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솔을 못꽂게해서 들고다니기시작했다.

톡톡. 
엉 불렀어~?

뀨~?

출근 하기 싫다..

아쟈씨 여기서 주무시면 안되영

다들 출근하기 싫으시죠? 

제가 대신 출근해 드리고 싶네요.

오늘 게시물들이, 유독 드립칠게없는 밋밋한 내용들이 많은듯하네요~ 

아님, 개드리퍼들의 참신함을 보시고 싶으신건가... --;

오늘 게시물들이, 유독 드립칠게없는 밋밋한 내용들이 많은듯하네요~
그래서 소라게 집을 치나??
ㅈㅅ

으앍 귀여워...근데 맛있어보여

똑똑.. 일어나게..

므ㅏ?

캐리비안의해적3 (세상의끝에서)

게 귀엽네

게꼼

어 씁..여기 어디야..아 ㅈ되따

코코넛 크랩도 아기때는 소라껍데기에서 살던데

출근 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보니 소라게의 심정이 이해가 가게되네... 연차쓰고 계속 자고싶다

여기 개인 소라 펴시면 압수당해요

대여 파라솔 말고 개인꺼 쓰면 압수한다고?더러워서 다른데 간다!

아이가 학교에서 소라게를 받아왔는데 인터넷도 찾아보고 구성품도 사놓고 어찌어찌 키웠지만 결국 온몸이 조각난채 죽어버렸네요. 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때 키워보라며 소라게, 장수풍뎅이 애벌레, 복어새끼, 새싹인삼.. 등등 아이에게 생명을 너무 함부로 주는거 같아요. 과학수업이래서 듣고 있지만 가끔씩 이렇게 생명을 가지고 오면 정말 난감합니다. 결국 벼 빼고는 다 죽어버렸는데요.. 아이도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키우게 되는 전 트라우마 걸리겠어요. 특히 소라게가 죽었을땐 너무 속상하고 죄를 짓는 기분이라서 말로 못할정도로 넘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학교에서 더 이상 작은 생명체를 나누어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개인의 말로는 바뀌질 않네요 ㅜㅅ ㅜ

공감합니다 ㅠㅠ 엄마들만 뒷치닥거리에 애들에겐 생명의 소중함보다 금방 죽어도 또 받아올꺼라는 새로운 품종 키워볼꺼라고 금방 관심꺼지고..어째 의도치않게 일회성 이벤트로 되버렸네요
저도 물고기 거북이...하아;; 이젠 달팽이 힘듭니다 ㅠㅠ

저도 요즘 울딸이(6세)유치원서
달팽이 5마리 가져와서 보고있는데
매일아침마다 죽었으면 어쩔까 항상
노심초사 아침을 보내네요ㅠ
정말 공감합니다~~

요새는 학교에서 그렇게해요? 미쳤네 ㄷㄷ

여기서 정확히 짚고 넘어가셔야 하는게... 학교가 아니라 '방과후 학교'입니다. 방과후 학교는 쉽게 말하면 학교에서 자리만 내 주는 학원입니다.(시골 학교는 제외. 강사 구하기 힘들어서 교사가 지도하는 곳 많습니다) 학원은 수강생이 있어야 운영이 되고 다니는 원생들의 호감을 얻어야 다음에도 운영이 가능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은 다 할 수 밖에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과학교실에 솜사탕만들기, 소라게 키우기 등등 이벤트를 많이 합니다).. 이해가 가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게 또 학교. 즉 교사 차원에서 행해지는 일이란 오해가 생기는 것 같아서 입니다(벌써 아래 댓글에 요새 학교에서는 이러냐는 내용이 달려 있네요). 학교는 반 단위로 함께 키우지 저렇게 개별로 잘 나눠주지도 않습니다 그럴 비용도 안되구요. 

뭐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이니 학교가 컨트롤해야하는 부분이 아니냐 말씀하시면..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비유하자면 건물안에 많은 가게가 있는데 영업방식을 건물주가 다 케어할 수 없듯이요. 어떤 업체가 들어오고 나가는 걸 결정하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해결방법은 
1. 직접 과학교실 강사님께 말씀드린다 : 생물 키우기를 찬성하는 의견도 분명히 있을테니 강사의 판단(혹은 강사가 속해있는 과학교실 업체)에 맡기는 겁니다. 그래도 계속 하겠다 하면 저희 아이는 안받겠다. 주지 마세요. 라고 말씀드리면 가장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강사님께도 피해가 안가고요.

2. 여론을 형성한 뒤 방과후 담당교사에게 알린다 : 방과후 업체를 교체해야한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요렇게 하시려면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모으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특히 학운위 부모님들의 생각을요. 그런데 잘 되지 않을 수도 있어서 확신을 못드리겠네요. (방과후 만족도 조사 할때 완전 좋게 나와버리면 업체 바꾸기가 힘들겠죠)

3. 진짜 교사가 이렇게 했다 : 요것도 선생님께 바로 말씀드리세요. 이 이후에도 변화가 없으면 윗선(교감  교장)에 말씀을 드리시면 됩니다.

 다른 방과후에서 생기는 문제들도 위와 같이 해결하시면 됩니다. 중요한건 대화지요. 서로 이야기 하다보면 쌓였던 오해도 풀리고그래요.^^

요즘 인터넷 댓글은 공격적인 성향 보다는
언어적 모순을 지적하고 언어적 우월감을 보이려하며 대중에게 공감을 받으려고 식견높은척을 한다

전 언어적 모순을 지적한것도 아니고 원 댓글쓴님 공격하려는 의도는 더 없었습니다. 글 쓴 이유도 설명을 다 드렸고요.. 언어적 우월감이라니요.. 저는 댓글쓴 님을 존중하면서 글 쓴것인데 제 댓글이 왜 이런 대댓글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ㅠㅜ

드립 하나하나 다 받아줄거 없습니다

진짜 쓸데없는 시비 다 받아주실필요 없어요.
하나하나 신경쓰면 스트레스만받아요.
옳은소리 하는거보고 스스로 자격지심으로 '근데어쩌라고' 하는식의 댓글이에요.

방과후학교뿐만아니라 어디 현장학습다녀와도 다 갖고 오더라구요 애벌레가 풍뎅이인지 사슴벌렌지되서 집을 날아다니는데 완전 무섭더라구요 ㅠㅠ

방과후학교그걸안시키는게..

28살인데 어릴때 유치원에서준 올챙이알에서 개구리로 자랐어요...결국죽고....뒷다리나올때까지만 신기했는데요.. 티비에서 파충류나오기만해도 소름끼칩니다 그때 그 시절 생생한기억때문에요ㅠ트라우마가맞아요

저도 어릴때 소라게 키웠었는데...
기억나는건 특유의 비린냄새가 싫었다는거...
정성스럽게 키워줘봤지만..ㅜㅜㅜㅜㅜ
자연에서 살아가는게 가장 좋은거같아요

음...방과후 활동에서 줬다면 과학쪽 수업이였겠군요. 여기서 과학시간때 줬다는 것은 그렇게 감성적으로 생각하시면 안되요 부모님들 윤리 도덕시간때 주었다면 몰라도 과학선생님이 주셨다는 것은 관찰과 실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생물은 그저 실험체일 뿐이죠. 전 개인적으로 해부까지 해보고 싶군요. 토끼, 고양이, 양, 개구리, 돼지만 해부해 보아서 궁금하군요.

그냥 가져오는 족족 애안볼때 버려버리세요, 애가 물어보면  어딜 도망갓나보네~하고 끝. 저희 애는 지금 물고기 죽으면 그냥 변기로 통해 바다에 가는가 해요...애들은 이삼일이면 금새 잊어버리니까

나 블라썸?

게 기엽네  ㅋㅋㅋ

에? 차 빼라구요? -,.- (주섬주섬..)

스펀지밥 소라게님!

내가 누구게? 소라게!