16.05.11 19:19
하...나이서른둘에 사년만난 연인과 이별은 참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ㅠㅠ

아 개드리퍼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혹시나 댓글 달려잇나 해서 들어와봣는데 정말 많이 위로 받앗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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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방16.05.11 20:29
더 좋은인연 나타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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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원시박성배1985022116.05.11 20:36
힘내시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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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이좋아♥♥16.05.11 21:57
밥이라도 잘챙겨드시고 몸생각해서 아프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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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트로니카16.05.11 22:59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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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쩌드빠꺼16.05.11 23:10
힘내세요ㅠㅠ 이별은 언제해도 너무 힘든것... 시간이 약이겠거니..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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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딩은맛있어16.05.11 23:31
시간이 약이 아니라, 다른 인연이 약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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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통이16.05.11 23:34
힘내세요.. 저도 나이 서른셋에 6년만난 남친이랑 헤어진지.. 두 달째예요 ㅎㅎ
힘들지만.. 마음 내려놓고 주변을 둘러보니
모험하기에 아직 늦지 않았더라구요
그동안 못누렸던 여행도 가보고.. 좀 심심하긴 하지만..
나름 나쁘지 않아요..ㅎㅎ

이럴때..주변사람들과의 상황을 비교하면 괜히 더 슬퍼지고 속상해지고 그러는것 같아요..

모르는 사람의 이런..위로의 글이
때로는 친구들의 한마디보다 힘이되고 뭉클할때가 있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힘을 받았었지요 .. ㅎㅎ

오래만난 연인의 이별은 한번에 끝나기도 쉽지않아서
이미 과정을 본 주변사람들은 닳도록 듣고보고
같은 조언만 해주거든요..

그래서 이별후에도 말못하고 혼자 더 아픈 이별여독을 느낄때가 생기는듯 해요
그래서 조금 위로가 되실까 저의 이야기를 잠시 적어보았습니다~

연애도 그렇고 다른 새로운 시작들을 만나기에 아직 많은 기회가 있어요
기운내 보세요 날씨도 좋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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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서체다16.05.12 07:15
1~2년도 아니고
6년이란 시간이면 삶의 일부일텐데요.

맛난 거 많이 드시고, 여행도 다니시고, 좋은 것도 배우시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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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통이16.05.12 11:41
감사합니다 ^^
삶의 일부..맞아요..
오래만나면 이별과정 마저도 힘들어요 ㅎㅎ

따듯한 말씀이 힘이되네요 :) 힘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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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레야이야바레16.05.12 10:13
저도 05년부터 11년 후 이별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화이팅!!!!웃고 넘기고 다른 사람 만나자구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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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통이16.05.12 11:41
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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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다홍길보16.05.11 23:47
난 서른다섯에 격었어 초면에 반말은미안 하지만 난 더나이 많이 먹은건 안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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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듬이16.05.12 14:29
말하는거보니 도망간분이 선택을 잘한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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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세상도같이웃을것이다16.05.12 00:13
바보같이 미련가지긴! 고마 깔끔히지워 진짜 인연이 헤어지고 자기 곁으로 오라고 기도해서 그리된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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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16.05.12 01:06
저도 4년만나고 27살에 헤어졌어요 군대도 기다려주고 고마웠는데 막상 결혼현실에 부딪힌다고 헤어지자더군요 본인위주로 말하고 착한척하고 돈많은 사람과 결혼하고 배신감에 회의감과 자괴감 우울증도 왔는데 여행다니시고 가족들과 시간많이보내세요 시간이...내 마음이 정화되는게 이것밖에없었어요...힘내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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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이꼬물꼬물16.05.12 01:07
저도 일주일전 사년동안 만난 서른 둘 오빠랑 헤어지게되었어요. 며칠동안 먹지도 못하고 사람들이랑 말도 잘 못하고 이제서야 조금 회복하려고해요. 신기하게도 일부러 억지로 웃으려고 하니까 오히려 괜찮아지는 것 같기도해요. 오늘은 방에 그 오빠 사진도 다 치우고 꽃도 사다가 책상위에 올려 놓았어요. 너무 마음이 찢어질 듯이 아프시겠지만 좀만 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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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미수16.05.12 01:52
아이고 이렇게 되려고 쓴건 아닌데 위로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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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16.05.12 02:37
하.. 여자분이 귀가 팔랑거린분 인가보군요.
아니면 지조가 없던지 ㅜㅜ
차라리 결혼하기전에 헤어진게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결혼하고나서 바람났으면 답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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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미수16.05.12 09:18
제생각 읽고 계시나요 ㅋㅋ
부추기는 주변 사람도 꽤 있었나 보더군요...
위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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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A16.05.12 04:08
5년만난 남친..중학교쌤입니다..
남친은 지금당장결혼하자! 저는 1년만더있다결혼하자..그이유로헤어졌습니다..정확히3개월뒤..전남친에게 결혼한다 전화가왔습니다.제게 얘기라도 해주는게 예의인거같다나..그것도1월1일..새해첫날.. 제 생일이기도한날입니다..만난지 2달정도됐다는 같은학교 영어쌤과 결혼한다더군요..첨엔 거짓인줄알았고..두번째는 믿기지도 않았습니다..
카톡사진이 웨딩사진으로바뀌면서 정말마음이많이아팠고..사랑과 남은미련 후회와 배신..그리고분노까지 미친년마냥 계속되는 감정변화에 나중엔 미쳐서 맘속으로 저주까지걸었습니다..3년안에 뼈져리게후회할꺼라고... 그런데 제가 뭐에씌인건지..아님 정말 그사람이 천벌받은건지 3개월뒤 별거한다며 연락이왔네요..미안하다고..후회한다고..이혼할꺼라구요... 신혼싸움인듯하여 별응대 안했습니다. 1년안에이혼할꺼라더니..그이후 계속별거하다 올봄에 정말이혼했더라구요... 솔직히 속은 고소하고 후련합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론 아직 멜랑꼴리한 복잡한심경이네요... 누구에게 편하게 이런속마음까지 얘기해본적없는데..댓글들이 저와 비슷한경험을 하신분들이 생각보다많아..주저리주저리 묵은속마음 털어내듯 쏟아냈습니다.. 헤어지신분들은 더 좋은분들만나 행복한가정 꾸리시길..그리고 맘아프게하고 떠나신분들은..동등한벌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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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미수16.05.12 09:23
힘드셨겠네요. 앞으로 좋은일만 있으실 꺼예요. 힘내요우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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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yoniya16.05.12 13:27
진짜 천벌받는듯..죄를 지으면 돌아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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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서체다16.05.12 07:13
어마어마한 나쁜 여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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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에뉘에암요암요16.05.12 11:28
노량진 보면 이런 케이스 수두룩하대요. 저런 사람이랑 결혼해서 인생 꾸려나간나고 생각해보세요. 차라리 헤어진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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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yoniya16.05.12 13:25
아아..같은여자로서 정말 너무하다..썅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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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삼세끼똥만먹는다16.05.12 20:24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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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서체다16.05.12 07:10
기운내요. 마음을 열고 나를 가꾸다보면 인연은 나타납니다. 서른넷에 이제 인연을 만났어요.
힘드시겠지만 술 적게 드시고 운동도 일도 더더 열심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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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이는멍이멍이해16.05.12 09:42
저도 6년만난 여친과 작년 10월에 헤어지고 거의 여성혐오 생기다시피 했는데.. 다신 여자안만날거라 생각했어요. 근데 6개월 정도 시간 지나니 새로운사람이 생기고 지난 그년은 생각두 안나더라구요.. 다시 좋은인연이 찾아오면 언제 아팟냐는듯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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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하게한잔하자꾸나16.05.12 11:48
서른한살에 7년사귄 여친하고 헤어졌는데 1달만에 전남친(첫사랑)이랑 다시 만난다더군요..어이가 없었고 내가 걔한테 이정도 남자밖에 안됐나 자괴감도 많이 들고 힘들었습니다 아무것도 하기싫고. 하지만 지금은 많이 힘드시더라고 현재가 전부가 아니니까 힘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처음부터 큰건아니더라도 소소하게 성취할수 있는 걸 하는걸 추천드려요(운동이나 취미생활) 뭔가 하나씩 성취하면서 자존감이 생긴다고 할까 그런마음으로 하루하루 다시열심히 살아야겠다하는 다짐이 생기더라고요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원래의 생활로 돌아온 자신도 발견하게 되실거에요 더 좋은 인연 만나게도 되실거고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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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어때16.05.12 12:05
너 아이디도 만들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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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권리16.05.12 12:06
맞아요. 단순히 그 사람과 헤어지는 게 아니라 사랑한 시간 만큼의 내 청춘 내 추억과도 이별해야 한다는 게 더 발목을 잡더라구요. 그런데 잔인할 정도로 미련없이 처절하게 잊고 나면(독하게 잊겠다 마음 먹기까지도 한참의 시간이 걸렸지만요), 희한하게도 그땐 아프기만 해서 모조리 다 잊으려고 했던 제 추억이 외려 고스란히, 예쁘게 남더군요. 다른 사람에 대한 애정과 더 넓어진 이해심은 덤으로 얻고요.

혼자서 시간을 그렇게 보내고 혼자 노는 법을 터득하고, 혼자서도 외롭지 않을 수 있는 지혜를 터득할 즈음, 지금 사랑하는 사람 만났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때 헤어지지 않고 인연 이어갔더라면 지금 이 사람 못 만나서 얼마나 억울했을까 싶어요. 아주 아찔합니다 ㅋㅋ

위에 웃어라님 댓글에도 있던데 미래의 진짜 인연이 되실 분이, 빨리 헤어지고 나한테 오라고 마법을 건 겁니다. 기꺼운 마음으로 미련 털어 버리려고 노력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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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개드립빠16.05.12 14:03
서른셋..

동거2년차..

남친부모님반대 4년동안 견디며 결혼 날 잡고
이제 한달 반 남았었는데..

부모님 못 모실꺼면 헤어지잡니다..

어머님이 저를 많이 싫어하시는데..
다가가려 노력해도 안됐는데..

얼마 전 막내 남동생.. 애 둘 안고 이혼하고 돌아왔는데..
저마저 이렇게 되어버려서..
견디기가 너무 힘듭니다...

번개탄이나 검색하고 앉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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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16.08.07 13:31
결혼 한달반전에 부모님 못모실거면 헤어지자니..ㅋ 진작 처음부터 이야기를 하던가....
남자가 참으로 효자라서 결혼 이후에 얼마나 시녀처럼 부려먹을지 상상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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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인가요16.05.13 00:32
저두 31살에 4년사귄 남자친구와 이별했어요. 몇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하루하루가 힘드네요... 더 좋은사람을 못만날것같고.. 언젠가는 오빠랑 다시만날수있을것같고 그래요 ㅠㅠ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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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꿈은기린16.05.13 20:22
무어라 말할수 있겠냐만은 시간이 답이에요. 저도 2년전 정말 좋아했던 첫사랑. 여태 여자들 사귀고 그랬지만 진심으로 좋아했던 여자였어요. 그런 첫사랑과 헤어질때 세상이 두쪽 나더군요. 온 세상이 그녀를 위해 존재하고 노력했는데. 전남친 만나러 가더군요. 진실한사랑은 나라면서. 청초하고 아름다웠다면서 결국 그에게 가더군요. 자연스럽게 폐인이 되더라구요. 제삶이 사라졌어요. 그녀를 보는게 독이될거라 확신한 저는 빠르게 추억들을 지워나갔죠. 그래도 몇개월간 이겨내지 못하다가 잊혀졌어요. 새로운 여자가 나타났어요. 비굘 하면 안되지만. 제 이상형도 아니였어요. 단순히 저를 무조건 적으로 좋아해주더군요. 처음엔 관심없다가 만나게 됬습니다. 순수하게 웃어주는 웃음을 지켜주고 싶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여자의 반복되는 실수들에 지쳐가고 싸움이 잦아지더군요. 장거리연애였거든요. 전 연락을 중시했습니다. 어느날 오해의 실마리로 시작되 연락이 두절되더니 이별통보가 오더군요. 그때야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직접찾아갔죠. 이야기를 들으니 확고하더군요. 놓아줬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렇게 지내고 있는데 첫사랑의 이별만큼은 아니네요. 잘먹고 잘웃고. 공부도 하고 운동도하면서 지냅니다. 조금 편한사람이 없어서 쓸쓸한건 조금있지만요. 하지만 결국 잘헤어진거 같아요. 관계를 위해 변화하지 않는 그녀여서 저에게도 독이 였거든요. 착한사람이 손해보고 사는세상이지만. 그런사람들이라면 더 크게 데이기 전에 헤어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활동적이 되야해요. 폐인때보다 지금 삶에 별 지장이 없더군요. 물론 글쓴님 만틈 긴 시간은 아니지만. 나를 위해서 규칙적으로 일상들을 만들어보세요. 뭐 또다른 인연이 생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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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세이호16.05.13 22:24
소중한 내친구 조근 너도 금장을1등했구나 힘든소식이지만
이또한지나가고 다잘될거다 너의 소중한친구가 되고싶은 람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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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가또이또이16.05.14 06:23
이미람쥐는 내소중한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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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오후쿰척쿰척16.05.11 19:22
페로페로 라고 읽어버렸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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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너를기억하마16.05.11 19:27
있는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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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호호16.05.11 19:27
진짜 아름답다 역시 자연은 위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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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는엑스트라16.05.11 19:28
가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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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애들시루다16.05.11 19:28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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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이형16.05.11 19:29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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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설렁댓16.05.11 19:35
마지막에 그림은 무슨의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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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디마16.05.11 19:38
그래서 베댓이 누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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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을꼬사16.05.11 19:39
음 그렇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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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준16.05.11 19:39
그랜드라인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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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얌16.05.11 19:43
위에 있는 물이 바다라면 더 희안할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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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16.05.11 19:56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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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쌤16.05.11 19:57
우와아 댓글 처음써바요오 오늘 모처럼쉬는날인데 생리가 터져서ㅠㅠ 젠증!ㅠㅠ 방에서 고급유머 보면서 쉬구있더염ㅋㅋ 화장실은 아니지만 ..ㅋㅋㅋ 올라가봤으면 좋겟다아아아

헐랭방구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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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국이짜요16.05.11 22:52
ㅋㅋㅋ가끔 요즘 젊은 사람들 생리 얘기 스스럼 없이 얘기하는 거 보면 깜짝깜짝 놀라요. 80년대 중반생에 시골 출신이라 개방적인 게 부럽기도 하고 세대차이 느껴지기도 하고, 요런 투정 귀엽기도 하고요. ㅎ 생리통일 때 따뜻한 것 올려 놓고 있으면 좀 나을 거예요. 스팀타월이나 핫팩같은 거요. 내일은 좀 낫길 바라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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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게좀비켜주세요16.05.12 05:58
저두요~
간접적으로 본인이 여자라는걸 어필하려는 행동인가? 라고 생각해 본적도 있고
'나 오늘 감기기운있어' 정도의 무게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
혹은 그저 그날이라 하도 예민해 지니까 아무에게느 얘기하고 싶은건가. (제 수준에서 생각했을때 낼 수 있는 결론이 그정도 밖에 안되는지라 ㅠㅠ)저도 85년생 시골출신이라 그런건지 성격이 문젠건지 10년만난 남친한테나 나 오늘 그날이라 피곤하뮤ㅠㅠ 이러지 편하게 다른 사람에게 말하긴 부끄럽더라구요^^;
세대가 변한건지 가끔 유니크한 친구들이 있는것 뿐인지 그게 제일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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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오똑16.05.12 01:39
대자연새키 왜 우리 쌤쌤이 괴롭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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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얌16.05.11 20:03
뭐라고? 무슨 호수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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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어쩌란말이냐트위스트추면서16.05.11 20:11
절벽인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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늭눼임16.05.11 20:31
정확히는 소로바그스바튼? 뭐라고요? 어떻게 읽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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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henry16.05.11 20:34
개드립님 돈 많이버세요 솔직히 광고 더넣어도 되는뎅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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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맑음16.05.1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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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남잔지여잔지절대모를것이야16.05.11 21:13
밑도 끝도없이 유쾌하게 보는 개드립에서 죽고싶다고 하나요. 재밌게 보려고 들어왔다가 기분만 찝찝하네요. 관심받고 싶은거면 자삭하고 진짜 죽고싶으면 여기서 이러지말고 병원이나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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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보고웃다울다16.05.12 01:00
밑도끝도없이 진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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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맑음17.06.04 17:58
말씀대로 병원 가서 몇달 입원하고 왔어요
너무 힘들어서 그랬어요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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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권리16.05.12 11:50
어! 오늘도맑음님 며칠 전 제 글에 힘든 사연 적으셨던 거 기억 나요. 많이 힘드시죠? 에구... 이번엔 영화 추천 드릴게요. 워낙 유명한 거라 이미 보신 걸 수도 있어요. 취향에 맞으실지 모르겠어요. 하나는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줄여서 DMC인데 만화가 원작이고 <데스노트>에서 '엘'로 분했던 배우가 열연합니다. 두 번째로 <굿 윌 헌팅>이에요. 제가 힘들 때, 어디서부터 제가 망가진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괴로워하던 때 "It's not your fault" 네 잘못 아니야. 라는 대사에서 왈칵 눈물이 터져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세 번째로 "All is well" 알 이즈 웰로 유명한 <세 얼간이> 추천 드려요.
슬프고 위로 받고 싶을 땐 숨을 깊이 들이 쉬었다가 천천히 폐가 움직이는 걸 느끼며 숨을 내쉬어 보세요. 조금은 마음이 편해질 거예요. 힘을 내고 싶을 땐 숨을 들이 쉬고 참아 보세요. 에너지가 채워지는 기분이 좀 들 거예요.
진짜진짜 너무너무 살기 싫다. 죽는 게 마음 편할까. 라는 생각이 들면 정말로 숨을 심장 터질 정도로 참아 보세요. 생각보다 엄청 괴롭고, 심장이 긴급 상황이라고 터질 듯이 뛰는 걸 느낄 거예요. 오늘도맑음님 생각과는 다르게, 오늘도맑음님의 심장은 더 오래 뛰고 싶어한다는 걸 깨닫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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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맑음17.06.04 17:57
고맙습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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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16.05.11 21:53
드래그 되는게 좀 이상하다
뭔가 걸리는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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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잼이올시다16.05.11 23:03
후쿠오칸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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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cant16.05.11 23:47
옥수수 드릴녀 왜 안뜨지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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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헐글16.05.12 02:29
광고가 왜이리 길조 ㅜㅜ
짧지만 3개나봐야되네요
하나였다가 여러번뜨는걸로바꼈는데 거기다
여러번중한번인데 게임동영상이 5초 지났는데
x눌려도 또 카운팅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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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르리카16.05.12 07:41
페로페로하게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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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양탄자16.05.12 11:59
먼가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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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꿍꼬또16.05.12 23:23
피로제로로 봤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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