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기부천사행.jpg

반도국주민2016.05.12 18:47
할머니 : 인생 실전이야 새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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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2016.05.12 18:52
ㅋㅋㅋㅋㅋ 이거 완전 내 친구얘기네 ..
할머니들 심리전의 대가임. 저 이야기듣고 인생많이사신분들 그저 자신보다 처지가 딱해보여서 동정으로 바라본다는건 정말 한심한 생각이라고 느꼈어요.

그런 사람들 머리 위에계심. 친구는 전철역 입구에서 김밥 3줄보이길래 저것만 파시면 이추운날에 일찍 귀가하시겠지하고 다 싸달라고 했는데 ㅋㅋㅋ어디선가 가방이 나오더니만 거기에 10줄정도 더 있어서 당황했다고 ㅋㅋㅋㅋㅋ

사람들많아서 어쩌지도 못하고 얼떨결에 그냥 다사게된다고 하더라구요. 손놀림이 엄청 빠르셨다고 제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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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pyLee2016.05.12 18:48
할머니 : 이 맛에 비오는날 장사하지(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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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대왕16.05.12 18:46
헤헤헤... 이렇게 1등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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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뀨16.05.12 18:46
댓글이안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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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야쓰칭구16.05.12 18:46
오오.. 천사같은 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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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냉비냉중비냉시켜서냉육수먹는게조아16.05.12 18:46
아진짜너무우꼌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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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가부릅니다비밀번호4885너맞지16.05.12 18:46
할머니 : 저기 뒤에 트럭에 200줄 더 있는데 양심상 그것까진 못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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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만든16.05.13 06:25
이게 뭐라고 웃기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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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마마16.05.12 18:46
얼렸다가 김밥전해먹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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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있죠16.05.12 18:47
한달동안먹을꺼 다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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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짱구다16.05.12 18:47
광장시장 마약김밥 무러 가고시퍼져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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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없는고릴라16.05.12 18:47
그걸또 다사다니 에고... 착한사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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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국주민16.05.12 18:47
할머니 : 인생 실전이야 새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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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야물럿거라16.05.12 22: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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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맞을라고확16.05.13 12:14
이거 어디서 나온 대사죠?
낯이 익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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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햏16.05.12 18:48
근데 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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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pyLee16.05.12 18:48
할머니 : 이 맛에 비오는날 장사하지(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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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개자식16.05.12 18:50
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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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청년16.05.12 18:51
아주아주 옛날 남부터미널 지하도를 지나가는데 이른시간 행인은 나 혼자였다. 저기 앞쪽엔 김밥파시는 할머님 두분이 서로를 마주보며 자리잡고 있었다.
그때 한분이 나를 발견하시곤 소리치셨다.
할머님1. 김밥 한줄 500원.
할머님2. 김밥 한줄 450원.
할머님1. 400원!
할머님2. 350원!
김밥생각이 없던 나는 그앞을 지나처갔고 두분의 싸움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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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16.05.12 18:52
ㅋㅋㅋㅋㅋ 이거 완전 내 친구얘기네 ..
할머니들 심리전의 대가임. 저 이야기듣고 인생많이사신분들 그저 자신보다 처지가 딱해보여서 동정으로 바라본다는건 정말 한심한 생각이라고 느꼈어요.

그런 사람들 머리 위에계심. 친구는 전철역 입구에서 김밥 3줄보이길래 저것만 파시면 이추운날에 일찍 귀가하시겠지하고 다 싸달라고 했는데 ㅋㅋㅋ어디선가 가방이 나오더니만 거기에 10줄정도 더 있어서 당황했다고 ㅋㅋㅋㅋㅋ

사람들많아서 어쩌지도 못하고 얼떨결에 그냥 다사게된다고 하더라구요. 손놀림이 엄청 빠르셨다고 제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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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권리16.05.13 00:36
겨울밤 차디찬 수원역 바닥에 앉아 밤을 파시던 할머니가 떠오르네요..
제가 가진 현금이 만 원 뿐이라 "밤 5천 원 어치만 주세요"하며 돈을 건넸는데 "5천 원 어치는 얼마 안 돼. 내가 남은 거 다 얹어 줄테니 만 원 어치 가져 가"하며 순식간에 만 원을 낚아채 가셨어요. 그렇게 많이는 필요 없다 해도 단호하게 억지로 집어 주시는데, 당혹스럽기도 하고 돈 되돌려 달라 하기가 머쓱해서 그대로 먼 길을 걸어 온 기억이 나요.
그렇게 얼떨결에 강매 당한 기분이 들어 썩 유쾌하진 않더라구요. 뭐 그래도 할머니가 일찍 집에 가실 수 있었겠지만...
그 이후론 긴요하게 써야 할 현금일 땐 절대 좌판에서 뭘 살 생각은 안 하게 됐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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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달인16.05.13 14:19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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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y16.05.12 19:23
세금도 안내는데 뭐가 불쌍한지...
필요하지도 않은데 불쌍하다고 사가는 사람이 멍청하고 불쌍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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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삼세끼똥만먹는다16.05.13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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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군대감16.05.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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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16.05.12 21:39
김밥은 싸지는순간부터 세균증식속도가 엄청나기때문에 저렇게 싸놓은김밥은 위생상좋지않습니다! 즉석에서 말아주는거라면 모를까!! 특히 비오는날이라면 더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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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16.05.12 22:30
할머니:(빵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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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장끼에프빨게져떠16.05.13 04:32
주작만 아니라면 그래도 그마음에 100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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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ios716.05.13 06:24
전 전에 지하철역 구석에 앉아서 오렌지를 파는 할머니를 보고 웬자 안되보여서 3천원어치를 사왔는데.. 사와놓고 보니 완전 썩은 오렌지.. 시장 같은데서 못팔아서 버린걸 줏어온것 같더군요.. 그냥 다 버렸어요.. 그래서 그 이후부터는 전철역에서 아무리 불쌍해보여도 뭘 안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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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한큐16.05.14 18:23
근데 얼핏봐도 김밥 속이 부실해보이는데 한줄에 2천원이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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