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상한 마약들.avi

투썸노예2016.05.16 20:23
어디 말할 데가 없어서 개드립에 한번 말해봅니다

일주일쯤 전에 아버지가 술을 드시고 오셔서 알바하느라 늦게 들어온 동생을 이유로 부부싸움을 시작하셧습니다(어머니가 자식을 제대로 못 키웠다네요..)
아버지는 흔히 말하는 평소에는 사람이 좋은데 술만 들어가면..어휴...이런 타입의 분이십니다 술 드시면 어머니한테 손찌검도 하시고요 그래도 동생과 저한텐 별 언행을 안하셨는데 이번엔 동생에게 욕까지 하면서 심해지더군요
어릴때도 부부싸움을 하셧는데 그때는 더 심했습니다 게다가 6학년때는 왕따를 당했습니다 두가지 상황이 합쳐지면서 중학생때 자살 시도를 2번 했었고 20대가 되서야 아 내가 정신적으로 아프구나 하고 깨닫고 가족 몰래 병원을 다녔습니다 가족 모두 기가 센 사람뿐이라 말해봤자..하면서 숨겼습니다
아무튼 앞서 말한대로 이번에는 부부싸움이 너무 심해지고 아버지가 만취해서 아무리 말을 해도 통하지가 않고 저도 시험때문에 신경이 예민했던지라 한계였는지 아버지에게 "나 아빠때문에 정신병원 다녀 의사가 우울증이래" 라고 울면서 소리질렀습니다
그러자 아버지가 "니가? 내 때문에? 왜 내 때문이고? 내가 뭘?" 이러시더군요 그 순간 아...이 사람하고는 더 이상 말이 안통하겟구나 싶더군요 몸이 덜덜 떨리면서 더 울자 결국 어머니 손에 이끌려서 새벽 4시에 나왔습니다
어머니께서 아무 말씀이 없으시더군요 물론 부부싸움도 있고 제가 우울증인걸 처음 아셧을테니 놀라셨겠지 했는데 여지껏 말씀이 없으십니다 마치 나는 그런거 못 들었어 라는 태도이십니다
10년지기 친구에게도 한번 외면 당했는데 가족마저 이러니 한동안 잠잠했던 죽고싶다는 생각이 떠올라서 무섭습니다 너무 외롭고 무서운데 그 어디에도 말할 데가 없어요 무서워요 그냥 계속 무서워요 살려주세요..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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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는거부한다2016.05.16 20:31
성인이시죠??
그냥 독립하세요!!
그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따로살면서 일년에 명절 두번만 집에 가세요.
안보고 살면 오히려 가족간의 정도 더 돈독해지기도 한답니다. 그렇다고 집을 아예 등한시 하시면 안되구요.
일년에 딱 2-3번만 집에가세요
갈때는 선물같은거 많이 사가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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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케쌓노2016.05.16 19:42
마지막에 커피 소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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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집배달부16.05.16 19:00
개드립... e 세상에서 허락ㅎr는 유일한 ㅁr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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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이부를수조차없이너무길어아무도불러16.05.16 23:49
끊을수없는 아주 행복한 마약이죠
다섯번 계영정당하고도 아이피바꾸고
지메일아이디 수십개 만들어두고 한다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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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싸는소리하고앉아있네16.05.16 19:00
2등
1등보다 하기 힘든
2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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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도사전우치o16.05.16 19:01
3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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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면짖는개16.05.16 19:01
저런거 진짜 하면안됨..-흡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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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누워너를보곤해개드립16.05.16 19:01
마약!!! 마이아애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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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치는앵무새16.05.16 19:01
잠실엔 마약볶음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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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16.05.16 19:03
악마들로 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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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뭇진지하다16.05.16 19:03
똥오줌으로 마약만들었다가 똥오줌 못가리게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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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16.05.16 19:04
저는 마약이라곤 개드립밖에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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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멈춰도16.05.17 04:39
저는 이불 속에서 발 꼼지락거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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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집똥강아지16.05.16 19:05
버스타면졸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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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양따다오징어16.05.16 19:06
중독성이 치느님 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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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다맛우유16.05.17 06:59
치킨이 니 신이냐 치느님치느님 진짜 듣기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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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쳐씨부리쌋노16.05.16 19:06
왼쪽아래 자막이 마약하고 적은거 같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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쮸쀼쮸쀼ㅋ16.05.16 19:10
진짜 저거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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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퍼스쿨16.05.16 19:12
똥독오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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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밥줘요16.05.16 19:12
한국엔 랑또 최삡빱 국중록 등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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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16.05.16 22:29
이말년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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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뭐하는개16.05.16 19:16
우리나라에선 치킨만한 마약이 없죠
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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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dripper16.05.17 08:04
ㅋㅋ 이거 누가 싫어요 눌렀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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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은개드립16.05.16 19:18
담배값 어서올라라 돈 무서워서 안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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핣짥16.05.16 19:38
네덜란드는 마약중독자에게 마약을끊기위해
마약을 합법화시킨 나라입니다.ㅎ 중독자에게 점점 약한 마약을 쓰게해 끊게 도와주기 위해서죠. 마약중독자가 줄어들고 있어서 효과도 좋습니다. 마약얘기나와서 해봤습니다.ㅎ -잡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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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케쌓노16.05.16 19:42
마지막에 커피 소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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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주면바나나안바나나킥먹구싶당16.05.16 22:53
괴이한 마약중에
우리나라 풍선본드가 없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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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알덜다메요16.05.16 19:44
너는. 이런거 하지마라 ..
(흡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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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을넣었어야했는데실수로똥을넣었다16.05.16 19:45
마약같은거 왜하는지
-알콜중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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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이부를수조차없이너무길어아무도불러16.05.17 00:16
술같은거 왜하는지
-도박중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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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듯16.05.16 19:48
치킨이 마약이라는 댓글이 일등이겠지~~♥
오늘도 치맥과 함께 뱃살을 어루만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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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더빡쳐16.05.16 20:02
괴상한 음악 소개 하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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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잼이올시다16.05.16 20:18
커피가 마약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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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노예16.05.16 20:23
어디 말할 데가 없어서 개드립에 한번 말해봅니다

일주일쯤 전에 아버지가 술을 드시고 오셔서 알바하느라 늦게 들어온 동생을 이유로 부부싸움을 시작하셧습니다(어머니가 자식을 제대로 못 키웠다네요..)
아버지는 흔히 말하는 평소에는 사람이 좋은데 술만 들어가면..어휴...이런 타입의 분이십니다 술 드시면 어머니한테 손찌검도 하시고요 그래도 동생과 저한텐 별 언행을 안하셨는데 이번엔 동생에게 욕까지 하면서 심해지더군요
어릴때도 부부싸움을 하셧는데 그때는 더 심했습니다 게다가 6학년때는 왕따를 당했습니다 두가지 상황이 합쳐지면서 중학생때 자살 시도를 2번 했었고 20대가 되서야 아 내가 정신적으로 아프구나 하고 깨닫고 가족 몰래 병원을 다녔습니다 가족 모두 기가 센 사람뿐이라 말해봤자..하면서 숨겼습니다
아무튼 앞서 말한대로 이번에는 부부싸움이 너무 심해지고 아버지가 만취해서 아무리 말을 해도 통하지가 않고 저도 시험때문에 신경이 예민했던지라 한계였는지 아버지에게 "나 아빠때문에 정신병원 다녀 의사가 우울증이래" 라고 울면서 소리질렀습니다
그러자 아버지가 "니가? 내 때문에? 왜 내 때문이고? 내가 뭘?" 이러시더군요 그 순간 아...이 사람하고는 더 이상 말이 안통하겟구나 싶더군요 몸이 덜덜 떨리면서 더 울자 결국 어머니 손에 이끌려서 새벽 4시에 나왔습니다
어머니께서 아무 말씀이 없으시더군요 물론 부부싸움도 있고 제가 우울증인걸 처음 아셧을테니 놀라셨겠지 했는데 여지껏 말씀이 없으십니다 마치 나는 그런거 못 들었어 라는 태도이십니다
10년지기 친구에게도 한번 외면 당했는데 가족마저 이러니 한동안 잠잠했던 죽고싶다는 생각이 떠올라서 무섭습니다 너무 외롭고 무서운데 그 어디에도 말할 데가 없어요 무서워요 그냥 계속 무서워요 살려주세요..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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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는거부한다16.05.16 20:31
성인이시죠??
그냥 독립하세요!!
그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따로살면서 일년에 명절 두번만 집에 가세요.
안보고 살면 오히려 가족간의 정도 더 돈독해지기도 한답니다. 그렇다고 집을 아예 등한시 하시면 안되구요.
일년에 딱 2-3번만 집에가세요
갈때는 선물같은거 많이 사가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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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참나원16.05.16 20:38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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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녕이16.05.16 20:42
네. 힘드시겠지만 같이살면서 정신을 갉아먹히느니
차라리 몸을 고생시켜서 독립하시는게
훨씬 좋으실것같아요.
떨어져살면 오히려 사이가 좋아지는 집들도 봤습니다.
답이없고 도망갈곳이 없고 이해해주는사람이 없다고 생각하지마세요.
극단적인생각을 하시기엔 너무 아까운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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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우우어아아16.05.16 22:04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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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베르치즈넘맛있쥐이이16.05.16 22:1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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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이부를수조차없이너무길어아무도불러16.05.16 23:56
좋은거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신병원 강제입원 2명동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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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보리16.05.17 15:53
그딴거 함부로 떠벌리고 다니지 마세요 얼마나 악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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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우우어아아16.05.17 16:43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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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이부를수조차없이너무길어아무도불러16.05.16 23:51
거...흠...힘내세요...
나쁜짓만하다가 응원하려니 힘들구만요
힘내요
울다가 전력으로 웃으면 그 고난을 무릎꿇리는것과 같습니다.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
맘만먹으면 그깟것은 툭툭 털어버릴수있는
나는 강한남자다.
웃는다고 실제로 이기는건 아니지만
조금나아질거에요

뭐든지 이겨내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것같아요
이해하고 용서하는것과 악마가되는것이요.
하나가 안되면 결국다른하나를
선택해야하더라구요.
결국 전 악마가되서 기록때문에 일자리못구해서... 죽고싶어요.
그래도 어쨋든 웃어요 니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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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지큰루니16.05.17 06:02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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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옛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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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지큰루니16.05.28 15:29
하참...싫어요 숫자가 엄청나네

주변에 우울증 걸린사람 없지?? 형이잘 설명해 줄게

첫번째로 우울증 걸린 사람은 절대로 자기 발로 병원 가지 않아 방에서 처 나오지도 않고 입고 있는 팬티가 썩을 정도 되야 옆에서 질질 끌고 가는게 정상이라고....

난 그걸 옆에서 너무 생생하게 지켜봤다고...

그리고 우울증 걸린 사람은 절대로 자기 잎으로 우울증이라고 말하지 않아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우울증 걸린 사람이 아니라 관심병 걸린 사람이지...

그냥 조용히 지내다 스스로 목 매는게 우울증의 끝이야

옆에서 지랄 발광을 해도 결국 그렇게 끝나더라

근데 우울증 걸린 사람이 여기에 글을 쓴다고 캬....참

세상에 이런 개소리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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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17.05.16 01:38
우울증에 대해서 좀더 알아 보시는게 좋겠네요
실제로 그런 경우의 우울증보다
스스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 많으며
그 끝이 언제나 자살인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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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마누구나그래16.05.17 09:53
힘내셔요...
한번 안아드리고싶네요

우울증 잘 이겨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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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손을비트는네속을뒤트는나와피튀는배틀을16.05.17 10:08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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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erSound16.05.17 11:00
괜찮아요?! 많이 놀랬죠?

당신이 괜찮고 괜찮아지고 괜찮을거고 꼭 괜찮았으면 합니다

안아드리고 싶네요 저 남잖데 괜찮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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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맞을라고확16.05.17 12:41
많이 힘드시겠다.....
기운내요.
당신은 이해해줄 사람이 어딘가에 있어요.
아직 만나지 못한것일뿐...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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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이뉨16.05.17 13:47
한번도 댓글 단적이 없는데, 한번 달아봅니다. 저는 초등학교 2학년때 어머니가 가출하시고 365일 중 360일을 술 주정하시는 아버지하고 살았습니다. 새벽 1시 쯤 되면 아버지가 들어 오시고 그때 부터 아침까지 폭언을 들으며 아침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죽고싶기도 했고 죽이고 싶기도 했는데, 사춘기를 일찍 끝내고, 제 인생에 투자 하기로 했습니다. 한곳에 집중하니 아버지 술 주정은 자연스레 신경을 안쓰게되더군요. 저는 학교 끝나면 바로 집에와서 잠을자고 아버지 오실때 쯤, 독서실로 도망 갔습니다. 성적이 오르고 시험 한두개 틀리는게 아버지 술 주정보다 더 싫어 지더군요. 지금 36입니다. 전임은 아니지만 종합대학 교수구요. 결혼해서 대출 받아 작은 빌라도 가지게 되고, 나름 만족스런 삶 살고 있습니다. 이공계라, 공식문서 아니면 맞춤법 신경 안쓰니 양해 부탁, 여튼 하고싶은 말은 자신만 신경 쓰세요. 어머니도 그걸 원하실꺼고, 자식이 잘되는게 결국 낙일 겁니다. 인생에 투자 하시고, 안타까운 사람 신경 쓰면 자신도 그 안타까운 사람도 못 챙기니 말이죠. 자신이 해야할 공부가 무언지 자신이 해야할 일이 무언지 고민부터 하시고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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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이반짝16.05.17 15:12
님보다 심각하지는 않지만 저도 아버지를 싫어라 합니다, 지금 몇년째 전화도 안해봣구요,어릴때 엄마와 쌈만하면 (자주 일어나는)절때렷고 커가면서 친구들이 전화오면 이상하게 화내고 욕하고, 그러다 커서 엄마가 참기힘들다 도망갓어요, 그땐 대학이라 집에 갈필요 없어 다행이엿지만 며칠에 한번씩 전화와서 너두 너 엄마랑 똑같은 개년이다라고 별별 욕 다먹엇어요,몇년동안 참기 너무 힘들엇고 항상 우울해 잇엇거든요, 몇년전엔 니 결혼식은 너절루 알아서 해라 자기와는 상관없는 일이다라고 딱 잘라 말하더군요, 그때부터 전 맘이 차가워지더라구요, 그리고 결혼해 애낳고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리니까 자살까지 생각나더군요, 지금은 33살이지만 아직까지 전화벨 소리 못듣습니다 , 항상 무음...집에도 전화없구요..전화소릴들으면 불안해지는게 맘속 어딘가에 안좋던 기억을 끄집어 내는 같더라구요, 한사람이 어떻게 다름사람한테 이렇게 까지 큰 피해를 주는지 참 알수가 없습니다, 그것도 젤 가깝게 지내야 하는사람이, 이걸 쓰면서도 울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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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동겟동16.05.27 01:52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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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r는ㄱr끔웃는ㄷr16.05.17 15:20
확실한건 님이 정신적으로 아팠던것보단
부모님이 정신적으로 아픈게 몇배나 되는데
인지조차도 못하고있다는거죠.

이기적이게 행동해도 상관없으나
부모님들도 자식키우는데 분명 완벽하지못해서 그렇지
노력했었을거에요. 어머니 아버지 챙길사람
지금 당장은 싫겠지만 결국 자식들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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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무16.05.18 02:48
저도 비슷 합니다 엄마는 딸만 내리 낳고 시어머니와 아빠의 비난을 홀로 견디셨고 아빠는 아주 많이 폭력 적이 셨고 바람둥이셨져
어느날은 술을 많이 먹고 싸우다 다 죽어 버리자며 기름통(그땐 기름통으로 기름 사오고 그랬어여 나이 나오네요) 붓고 라이타를 찾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더 쎄게 나갔어여 죽자 다같이 죽자고 불 부쳐 버린다고 ㅠㅠ 물론 다행히 별일은 없었어여
아빠가 집어던져서 뭐하나 부셔지면 전 그앞에서 더 난리 부르스였어여 아빠는 약한 사람 앞에서 강하고 강하게 나오면 지는 스타일이였거든요 첫째라고 엄마랑 동생들을 꼭 지켜주고 싶었어요
결혼도 하고 애기도 키우고 살고 있지만 밝은 척 해도 가슴한쪽음 항상 시려요 사랑 받고 싶고 우리 가족사를 부정하고 싶고
그래도 내가족이 생기고 많이 밝아졌어요 님도 좋은날이 올꺼에요 결국 그분도 나이를 들고 종이호랑이가 되는
날이 올꺼고 어느 순간 동정아닌 동정을 하게 될지도 몰라요
다들 행복해 보여도 아픔 있는 사람도 많고 이겨낼 수 있다는거 말해주고 싶었어요
정말 영원같던 시간도 결국 지나가게 되니까 힘내요 제발 현재에 지지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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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동겟동16.05.27 01:54
좋은말이네요

현재에 지지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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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닭슴가살16.05.26 17:50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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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gar16.05.16 21:15
까트 보니까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서 또라이같은 남자가 씹는 잎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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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그로16.05.16 21:19
해외생활 하면서 혼자... 생일을 맞아 홀로 집에 있네요 ㅎㅎㅎ 오늘은 커피? 라도 마시면 환각에 빠져 이 우울한 기분을 달래고 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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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브리즈16.05.16 21:54
영상크게어떻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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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댓글달래16.05.16 22:00
치킨이 빠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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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아랫도리16.05.16 22:21
한국에는 마약옥수수 마약치킨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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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나무16.05.17 05:23
다들 어렸을적 부모님이 장농에
몰래 숨겨두신 마약
한번씩 해본적 없어요??

뽕..2....라고...한번보면 헤어나올수없었던..

아...너무 옛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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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이사장16.05.17 06:18
AOA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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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자빠졌냐16.05.17 07:34
분명 프리뷰엔 대마초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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